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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청년문학》 주체98(2009)년 제10호에 실린 글
시 《책베개》 신평혁
학과토론준비로 열이 뜬 밤 덤베북청 금별이 참으로 속상해하네 금방 보다 놓은 참고서 없어졌으니 우리는 키드득 알면서도 모르는척 호성이가 책베개하고 굳잠에 든것을
눈치빠른 철민이 다른 문제 물어보네 찾고있던 책생각 잊어버리고 론쟁에 말려드는 금별이 야참 목청도 좋네 쉿 조용히 안타까운 나의 손시늉에 그제사 눈치채고 참고서 뽑으려는 금별이
모두 말렸네 깰 때까지 그냥 두어두자고 언젠가는 베개베고 편히 누워서도 잠 못들고 뒤척이던 그가 아닌가 《책베개》를 베곤 저렇게 꿀잠 들었으니 대학생에겐 책상머리단잠에 《책베개》 그저그만
그래 아무렴 금별이 참고서는 조금후에! 저렇게 잠시 자고 일어나면 온밤을 태울수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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