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일 《우리 민족끼리》

 

《너희가 아닌 리유 - <미래통합당>만 빼고》

 

지난 3월 25일 남조선언론 《자주시보》에 적페세력을 모조리 청산하고 진보민주개혁세력이 단합하여 《총선》에서 승리를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한 글이 실리였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며칠전 뻐스를 타고가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노래더라?》 생각하며 가만 들어보니 2004년 3, 4월 《탄핵무효, <총선>심판》초불집회장에서 부르고 불렀던 민중가요 《너흰 아니야》였다. 반가운 마음에 《혹시 근처에서 집회라도 하나?》 하고 주변을 살펴봤는데 차창밖 풍경은 돌아다니는 사람하나 없었다. 《뭐지?》싶어 뻐스안을 둘러보니 그제야 어떤 젊은이가 이어폰(귀수화기)없이 음악을 듣고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 노래가 한창 불리던 2004년으로부터 어언 16년, 사람의 한 세대로치는 30년의 절반이상의 시간이 흐른 2020년. 지금에까지 이 노래가 《지나간 추억》이 아닌 현실을 반영한 노래로 젊은이들의 생활에까지 파고들어있다는것이 한편 반가우면서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였다.

《총선》을 앞두고 뻐스안에서 이 노래를 들은것은 우연일가? 자연스레 4월 15일 치러질 《총선》으로 생각이 옮겨갔다. 지금 《너흰 아니야!》라고 들이대야 할 정치세력은 누구인가? 다름아닌 《미래통합당》과 그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세력이다. 《<미래통합당>만 빼고》라는 말이 국민들사이에서 도는것은 다 리유가 있다. 《총선》을 앞두고 그들이 보이는 행태는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미래한국당》의 소위 《공천파동》은 그야말로 남《한》정치희비극의 대표장면이다.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전 대표 한선교가 꼬물만큼이나 될가말가한 권력을 쥐고 마음대로 《공천》을 하였는바 《미래통합당》대표인 황교안은 이에 대해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압박하였고 결국 한선교는 《가소로운 부패권력》이라며 악에 받친 일성을 날리고 사퇴하는 일이 있었다. 《동아일보》는 이 사건을 두고 3월 19일 《뒤통수 맞은 황교안, 한선교에 되치기?… 공천갈등 점입가경》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보도하였다. 정치면을 장식하기엔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 무협지의 한 장면을 그리는듯한 제목이다.

하지만 이는 어느 소설속에 나오는 한 장면이 아니라 배신과 보복의 악순환을 반복하며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권력야욕실현을 위한 개싸움에만 몰두하는 정치모리배의 《일상사》이다. 보수적페세력을 한시바삐 청산해버려야 하는 중요한 리유가 바로 이 장면에 담겨있다.

《미래통합당》내 공천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른바 《사천》, 《막천》론난에 휩싸여 결국 사퇴하였다. 최측근인사 《김형오키즈》라 불리는 사람들이 단수《공천자》로 확정되는 사례가 늘면서 《혁신공천》원칙이 훼손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이른바 《강남벨트공천》의 적절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만만치 않다.

황교안의 입김으로 《컷오프》가 번복된 민경욱(인천 연수을)도 《막천》의 한 사례이다. 이처럼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살펴보면 공정성, 원칙성 같은것은 찾아볼수가 없다.

론난과 더불어 홍준표, 김태호, 리주영, 김재경 등 당내중진 및 다선의원들을 비롯한 다수의 《공천배제인사들은 탈당, 무소속출마결심을 밝힌 상태이다. 당내 중진들이 《공천》배제된것과 관련하여서는 황교안의 《대선로드맵》에 방해가 될만한 잠룡《대선》주자급을 원천배제시킨것이라는것이 정치권일각의 분석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사천》, 《막천》의 끝판이라고 하겠다.

이처럼 권력쟁탈을 위한 개싸움이 갈수록 로골화되고 탈당에 이은 무소속출마가 하나의 흐름으로까지 되여버렸다. 적페로 똘똘뭉친 이들의 추악한 모습은 《부패정치 1번지》의 실체를 여지없이 드러내 보여준다.

이렇듯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권력쟁탈에만 혈안이 된 적페집단이 득세하면 어떤 참담한 후과가 벌어지게 될가. 과거를 돌아보면 어렵지 않게 추론해 볼수 있다.

멀리까지 돌아볼것도 없다. 가까이 《리명박근혜》시절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미국산소고기수입개방, 《명박산성》, 《간첩조작사건》, 룡산참사, 고 로무현《대통령》 정치적타살, 쌍룡자동차해고와 파업강경진압, 《4대강비리》, 자원외교비리, 통합진보당의 비법적해산, 《문화계 블랙리스트사건》, 《전교조법외단체화》, 백남기농민살해, 《세월》호참사, 력사교과서《국정화》시도, 《한일위안부합의》졸속타결, 《싸드》배치 등.

부정부패, 협잡과 비리로 썩은내가 진동을 하는 시절이였다. 서슬푸른 권력의 칼날아래 압살당한 민생과 민주주의를 떠올리면 아직도 모골이 송연해진다. 또 사회의 자주권을 송두리채 팔아넘기고 평화와 통일의 시계를 한참이나 뒤로 돌리는 력사의 반동이 일어난 떠올리기조차 끔찍한 그야말로 암흑의 시절이였다.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여전히 거대야당으로 남아있게 되거나 다수당이 되는 결과가 나오게 되면 미미하게나마 추진되던 개혁조치조차 물거품이 돼버릴것은 물론이고 현 《정권》의 운명조차 가늠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다음 《대선》에서 저들이 《대권》을 차지하게 될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끔찍했던 리명박근혜 9년시절의 악몽이 현실로 되살아나게 된다.

이렇듯 이들의 득세를 막아야 하는 리유는 절실하다.

이들의 득세를 막아야 하는 리유를 하나 더 꼽을수 있다. 그것은 지난 3년간의 경험에서 나온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3년동안 다른 때와는 또 다르게 이번 《총선》을 무척이나 기다려왔다.

악몽과도 같았던 리명박근혜시절 그 막장의 끝에서 《최순실국정롱단》이 드러나 항쟁의 초불이 타올랐고 결국 박근혜가 국민의 심판을 받아 감옥에 들어갔지만 지난 3년동안 바뀐것은 별로 없었다. 박근혜잔당이 여전히 《국회》에서 거대야당자리를 꿰차고 패악질을 일삼으며 적페청산의 발걸음을 번번이 가로막았기때문이다. 하여 《총선》이 너무 멀리있음을 안타까이 여기는 탄식의 한숨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어서빨리 적페세력을 《국회》에서 들어내자고 윽윽거리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총선》이 눈앞에 다가왔다.

《총선》을 한달여정도 남긴 지난 3월초 박근혜는 감옥에서 기존 거대야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적페세력의 단합을 지령했다. 이것이 저들의 의도이다.

국민은 이에 민주진보개혁세력의 압승으로 화답해야 한다. 적페세력의 총본산인 《미래통합당》이 다시 일어설 엄두도 내지 못할정도의 타격을 입히고 존재감없는 소수야당으로 전락시켜야 한다. 《국회》를 《동물국회》, 《식물국회》로 전락시키고 번번이 개혁의 발목을 잡을수 없도록 들어내야 한다.

지금 수면아래에서 부글부글 끓는 민심은 《미래통합당》심판으로 모이고있는것으로 보인다.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너도나도 나서서 《미래통합당》심판, 민주진보개혁세력의 압승에 힘을 보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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