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버드나무가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억압받고 천대받던 인민대중을 력사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신 위대한 인민의 수령이시다.

예로부터 평양은 버드나무가 우거진 곳이라고 하여 류경이라고 불리워왔다.

세기와 세기를 이어오며 평양의 자랑을 고이 간직하고있는 버드나무의 유정한 모습을 보느라면 잊지 못할 하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전후의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 서평양의 어느 한 건설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그곳에서는 수도의 건설을 도우려고 전연에서 달려온 군인들이 배수관공사를 다그치고있었다. 군인건설자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답례하시며 공사장을 돌아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배수홈을 파야 할 자리에 서있는 한그루의 버드나무를 보게 되시였다. 무차별적인 폭격속에서 용케도 살아남은 버드나무였다.

엄혹한 전쟁을 이겨낸 버드나무는 불굴의 기개를 시위하듯 꿋꿋이 서있었다. 그런데 공사를 하자면 어차피 그 나무를 없애야 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버드나무앞으로 다가가시여 군인들에게 이 나무를 어떻게 하겠는가고 물으시였다.

공사를 다그치기 위해서는 나무를 찍어야 하겠다는 지휘관의 대답을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휘늘어진 버드나무가지를 모아쥐시였다. 줄기는 여기저기 벗겨지고 잎에는 흙먼지가 어지럽게 올라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잎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주시며 이 나무를 찍지 않으면 안되겠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대답을 올리지 못하던 군인들은 그때에야 어버이수령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였다.

《이 나무를 그대로 살려둘수는 없을가? 앞으로 더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할텐데…》

조용히 하시는 교시였으나 천근만근의 무게로 군인들의 가슴을 울려주었다.

인민군군인들은 어버이수령님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버드나무의 잔뿌리 하나 상할세라 조심히 나무밑으로 굴을 파고 배수관을 설치하였다.

그후 버드나무는 자기의 모습을 잃지 않고 푸르싱싱하게 자라났다. 전후에 심은 버드나무들이 크게 자랐을 때 도시경영부문의 일군들속에서 버드나무가 가로수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였다.

이러한 사실을 보고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버드나무가 관리하기 좀 힘들고 가로수로서 적당하지 않다 하더라도 인민들이 원하여 심은 나무이니 찍어서는 안된다고, 인민들이 원하고 인민들이 좋다고 하면 다 좋은것이라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버드나무가 그대로 남아있게 되고 수도에는 《버드나무거리》라는 거리이름까지 생겨나게 되였다.

인민들이 바라고 좋아하면 그것을 누구도 절대로 어길수 없는것으로 규정해주시고 나라의 많은 재부를 기울여 인민들의 념원을 풀어주신 우리 수령님.

오늘도 우리 인민들은 수도 평양에 우거진 버드나무들, 푸르러 설레이는 갖가지 아름다운 나무들을 보면서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중시, 인민사랑의 정치에 대해 가슴뜨겁게 추억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사랑의 높은 뜻을 이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수도 평양은 인민의 행복이 꽃펴나는 도시로 더욱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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