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가 만난 사람들 (4)
우리의 생활은 무엇으로 아름다운가.
80일전투로 들끓는 시대의 벅찬 현실에 대한 취재길에서 우리가 만난 평범한 사람들, 바로 그들의 가지가지 이야기속에서 이에 대한 대답을 찾으려 한다.
전투장에 선 녀인
우리가 취재길에서 만난 제1수도당원사단의 한 녀인이 바로 그런 사람이였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가정의 평범한 주부였던 그가 수도당원사단의 당당한 녀성전투원으로 피해복구전투장에 선데는 사연이 있었다.
지난 9월 그는 꼭 승리의 보고를 안고 돌아오겠다며 피해복구전구로 떠났던 남편이 급병으로 군인민병원에 후송되여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였다.
남편은 전화를 놓지 못하는 안해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무 걱정마오. 수술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소. 얼마 있으면 전투장으로 나갈수 있소.》
그러면서 남편은 자기를 위해 대대의 지휘관들과 병원의 의료일군들이 정말 수고가 많다면서 그동안에 있은 가지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심한 배아픔을 느끼면서도 치렬한 격전이 벌어지고있는 전투장을 차마 떠날수 없어 애써 참던 나머지 현장에서 끝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였다는것과 즉시에 의사협의회가 조직되고 수술이 진행되였다는것, 수술후 건강회복을 위해 자기의 몸에 흘러든 귀한 약물만 해도 그 가지수를 헤아릴수 없다고, 입맛을 돋구고 몸보신에 좋은 여러가지 영양식품을 마련하기 위해 대대의 지휘관들과 병원의 의사, 간호원들이 뜨거운 진정을 바치고있다고 남편은 고마움에 젖어 말했다.
안해는 뜨거운 격정에 휩싸였다.
얼마후 그는 시어머니와 마주앉았다.
《어머니, 저는 피해복구전투장으로 떠나겠습니다. 입원생활을 하고있는 남편을 대신하여 전투장을 지키는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여 그는 두살도 채 못되는 어린 자식을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피해복구전투장으로 떠났다.
자기 가정의 일보다 전투대오의 빈자리를 먼저 생각하며 주저없이 피해복구전구로 달려간 녀인,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이 되여 창조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그의 가슴속에는 한 전투원의 건강회복을 위해 온갖 지성을 바친 대대의 지휘관들이며 군인민병원의 의료일군들에 대한 고마움이 가득차있었다.
아름다움으로 충만된 우리 생활이 평범한 녀성에게 고상한 지향과 불같은 맹세를 안겨준것이다.
우리는 그 녀인의 미더운 모습에서 더욱 억세고 아름다와질 내 조국의 밝은 래일을 그려보았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