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영예와 보람에 대한 생각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수령을 중심으로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치고 온 사회가 동지적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있는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본질적특성이며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

무릇 생활에는 평범하게 여겨지던것이 비상한 의미를 안겨주는 때가 있다.

지난 5월 어느날 저녁 평양종합병원건설장에서 보람찬 전투를 벌리던 나는 급병으로 어느 한 병원에 실려가 수술을 받게 되였다.

병원침대에 누워있느라니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뜻을 받들기 위해 낮에 밤을 이어 말그대로 불꽃튀는 전투가 한창인 평양종합병원건설장이 계속 눈앞에 얼른거리고 병치료로 하여 그곳에 있을수 없는 자신의 몸상태가 야속하기만 하였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모대기던 그때 문득 문두드리는 소리에 이어 낯모를 한 처녀가 호실에 들어서더니 나의 이름을 부르는것이였다.

《홍성철동지가 누구십니까?》

(혹시 이 호실에 나와 꼭같은 이름을 가진 환자가 있는것이 아닐가?)

생면부지의 처녀가 내 이름을 찾는것이 너무도 의아하여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처녀의 목소리가 또다시 울리였다.

《평양종합병원건설장에서 일하는 홍성철동지가 없습니까?》

그제야 나를 찾는것임을 깨닫고 대답을 하자 그 처녀는 몸보신에 좋은 갖가지 음식과 과일이 든 구럭을 나에게 안겨주며 말하는것이였다.

《하루빨리 완쾌하여 평양종합병원건설을 앞당겨주십시오. 치료를 잘 받으십시오.》

그러고는 미처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전에 처녀는 조용히 문밖을 나섰다. 뒤늦게야 안해가 그를 뒤쫓아갔지만 고마운 그 모습을 찾을수 없었다.

《인물도 곱지만 마음은 더 아름다운 처녀입니다.》, 《우리 청년들의 정신세계는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낯모를 고마운 처녀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던 호실사람들은 평양종합병원건설에 동원된 건설자라는것을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는가고 나를 나무라면서 무슨 큰 일이라도 한 사람처럼 대해주는것이였다.

응당 해야 할 일을 했을뿐인 평범한 로동자를 그처럼 떠받들어주는 모두의 진정에 눈굽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어하는데 또다시 문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중년의 녀인이 호실에 들어섰다. 곧바로 나에게 다가온 그 녀인은 수술후유증은 없는가, 식사는 제대로 하는가를 하나하나 물어보고는 준비해온 보약들을 안겨주고 아까 그 처녀처럼 돌아가려고 하는것이였다.

어디서 일하는 누구인지 물어보아도 대답을 하지 않던 그 녀인은 호실사람들이 앞을 막아서며 떼를 쓰다싶이 해서야 자기 소개를 하였다.

그 녀인의 이름은 조성숙, 보건성 수혈원 채혈실에서 일하는 의사였다. 평양종합병원을 우리 당의 위대한 인민관이 완벽하게 구현된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세우기 위해 모진 아픔을 이겨내며 건설장을 뜨지 않았다는 이름모를 건설자의 정신세계를 퇴근길에서 듣고 너무도 감동되여 이곳으로 발길을 돌렸다는것이였다.

(얼마나 고마운 사람들인가.)

낯모를 두 녀인으로부터 받은 감동은 병원에서 끝난것이 아니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하여 입원기간 목격한 두 녀성의 아름다운 소행에 대해 우리 기업소 일군에게 보고하던 나는 그날에야 이름 석자도 알리지 않고 떠나간 고마운 처녀가 평양제1중학교 소년단지도원 리송미동무라는것과 그가 평양종합병원건설이 시작된 첫날부터 건설자들의 일손을 돕겠다고 매일이다싶이 찾아오던중 내가 병원에 실려가는것을 목격하고 면회를 왔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리고 조성숙, 리송미동무들이 나뿐만이 아닌 종합병원건설에 동원된 건설자들에게 남모르는 진정을 바쳐가고있다는 사실도 전해들을수 있었다.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수많은 훌륭한 소행들을 깊은 감명속에 보고 듣군하였지만 그것을 이 땅에 꽃펴나는 례사로운 일로 여겨왔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미덕을 직접 체험하면서 나의 가슴에 뜨겁게 새겨지는것이 있었다.

우리 사회에는 이런 아름다운 인간들이 수없이 많으며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하는것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더없는 영예로, 보람으로 되고있다는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있는 비결이 아니겠는가.

8건설국 로동자 홍 성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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