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8(2009)년 제6호에 실린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앞에서

 

                                                        김 령

바로 이곳이였구나

뜻깊은 괘궁정마루

불멸의 행군로따라 올라서니

마음속에 숭엄함을 불러내는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이여

 

하늘을 치받으며 솟아오른

붉은 기폭

쌍안경 높이 드신 근엄한 안광으로

항일의 의로운 용사들을

승리에로 부르시는 아, 김일성장군님!

 

이 가슴엔 어려오누나

보천보의 밤을 황황 태우던

그날의 그 불길

누리를 꽉 채우던 총성과

동포들을 조국해방의 성전에 부르며

도처에 나붙은 힘있는 글발이

 

지금도 귀전에 들려오는듯

온 시가지를 밝히며

불길이 타래쳐오르는 밤하늘가에

쩡쩡 메아리치던

그날의 수령님의 우렁우렁한 음성!

 

―동포들이여!

  저 불길을 보느냐

  조선은 죽지 않았다

  조선의 정신은 살았다

  조선의 심장도 살았다

  불을 지르라

  원쑤의 머리우에 불을 지르라!

 

오, 신음하는 겨레의 가슴속에

조국해방의 새힘을 안겨주신 수령님

그이의 음성과 더불어 타오른 불길은

일제야수들을 모조리 태워버릴

멸적의 불길 애국의 불길이였나니

 

그밤의 그 불길 아직도 타오르는듯

그밤의 그 총성 아직도 울려오는듯

우리 수령님의 성스런 그 위업 새겨보며

나는 지금

여기 괘궁정마루에 경건히 서있나니

 

아, 력사의 뜻깊은 그날을 안고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이여 너는 언제나 빛나리라

장군님따라 우리 가는 선군혁명의 앞길에

필승불패의 힘과 용기를 주며

승리와 영광의 탑으로 길이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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