주체109(2020)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생활과 정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감정과 정서가 없는 인간, 생활을 떠난 인간이란 없으며 락관주의정신은 허공에서 생겨나는것이 아니라 풍만한 문화정서생활속에서 꽃펴나게 됩니다.》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서는 온 사회에 혁명적랑만과 전투적기백이 차넘치게 한다.

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생을 노래와 함께 보내다가 말년에 정사에 참가한다는 외국의 한 녀류정객을 만나신 자리에서 인생에는 일만 있는것이 아니라고, 인생에는 노래도 있고 춤도 있다는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조선혁명처럼 노래와 춤, 풍만한 정서로 엮어진 혁명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항일유격대원들은 엄혹한 고난의 행군과 가렬한 전투속에서도 노래를 지어부르고 춤도 추었으며 밀림속에서 연극도 공연하고 축구경기도 했다.

그 랑만적인 정서는 해방후 우리 인민이 새 민주조선건설의 마치소리를 높이 울리게 하였으며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인민군전사들로 하여금 불타는 고지에서도 승리의 노래를 높이 부르도록 하였다.

전후복구건설시기 우리 인민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터전을 다진다 힘차게 다져라라는 노래를 높이 불렀고 흥겨운 입장단에 어깨춤이 절로 나네라는 노래높이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쳤다.

달밝은 밀영의 밤 우등불가에서 부르던 항일유격대원들의 랑만에 넘친 노래소리, 전화의 나날 원쑤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던 화선악기소리는 오늘도 울려퍼지고있다.

이 땅의 그 어디에서나 군중문화예술활동이 진행되고 경제선동의 힘찬 북소리가 울려퍼지고있으며 일군들은 물론 평범한 로동자들까지도 《시인》이 되고 《가수》가 되여 창조와 변혁의 시대를 노래하고있다.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이 벌어지고있는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에 가보시라.

여기서는 결코 낮에 밤을 이어가는 치렬한 건설격전만이 있는것이 아니다.

전투장을 들었다놓는 경제선동의 북소리는 병사들의 심금을 쿵쿵 울려주며 위훈에로 적극 고무추동해주고있다.

어찌 이뿐이랴.

80일전투로 들끓는 공장과 농촌들에서는 승리를 확신하는 로동자들과 농장원들의 열정적이고 랑만적인 정서가 한껏 흘러넘치고있다.

우리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서는 사람들에게 생활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북돋아주며 열정이 샘솟게 하여준다.

몇달전 강계시 외룡동에 사는 한수일동무의 가정에서 받은 인상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가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좋은 일을 많이 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기쁨을 드린 한수일동무를 취재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을 때는 휴식날 저녁이였다.

방에 들어서니 온 가족이 모여앉아 윷놀이를 하고있었다.

솔직히 우리는 한개 단위를 책임진 한수일동무를 실무에 밝으면서도 손탁이 세고 일자리를 푹푹 내는 일군, 오직 일밖에 모르는 일군으로만 생각하고있었다.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정서생활의 한때를 보내고있으니 그의 모습이 더더욱 돋보였다.

풍만하고 섬세한 정서가 슴배인 방안의 그 어디서나 생활에 대한 그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

이렇듯 다정다감하고 정서가 풍부한 한수일동무이기에 본신혁명과업수행에서도 진취적이고 열정적인것이 아니겠는가.

정서는 사람들의 고유한 감정이다.

하지만 그 어느 사회에서나 정서가 고상하고 아름다운것으로 되는것은 아니다.

개인주의에 기초하고 사기와 협잡, 패륜과 패덕, 퇴페적인 문화가 판을 치는 썩고 병든 사회인 자본주의사회에서 어찌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묵묵히 한생을 바쳐가는 헌신성과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서로 돕고 이끄는 미덕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으랴.

우리 인민의 정서가 이토록 아름다운것은 그것이 시대의 지향과 숨결과 합쳐지고 조국을 위한 투쟁과 밀접히 결부되여있기때문이다.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서가 차넘치고있음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비록 생활에서 어려움이 있어도 비관을 모르고 누구나 랑만과 희열에 넘쳐있는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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