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15일 로동신문

 

이런 애국집단들이 많아 우리의 군민대단결은 굳건하다

인민군대원호사업에 앞장선 3대혁명붉은기단위들

 

군민대단결은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주체조선의 제일국력이고 국풍이다.

군민일치의 전통적미풍을 높이 발양시켜나갈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각지의 3대혁명붉은기단위들이 인민군대를 친혈육처럼 사랑하고 물심량면으로 원호하기 위한 사업에서 모범을 보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대는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며 인민들은 군대를 친혈육처럼 사랑하고 성심성의로 원호하여야 합니다.》

모내기가 한창이던 어느해 봄날이였다. 아침일찍 포전으로 나가던 력포구역 소신남새전문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훈련길을 달려가던 군인들이 터갈라져 물이 새는 논두렁을 손질하는 모습이 그들의 눈길을 끌었던것이다. 급히 달려가 진흙이 발린 군인들의 군복을 정히 닦아주며 거듭 고맙다는 인사말을 하는 농장원들에게 군인들은 웃으며 말하였다.

부모의 일손을 돕는거야 자식들이 응당 해야 할 일이 아닌가고.

그런 말을 남기고 군인들은 총총히 훈련길을 이어갔다. 진정 친자식이라고밖에 달리는 부를수 없는 미더운 인민군군인들이였다. 바쁜 농사일을 하나라도 더 돕기 위해 마음을 쓰며 영농물자들도 성의껏 마련해주고 모내기와 김매기철이면 포전으로 달려나와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뿌려가던 군인들의 정겨운 모습을 그려보는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생각은 깊었다.

친자식과 같은 인민군군인들을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무엇이겠는가. 우리 자식들을 위해 부모의 도리를 다하자.

이런 결심과 진정을 안고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지난 10여년간 많은 원호물자를 인민군군인들에게 보내주었다.

지난해 여름 어느날 늦은저녁이였다. 서늘한 해풍이 한껏 달아오른 대기를 식혀주고있었지만 해주포장재공장 지배인 승정호동무는 그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있었다. 한낮에 보았던 잊을수 없는 모습들이 되새겨지기때문이였다. 인민을 돕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공장주변의 방파제보수공사장에 달려나와 배낭을 풀어놓기 바쁘게 큰물피해를 막기 위한 긴장한 전투를 벌리고있는 인민군군인들…

얼마후 공장에서는 공사현장에 먹는물이 긴장한 조건에서 먹는물과 함께 많은 원호물자를 자동차에 싣고 군인들을 찾아갔다. 그러나 군인들은 먹는물을 제외한 다른 원호물자는 전혀 받으려 하지 않았다. 이것은 인민들의 자그마한 성의이니 꼭 받아달라는 종업원들의 절절한 간청, 절대로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는 군인들의 완강한 거절…

군대와 인민간에 오가는 가슴뜨거운 화폭을 볼수록 지배인의 심중에는 지난 시기 원군길에서 꽃펴난 가지가지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전승절을 비롯한 여러 계기때마다 초소의 군인들에게 친혈육의 뜨거운 정을 기울여온 나날이며 훈련으로 바쁜 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일에 두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던 병사들의 헌신적인 모습이 되새겨지면서 우리 사회의 밑뿌리인 군민대단결의 화원을 아름답게 꽃피워갈 열의가 더욱 불타올랐다.

그날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인민군군인들과 힘을 합쳐 방파제보수공사를 앞당겨 끝내는 성과를 이룩했다.

청진시 포항구역가내축산관리위원회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해마다 많은 집짐승을 길러 인민군대에 보내주고있다.

원군사업을 잘해야 사회주의 우리 제도를 굳건히 지킬수 있다는것을 심장에 쪼아박은 이들에게 있어서 원군은 그대로 조국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이였다.

나라가 어려운 시련을 겪던 시기에도 이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전선길을 따라서는 심정으로 원군길을 힘차게 이어갔다.

그들은 부족되는 먹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름철이면 나무잎들과 신선한 풀들을 뜯어 배합먹이를 만들었고 석비레땅을 이악하게 걸구어 알곡먹이보장대책도 세우면서 집짐승기르기를 통이 크게 밀고나갔다. 원호물자를 안고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각오밑에 대건설전투장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가는 군인건설자들을 찾아갈 때마다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이 어떤것인가를 가슴뜨겁게 절감할수 있었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살림살이를 알뜰히 꾸리며 생활을 락천적으로 해나가는 군인들의 모습에서 힘과 용기를 받아안군 하였다.

원군을 위한 보람찬 투쟁속에서 인민군대의 투쟁기풍, 창조본때를 따라배운 이들은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을 지니고 맡은 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공민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아글타글 애써온 나날에 관리위원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여러차례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어린 감사문, 감사와 함께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았으며 관리위원장 조옥희동무는 로력영웅이 되였다.

원군사업에 앞장선 단위의 하나인 허천군상업관리소에는 월에 세번씩 어김없이 진행되군 하는 류다른 사업이 있다. 병사들을 위한 날 운영이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 허천군상업관리소 소장은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 한 인민군구분대를 현지시찰하시면서 식당벽에 걸린 《병사들을 위한 날》이라고 씌여진 도표판을 오래도록 보아주신 사실앞에서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그때 그 구분대지휘관들은 오래전부터 병사들을 위한 날을 정해놓고 가족과 함께 군인들의 식생활을 맡아 돌보아주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항일유격대의 전통을 이어받아 전사들을 친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것은 우리 인민군대의 고유한 성격이라고 하시면서 병사들을 위한 날을 창조한 이 부대지휘관들의 소행을 거듭 평가해주시였던것이다.

그날 소장은 종업원들에게 말했다. 병사들이 어떻게 지휘관들에게만 친형제, 친혈육이겠는가. 우리모두가 자식들이나 형제들이 군사복무를 했거나 지금도 하고있는 후방가족이 아닌가.

이렇게 되여 그들은 월에 세번씩 병사들을 위한 날을 정해놓고 초소의 군인들에게 성의껏 마련한 원호물자를 보내주게 되였다. 오늘도 초소의 병사들은 강송란, 리명월, 지원실동무를 비롯한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지성어린 원호물자를 받아안을 때마다 그들을 가리켜 《우리 어머니》라고 정답게 부르며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에서 자기의 숭고한 본분을 다해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군 한다.

수십년전 여름 어느날 강철생산을 위한 자재들을 가득 싣고 달리던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자동차가 뜻밖의 고장으로 길가에 멈춰서게 되였다. 자재수송을 맡은 연유공급과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은 바질바질 타드는것만 같았다.

멀리 타고장에서 그것도 누구의 도움을 기대할수 없는 산중의 도로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되였던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이 자재가 빨리 도착해야 강철생산을 늘일수 있다는 생각에 더 마음이 급해졌다.

이때 들꽃묶음을 손에 든 녀성군인들이 불쑥 나타났다. 사연을 알게 된 녀성군인들은 이들의 식사를 준비해오는 한편 빠른 기간에 차를 수리하고 목적지로 갈수 있게 적극 도와주었다. 후에야 그들이 어버이수령님께서 서거하신 이후부터 초소주변의 산들에 피여나는 들꽃으로 꽃다발들을 정히 엮어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에 보내군 하는 기특한 병사들이라는것을 알게 된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감동은 컸다. 강선사람들과 들꽃중대 군인들과의 인연은 이렇게 맺어졌다.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결의목표에 인민군대를 물심량면으로 도와주기 위한 사업내용을 반영하고 가족들과 함께 친딸, 친동생을 위하는 심정으로 해마다 많은 원호물자를 들꽃중대의 군인들에게 보내주었다. 이들의 소행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오늘도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 가족들은 들꽃중대의 군인들이 정담아 부르는 강선의 아버지, 어머니가 되여 군민의 정을 두터이해나가고있다.

원군사업에 앞장선 단위들중에는 농업연구원아래 어느 한 농장도 있다. 이 농장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사연깊은 단위이다. 전화의 그 어려웠던 시기 농장을 여러차례나 찾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에도 이곳을 끊임없이 찾고 또 찾으시며 농장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지난 시기 농장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자기 단위에 깃든 절세위인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더 높은 생산성과로 빛내이기 위해 애써 노력함으로써 대중운동에서 앞장선 단위로, 해마다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혁신자집단으로 자랑떨치였다.

오늘 이곳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한결같이 말하고있다. 농장이 이룩하고있는 성과속에는 인민군군인들의 헌신의 구슬땀이 진하게 슴배여있다고.

지금으로부터 15년전 농장초급당일군은 새해의 첫날 100여t의 질좋은 거름을 싣고 농장포전으로 달려나온 인민군군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깊어졌다.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바쁜 영농철마다 농장을 진심으로 도와주고있는 그들이였다.

곧 원군사업을 더 통이 크게 벌려나가기 위한 문제를 가지고 격식없는 협의회가 진행되였다. 이때부터 농장에서는 인민군군인들을 친혈육의 정으로 적극 원호하기 위한 사업이 농장적인 사업으로 힘있게 벌어졌다. 그 나날 농장과 인민군군인들의 초소사이에는 우리 농장-우리 초소의 정이 더욱 깊어지게 되였다.

청천려관의 자랑중의 자랑도 원군자랑이다. 지난 30여년간 려관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높은 공민적자각을 안고 인민군군인들을 원호하는 사업에 온갖 지성을 다하였다. 그들은 해마다 인민군대에 입대하는 향산군안의 중학교졸업생들을 위해 성의껏 식사도 마련하고 기념품도 안겨주었으며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의 생활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따뜻이 돌봐주었다.

지난해 어느 한 건설장을 찾았던 려관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명령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백열전을 벌리는 군인들의 투쟁모습을 목격하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들은 매일과 같이 군인건설자들을 찾아가 자기들의 성의가 깃든 물자들을 안겨주며 일도 함께 하고 노래도 불러주면서 군인건설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수십년간 변함없이 애국의 길을 걸어오는 나날에 어느덧 원군은 이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뗄수 없는 한 부분으로 되였으며 위대한 장군님의 과분한 평가의 교시를 받는 영광도 지니게 되였다.

순천시약공장은 해마다 원군사업에 앞장서고있는 단위이다.

지금으로부터 근 20년전 공장초급당일군은 최전연의 판문점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노예가 되겠는가, 자주적인민, 자주적근위병이 되겠는가,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이고 버리면 죽음이라고 하시면서 어머니사회주의조국을 총대로 견결히 옹호보위해야 한다고 하신 뜻깊은 가르치심을 되새기며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원군사업을 더 통이 크게 벌려나갈 결심을 가다듬었다. 그때로 말하면 나라가 아직 고난의 흔적을 채 털어버리지 못한 어려운 시기였다. 그러나 원군사업은 나라를 위한 사업이자 자기자신을 위한 사업이라는 자각을 안고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모두가 초소의 군인들을 위해 친혈육의 정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어느날 초소에 보낼 원호물자를 놓고 하나라도 빠진것이 없는가를 일일이 살펴보던 초급당일군에게 한 종업원이 급한 걸음으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주춤거리며 무엇인가를 내보이는것이였다. 우리 군인들에게 어떤것을 더 보내주면 좋겠는가를 생각하던 끝에 바느실에 생각이 가닿았다고 말하는 그를 보는 순간 일군의 가슴은 뭉클 젖어들었다.

병사들의 군무생활에 바느실이 부족되랴만 생활에서 흔히 스치고 지나갈수 있는 자그마한것까지도 놓치지 않는 그 마음이 뜨겁고 소중해서였다.

이렇듯 초소의 군인들을 위해 바치는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진정에는 끝이 없었다.

그들은 해마다 많은 원호물자와 함께 위문편지도 보내는것을 잊지 않고있다. 편지마다에는 2중3대혁명붉은기단위답게 생산에서 보다 큰 혁신을 일으킬 결의와 조국의 방선을 더 굳게 지켜줄것을 바라는 후방인민들의 절절한 부탁이 뜨겁게 실려있다.

얼마전에도 공장에서는 새해를 맞으며 많은 원호물자를 초소에 보내줌으로써 군민의 정을 더욱 두터이하였다.

그렇다. 인민군대를 친혈육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원군의 길을 힘차게 이어가는 이런 애국집단들이 많아 우리의 군민대단결이 굳건한것이다.

 

본사기자 리남호
본사기자 조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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