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1일 《로동신문》

 

당의 위력한 사상적무기를 마련해주시여

 

오늘은 영광스러운 우리 당력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진 당보창간일이다.

어느덧 75돌기의 년륜이 새겨졌다.

주체34(1945)년 11월 1일, 우리 당의 기관지가 태여난 력사의 그날에로 추억의 노를 저어가느라면 당보를 보시며 너무도 기쁘시여 온 누리가 밝아지도록 환히 웃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이 숭엄히 안겨온다.

력사의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보는 몇개 사단의 병력을 가진것보다 더 큰 위력을 나타낼것이라고 확언하시였다.

인류력사에는 신문을 혁명의 전진을 위한 수단으로 리용한 로동계급의 수령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기록되여있지만 위대한 수령님과 같이 당보의 위력을 그렇듯 높이 내세운 위인은 없었다.

참으로 당보의 창간은 혁명에서 붓대가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환히 꿰뚫어보시고 더없이 중시하신 우리 수령님의 천리혜안의 예지, 현명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였으며 우리 인민의 정치생활과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은 사상의 힘으로 전진하며 사상의 위력은 붓대에 의하여 담보됩니다.》

붓대를 혁명투쟁의 강위력한 무기로!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투쟁의 전기간 견지하여오신 확고한 신념이고 의지였다.

피어린 항일의 나날에 마련하신 혁명적출판물의 깊고도 억센 뿌리에 기초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당창건과 함께 당보창간준비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시였다.

당이 창건되면 곧 당중앙위원회기관지인 당보를 창간하여야 한다!

이런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항일전장의 신들메도 풀지 못한 항일혁명투사들을 전국각지에 파견하시면서 기자, 편집원들과 인쇄기술자들을 찾아내며 인쇄기자재들을 구하여 평양으로 올려보낼데 대한 과업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

당보창간을 위한 사업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일일이 풀어주시느라 그이께서는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다.

당보의 제호를 다는 문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직접 지도하시였다.

그때 당보의 제호와 관련하여 《선봉》, 《전진》, 《봉화》, 《전위》와 같은 여러가지 의견들이 제기되였으나 어느것이나 우리 당의 성격과 지향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것이였다.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보의 이름을 《정로》라고 친히 달아주시였다. 우리 당이 옳바른 로선을 제시하고 인민대중을 옳은 길로 인도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진 이름이였다.

바로 그렇게 애써 준비해온 당보가 당이 창건된지 불과 20여일만에 세상에 나온 날 우리 수령님의 기쁨과 감격은 참으로 크시였다.

《정로》가 나왔습니다. 우리 당보가 말입니다. 보았습니까?

자, 우리 당보를 보시오. 처음 만든것치고 얼마나 훌륭합니까? 우리가 그처럼 애써 준비해온 당보가 드디여 나왔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혁명군대가 위력한 무기를 가져야 적과 싸워이길수 있는것처럼 우리 당이 당보와 같은 예리한 사상적무기를 가져야 혁명에서 승리할수 있다. 당보 《정로》는 당의 예리한 사상적무기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할것이다. …

참으로 그날은 우리 당보가 어버이수령님의 품속에서 자랑스러운 첫 자욱을 새긴 뜻깊은 날이였다.

력사의 그날과 더불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사설이나 론설뿐아니라 자그마한 보도기사에 이르기까지 당보에 나가는 모든 기사들을 빠짐없이 보아주시였다. 어떤 날에는 자정이 지난 깊은 밤에 전화를 걸어오기도 하시였고 또 어느날에는 당보편집실에 나오시여 기자, 편집원들에게 당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도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자신께서 리용하시던 승용차를 취재용승용차로 보내주신 사연, 당보의 기자들과 뜻깊은 자리를 같이하신 일화를 비롯하여 당보와 더불어 전해지는 사랑의 이야기들은 또 얼마인지 모른다.

어버이수령님의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령도가 있어 당보는 새 조국건설시기와 조국해방전쟁시기, 사회주의건설시기를 비롯한 혁명의 년대마다 주체가 철저히 선 우리 당의 위력한 사상적무기로서의 혁명적성격을 굳건히 고수하며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수 있었다.

총대와 함께 붓대를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위력한 사상적무기로 틀어쥐시고 혁명령도의 전기간 당보의 강화발전에 커다란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분이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나는 붓대를 사랑하고 중시한다!

바로 이것이 위대한 우리 장군님의 붓대중시리념이였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밑에 1970년대에 당보에서 사설혁명, 신문혁명의 불길이 타오른것은 수령의 위업을 받들어나가는 당보의 영광스러운 력사에서 새로운 전환을 알리는 특기할 사변이였다. 그 시기 무게있고 품위있는 사론설들을 비롯한 훌륭한 기사들이 당보에 실리여 전당과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의 북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도록 하는데 적극 기여한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다심한 손길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글쓰는 방법도 차근차근 가르쳐주시며 키워주신 자애로운 스승의 손길, 기자들을 글쓰는 친구들이라고 불러주시던 그 각별한 사랑, 기자들의 취재집필은 물론 생활상문제에까지 깊은 관심을 돌려주신 다심한 은정…

진정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과 보살피심이 있음으로 하여 당보는 당의 영원한 동행자, 믿음직한 대변자로 성장과 발전의 년륜을 자랑스럽게 아로새길수 있었으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당의 위력한 사상적무기가 되여 우리 당의 사상진지를 굳건히 지켜왔다.

준엄한 시련의 그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우리 당보기자들과 함께 계시였다. 당보기자, 편집원들의 당에 대한 충실성을 깊이 헤아리시며 더없이 믿어주시고 좋은 글을 많이 쓰라고 친히 자료도 보내주시며 사업과 생활에 이르기까지 따뜻이 보살펴주신 우리 장군님의 손길을 떠나 어찌 천만대중의 심금을 울리며 시대의 나팔수로 위용떨쳐온 당보의 긍지높은 력사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겠는가.

절세위인들을 따라 당사상전선의 제일기수로, 우리 당의 위력한 사상적무기로서의 빛나는 자욱을 아로새겨온 당보의 력사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더욱 눈부시게 수놓아지고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는 첫 기슭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는 당보를 매우 중시한다고, 당보의 문필가들은 장군님께서 품들여 키워주고 내세워주신 우리 당의 귀중한 보배들이라고…

당보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이렇듯 크시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로동신문사 청사정면에 어버이수령님의 태양상과 함께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도 모시도록 하여주시고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당보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걸음걸음 따뜻이 이끌어주시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에서 우리 문필전사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의 모습을 다시금 뵈옵고있다.

당보청사의 구내에 들어서면 천연화강석을 정히 다듬어세운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명제비가 한눈에 안겨온다.

《당의 혁명위업수행에서 로동신문은 항상 훌륭한 교양자, 대담한 선전자, 충실한 대변자로서 당중앙을 옹위하여야 합니다.

1995. 11. 19

김 정 일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에는 당보의 력사적사명과 임무, 당보가 나아갈 휘황한 앞길이 명백히 밝혀져있으며 사상의 위력을 높이 떨치는 길에 혁명과 건설의 승리가 있다는 숭고한 뜻이 어리여있다.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혁명사상으로 만장약되고 그 한없는 사랑과 믿음이 피줄기처럼 맥맥히 굽이치기에 우리 당사상진지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억척불변이다.

그렇다.

사상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우리 혁명위업은 언제나 필승불패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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