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3일 《로동신문》

 

석탄산에 비껴있는 탄부의 량심

 

정면돌파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자립경제발전의 척후전선을 지켜선 탄부들의 어깨우에는 더 무거운 짐이 실리고있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누가 알아주건말건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애국의 더운 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그들이 캐내는 한t한t의 석탄에는 얼마나 순결한 량심이 비껴있는것인가.

전천탄광 전차갱 일군들과 탄부들이 지난 수십년간 사람들의 관심밖에 있던 페갱을 환원복구하여 수만t의 석탄예비를 마련하던 과정을 놓고서도 그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보석과 같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언제인가 갱의 일군들은 당면한 석탄생산계획수행과는 별개의 문제를 놓고 진지한 론의를 거듭하였다. 그것은 이미 있던 페갱을 환원복구하는 문제였다. 석탄증산의 방도를 모색하던 갱의 일군들이 오래전의 자료에 기초하여 초보적으로 타산한데 의하면 이 페갱에서만도 적지 않은 석탄예비를 찾을수 있었던것이다.

물론 누구도 이 페갱을 환원복구하라고 지시한적은 없었다. 그러나 나라의 귀중한 재부인 석탄을 말끔히 캐내는것을 탄부의 량심에 관한 문제로 여긴 이들이였기에 페갱문제를 두고 그토록 고심한것이였다.

페갱을 환원복구하는데 드는 로력과 설비, 자재는 결코 적지 않았다. 갱의 기본로력과 주요설비들이 지심깊은 막장들에 전개되여있는 조건에서 구체적인 작전안을 세우지 않는다면 당면한 석탄생산계획수행에 지장을 줄수 있었다. 더우기 문제로 된것은 오래된 페갱이다보니 채탄장의 거의 모든 구역들이 붕락되여있었고 감탕과 지하수가 가득차있다는 점이였다.

어떻게 할것인가.

지금 온 나라의 탄부들은 한줌의 석탄이라도 더 캐내기 위해 지하막장마다에서 순결한 량심과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그런데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다 캐내지 못한 사실을 알고서도 현행생산에만 몰두한다면 그들이 우리를 보고 무엇이라고 하겠는가. 그것은 나라앞에, 후대들앞에 죄를 짓는 일이다.

갱의 일군들과 탄부들은 이런 자각을 안고 페갱복구를 위한 사업에 진입하였다.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은 만만치 않았다. 감탕과 석수는 아무리 퍼내여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한쪽에서는 굴진공들이 허리까지 차오르는 감탕과 석수속에서 버럭을 처리하였다.

한걸음한걸음이 힘겨웠지만 량철민동무를 비롯한 갱의 일군들과 탄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던 때 예상치 않았던 정황이 발생하였다. 10여m의 구간이 뭉청 내려앉았던것이다.

이때 동발목을 메고 붕락구간으로 뛰여드는 사람들이 있었다. 굴진중대장 리철진동무와 차영길, 리충성동무를 비롯한 초급일군들이였다.

《어쩌자고 그럽니까. 위험합니다.》

《위험하다고 작업을 포기하겠는가. 저속에 나라의 귀중한 재부가 있단 말이요.》

초급일군들의 뒤를 따라 중대의 굴진공들모두가 한모습되여 붕락구간을 극복해나갔다.

이렇게 되여 3일은 걸려야 한다던 붕락구간복구작업이 10여시간만에 끝나게 되였다.

결국 갱에서는 짧은 기간에 페갱을 환원복구하고 수만t의 석탄을 더 캐낼수 있는 예비를 마련하게 되였다.

자립경제발전의 척후전선에서 자기들의 순결한 량심과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고있는 이런 탄부들이 많아 나라의 석탄산이 높아지고있는것이다.

 

조광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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