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8(2009)년 제6호에 실린

 

 

금솔나무앞에서

 

                                        박 용 재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아

푸른 잎 설레이는 금솔이여

너는 정녕 이 세상 모든 영광 모든 기쁨

다 받아안았구나

자나깨나 그립던 우리 장군님

꿈처럼 네앞에 높이 모셨으니

 

금솔이여

너는 언제부터 여기 교정에

깊이 뿌리내렸느냐

너는 언제부터 력사의 증견자로

여기에 나섰느냐

 

말해보라

해방의 기쁨 안고 백두산3대장군

이곳에 오시여

대학터전 잡아주시던 그날의 감격을

 

물어보자

너는 몇번이나 네 년륜속에

깊이 새겼느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 수령님

대학을 찾으시여

뜨거운 사랑 부어주신 감격의 나날이여

 

천연기념물표식비옆에서

수려한 풍치속에 거연히 솟아

대학력사를 자랑하는 너

금솔이여

 

너는 또 영광을 받아안았구나

감격도 새로운 그날

우리 장군님

제일먼저 네앞에 이르시여

환한 미소 지으시며

네 나이도 물으시지 않았더냐

 

아 백두산3대장군 오신 길 또 오시여

대학에 부어주신 뜨거운 그 사랑 그 은정

하늘에 비기랴

바다에 비기랴

 

사시절 푸르러 설레이는 력사의 증견자

금솔이여

천만년 길이 전하라

백두산3대장군 사랑의 력사를

네 년륜속에 돌기돌기 새겨가며…

(원산농업대학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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