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제일 높은 사람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한 사랑의 길을 끝없이 이어가신
경애하는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주체34(1945)년 11월 어느날 저녁 룡천에서 신의주로 향한 도로로 한대의 승용차가 달리고있었다.
룡천군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신 길로 또다시 신의주로 가시는
그런데 한동안 달리던 승용차가 어느 한 곳에서 멈춰서지 않으면 안되였다.
도로의 한복판에 달구지가 서있었던것이다.
달구지임자가 어디에 있겠는데 하는 생각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운전사는 그만 아연함을 금할수 없었다.
달구지의 임자인듯싶은 한 농민이 길가의 잔디밭에 누워서 태평스럽게 잠을 자고있었던것이다.
길 한복판에 달구지를 망탕 세워놓은것도 그럴진대 셈평좋게 잠을 자는 달구지군의 처사가 어이없는듯 허거픈 웃음을 짓던 운전사는 그를 깨울 심산으로 차문을 열고 소리를 치려 하였다.
이때였다.
위대한
《저 농민이 아주 기분이 좋았소.》
잠시후 승용차에서 내리신
그것을 옮겨놓으시려는것이였다.
동행하던 일군들이
이윽하여
승용차가 출발하자
우리 사회에서 제일 높은 사람!
위대한
조국이 해방되기 전까지만 하여도 일제와 지주놈들이 무서워 큰길로 지나다니는것마저 어려워하던 농민들, 그때 그들이 이렇게 큰길에 달구지까지 세워놓고 잠을 잔다는것을 과연 상상이나 해보았던가.
뜨거움에 휩싸인 일군들의 뇌리에는 이런 생각이 떠날줄 몰랐다.
(저 농민이 오매불망턴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