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26일 《로동신문》

 

인민은 못 잊습니다

 

멍석을 옮기신 사연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념원을 한몸에 지니시고 우리 인민의 먹는 문제해결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걷고걸으신 포전길은 과연 그 얼마였던가.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끝없는 헌신의 자욱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어려와 오늘도 저도 모르게 눈굽을 후덥게 적시는 우리 인민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풀어야 혁명과 건설의 모든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갈수 있으며 우리 나라를 모든것이 흥하고 전체 인민이 남부럽지 않게 잘사는 사회주의강성대국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주체56(1967)년 11월 어느날이였다.

그날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고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승용차가 한 협동농장의 탈곡장가까이를 지날 때였다.

문득 차를 세우게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차에서 내리시여 탈곡장앞에 있는 멍석을 바라보시였다.

농장원들이 멍석을 깔고 탈곡하던것을 그대로 두고 점심식사를 하러 들어간 때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멍석을 치우고 지나가자고 하시며 손수 멍석 한끝을 잡으시였다.

이때 농장의 일군들이 달려왔다.

그들은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하며 위대한 장군님께 멍석우로 차가 지나가도 일없다고 말씀올리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농민들이 힘들여 지은 낟알인데 밟고 지나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농장의 일군들에게 오면서 보니까 벼단을 운반하면서 많은 벼알이 논판에 떨어져있는데 볼수록 아깝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벼단을 실어들일 때에는 이런 멍석같은것을 깔고 한알의 낟알이라도 허실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농사가 잘되였다고 해서 낟알 귀한줄 모르면 안된다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농장의 일군들은 오래도록 멍석에 떨어진 벼알에서 눈길을 뗄수가 없었다.

그 한알한알의 벼알에 바로 인민의 행복을 위하시는 우리 장군님의 열화같은 진정이 천근만근의 무게로 실려있기때문이였다.

어찌 이날뿐이랴.

언제인가는 찬바람부는 외진 산골의 밭머리에서 평범한 농장원에게 농사를 잘 지을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시고 또 언제인가는 어느 한 농장의 일군과 깊은 밤 두렁길을 함께 걸으시며 가을걷이전투를 제때에 끝내기 위한 방도도 가르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정녕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풀기 위해 한평생 포전길을 걷고걸으시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자욱을 떠나 이 땅에 수놓아진 황금벌의 력사를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본사기자 장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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