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8일 《우리 민족끼리》

 

호주의 구실을 다하도록

 

수십년전 1월 어느날 해질무렵 현지지도를 마치고 돌아오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 마을어귀에서 차를 세우게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어느 한 집을 가리키시며 거기에 가보자고 하시였다.

뜻밖의 감격과 흥분에 휩싸여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주인아주머니를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마음을 눅잦혀주시려는듯 불이 내지 않는가고 물으시며 아궁까지 들여다보시였다.

이어 방안으로 들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장집물들을 눈여겨 살피시다가 그 집 아주머니에게 한달에 수입은 얼마나 되는가, 된장, 간장을 사고 쌀을 타오는데는 돈이 모두 얼마나 드는가고 물으시였다.

어려움도 잊고 늘어난 살림에 대해 자랑하던 아주머니는 그만 얼굴을 붉히면서 그이의 물으심에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모를수도 있다고, 그게 좋은 일이라고 하시면서 된장, 간장값은 얼마이고 쌀값과 소금값은 얼마이니 이 집에서 한달에 돈을 얼마쯤 소비할수 있을것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동행한 일군에게 세대주들은 몰라도 일없지만 정권기관 일군들은 이런것을 다 알고있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순간 그 일군은 심한 자책감으로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답게 일하겠다고 결의도 다지고 뛰여도 다녔지만 그때까지 된장, 간장값이 얼마인지, 쌀값과 소금값이 얼마인지 모르고 지내왔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 집에 머무르신 시간은 얼마 안되였다.

그러나 이 시간은 정권기관의 일군들이 인민의 참된 복무자,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가 되기 위하여서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신 력사의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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