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14일 로동신문

 

재자원화를 자립경제발전을 위한 추동력의 하나로 일관하게 틀어쥐자

 

수매품교환소가 생겨난 사연

중강군종이공장에서

 

온 나라에 소문이 뜨르르한 공장은 아니다. 규모에 있어서나 기술장비측면에 있어서 손꼽히울만 한 단위도 아니다.

그러나 종업원수가 불과 20명안팎인 중강군종이공장은 들여다보면 볼수록 참으로 흥미진진하다. 자기 단위 실정에 맞는 종이생산설비를 일식으로 갖춘데 맞게 전기절약형, 로력절약형, 부지절약형의 생산공정을 꾸리고 원료의 재자원화로 생산의 편파성을 최대한으로 줄인 이 공장은 오늘 제발로 걸어나가는 공장, 군인민생활향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단위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경제부문, 단위들에서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바로세우고 예비와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을 늘이며 제품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려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여러해전 중강군종이공장에 새로 경사그물초지기를 들여앉혔을 때였다.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지혜와 노력의 산물인 초지기를 보며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모두가 기쁨을 금치 못했다. 종이생산에서 핵심부분의 하나인 경사그물초지기는 다기능화된 설비였던것이다.

하지만 그와는 달리 지배인의 기색은 밝지 못했다. 새 설비에 비해볼 때 공장의 전반적인 생산공정이 마음에 들지 않기때문이였다. 생산건물의 곳곳에 널려져있는 설비와 전력소비가 많은 전동기들, 한두명으로도 충분한 설비들을 여러명의 종업원들이 맡고있는 현실…

최대한 증산하고 절약할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자면 결정적으로 생산공정을 갱신해야 했다.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기에 많은 종업원들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조건에서 생산을 중단없이 내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새로 임명된 지배인이 어벌이 커도 이만저만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는 사람들에게 지배인은 왜 공장의 생산공정을 바꿔야 하는지, 그렇게 하면 얻게 되는 실리가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지배인의 설명을 들으며 종업원들모두가 신심을 가지게 되였다.

공장에서는 먼저 생산건물의 1층과 2층에 분산되여있는 생산설비들을 한곳에 합리적으로 배치하기 위한 사업이 벌어졌다. 동시에 대형전동기 두대로 돌리던 설비를 보다 용량이 작은 전동기로도 능히 돌릴수 있게 하기 위한 설비개조전투가 시작되였다.

현행생산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맡겨진 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하기 위해 공장의 기술자들과 기능공들이 힘과 지혜를 합쳐갔다. 결국 고해기, 선별기, 초지기를 비롯한 생산설비들이 모두 한곳에 집중되고 설비들의 전력소비기준이 종전에 비해 거의 4분의 1로 줄어들게 되였으며 4명의 기대공이 맡아보던 설비들을 2명의 기대공으로도 충분히 돌릴수 있게 되였다.

지난 1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소식에 접했을 때였다.

오늘의 시대에 내세워야 할 본보기는 절약정신을 체질화한 애국적인 근로자이며 로력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 원가절약형, 부지절약형기업체라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가르치심을 자자구구 새기며 지배인은 원료의 재자원화가 가지는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이미 공장에서는 교반기를 공장의 실정에 맞게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하고 종이생산원료의 많은 몫을 군에 무진장한 파지원천으로 해결함으로써 주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사무용지와 학습장, 위생종이를 원만히 생산하고있었다. 비록 유휴자재로 생산한 제품이지만 기대공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고 설비의 기술개조를 적극 다그친 결과 그 질도 결코 남의것에 못지 않았다.

그런데 파지회수리용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지 않고있는것이 문제였다.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받들고 공장을 원가절약형의 기업체로 만들자면 결정적으로 주민들이 유휴자재수매사업에 의욕을 가지고 스스로 참가하도록 해야 했다.

방도는 명백했다. 얼마 안있어 공장가까이에 수매품교환소가 생겨났다. 주민들이 수집해온 파지의 량과 질에 따라 위생종이나 학습장같은 해당한 종이제품을 바꿔주는 교환소는 즉시에 은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교환소에 파지를 들고왔던 사람들이 여러가지 종이제품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안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당의 재자원화방침관철에서도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적용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깊이 느낄수 있었다.

전기절약형, 로력절약형, 부지절약형공장에 새로 생겨난 수매품교환소, 비록 자그마하고 소박한것이지만 거기에는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적극 구현하여 단위발전과 나라살림살이에 이바지하려는 소중한 마음이 얼마나 뜨겁게 깃들어있는것인가.

 

본사기자 리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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