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흩어진 벼알들을 보시고

 

주체56(1967)년 11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고계시였다.

어느 한 협동농장의 탈곡장가까이를 지날 때 문득 차를 세우게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차에서 내리시여 탈곡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펴놓은 멍석들을 바라보시였다.

벼를 말리느라 펴놓았던 멍석우에는 벼알들이 널려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멍석을 치우고 지나가자고 하시며 멍석 한끝을 잡으시였다.

이때 농장의 일군들이 달려와 그이께 건조된 벼들을 다 거두었기때문에 멍석우로 차가 지나가도 일없다고 말씀올렸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농민들이 힘들여 지은 낟알인데 그냥 지나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며 끝내 멍석을 길 한옆으로 옮겨놓으시였다.

그러시고는 농장의 일군들에게 오면서 보니까 적지 않은 벼이삭이 논판에 떨어져있는데 볼수록 아깝다고, 벼단을 실어들일 때는 이런 멍석같은것을 깔고 한알의 낟알이라도 허실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농사가 잘되였다고 해서 낟알 귀한줄 모르면 안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일군들은 얼마 안되는 벼알때문에 차를 세우시고 멍석을 치우시고서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그이의 가르치심대로 한알의 낟알도 허실함이 없이 거두어들임으로써 나라의 살림살이를 알뜰히 해나갈 결의를 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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