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15일 로동신문

 

  혁명일화 

 새로 생겨난 닭알삶는 터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에 떠받들려 종합적인 온천치료봉사기지, 다기능화된 복합체육문화휴식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바로 여기에 깃든 우리 원수님의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 천이런가, 만이런가.

그중에는 우리 인민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기울이신 크나큰 심혈의 세계를 보여주는 감동깊은 하나의 이야기도 있다.

주체107(2018)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찾아주시였을 때의 일이다.

건설총계획도앞에서 건물들의 여러가지 배치방안을 료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세상에서 좋다고 하는 모든것을 다 참고하여 건축미학적으로나 편리성에 있어서 최고의 수준을 보장할데 대하여 강조하시고나서 온천용출구로 발걸음을 옮기시였다.

흰김을 뭉게뭉게 피워올리며 땅속에서 콸콸 솟구쳐오르는 온천물은 보면 볼수록 마음을 흐뭇하게 하였다.

이 온천과 더불어 이제 머지않아 희한하게 꾸려질 온천문화휴양지에서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향유할 우리 인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그려보시는듯 이윽토록 용출구를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들이 마실 물인데 우리가 먼저 맛보자고 하시며 제일먼저 뜨거운 온천물이 담긴 고뿌를 받아드시였다. 물맛을 보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에는 80℃가 넘는 온천물에 몸소 손까지 잠그어보시고나서 온천물이 정말 뜨겁다고, 이 물온도면 닭알도 삶을수 있겠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가슴이 뜨거워올랐다.

벌써 몇번째로 하시는 닭알이야기였다.

두달전 양덕땅을 처음으로 찾으신 그날에도 온천의 용출량과 온도를 알아보시다가 불쑥 80℃이면 닭알을 삶을수 있지 않는가고 물어보시고 어느 한 온천용출구앞에 이르시여서는 닭알을 이 온천의 용출구에 넣고 30분정도 있으면 반숙된다고 하는데 이런 온천이 바로 진짜 고온천이라고 못내 만족해하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그런데 오늘은 자신께서 몸소 온천물의 온도를 가늠해보시며 또다시 닭알을 삶을수 있겠다고 기뻐하시는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이하여 거듭 닭알이야기를 하시는지 그 뜻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있었다.

이윽고 건설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오랜 시간에 걸쳐 온천문화휴양지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득 용출구에 가서 닭알을 삶아보자고 말씀하시였다.

수행일군들은 초조해지는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삼지연시건설장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을 찾으신데 이어 순간의 휴식도 없이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으로 먼길을 달려오신 그이께서 점심식사마저 번지시면 어쩌랴 하는 생각에서였다.

허나 그이께서는 자신의 건강은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오늘 정말 기분이 좋다고, 인민들에게 온천관광지구를 잘 꾸려 안겨주게 되였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쁘다고 하시며 또다시 용출구앞으로 다가가시였다.

수행일군이 닭알들을 온천물속에 조심히 담그는것을 유심히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군대의 한 일군에게 닭알이 몇분이면 익을수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우리가 시험해본데 의하면 17분이면 됩니다.》

그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럼 20분만 삶아보자고 하시면서 자신의 손목시계에 눈길을 주시였다. 닭알삶는 시간을 측정해보시려는것이였다.

한초한초…

천금같이 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시간이 산골군의 이름없는 온천용출구앞에서 흘러갔다.

그러나 그이께서는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바치는 시간보다 더 귀중한 시간은 없으신듯 용출구옆의 수수한 의자에 앉으시여 닭알이 익을 때까지 기다려주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한없는 격정으로 높뛰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여기에 닭알삶는 터도 만들어주어야 할것 같소. 닭알삶는 터까지 만들어주면 인민들이 좋아할거요.》

그때에야 비로소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온천물의 온도에 대하여 그토록 관심하시고 오늘은 점심시간도 미루시며 닭알삶는 시간을 측정하고계시는가를 깨닫게 되였다.

무슨 일을 하든 언제나 마음속 첫자리에 인민을 놓으시고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좋은것을 안겨주시기 위해 늘 마음쓰시는 우리 원수님,

그이의 가슴속 깊은 곳에는 양덕땅에 온천문화휴양지를 꾸릴 구상을 펼치시던 그때 벌써 온천욕뿐아니라 온천물에 삶은 닭알도 맛보며 좋아할 인민들의 행복한 모습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은것 아니였던가.

어느덧 시간이 되여 닭알이 다 익었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온천물에 삶은 닭알을 한알씩 맛보도록 하신 다음 닭알이 잘 익었는가 알아도 보시고 닭알을 담을수 있는 틀도 만들어줄데 대하여 세심히 가르쳐주시고서야 건설장을 떠나시였다.

그로부터 1년만에 완공단계에 이른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야외온천장의 닭알삶는 터에 조미료를 놓아줄수 있게 벽장도 설치해주자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또다시 은정깊은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는 그 이름도 처음인 닭알삶는 터가 생겨나게 되였다.

닭알삶는 터, 이것은 진정 온 나라 천만자식을 한품에 안은 위대한 어머니의 다심한 손길에 대한 인민사랑의 대명사가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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