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8(2009)년 제12호에 실린 글

   

 

여기서 나는 본다

―평양시 10만세대살림집 건설장에서―

                                       백   향 
             

아직은

여기엔 없다

아득히 펼쳐진 고층살림집

흐뭇이 바라보는 멋도

불밝은 창가마다 흘러나오는

행복의 청높은 웃음소리도

 

들리는것은

쉼없이 돌아가는 혼합기의 와르릉소리

혼합물 끊임없이 날으는

기중기의 동음뿐

 

허나 나는 여기서 본다

끝없이 용접불꽃 날려가는

땀에 젖은 저 용접공청년의 가슴속에서

무엇이 솟아오르고 무엇이 밝게 빛나는가를

 

이 가슴에 들려오누나

연방 몰탈을 타입해가는

처녀들의 저 흥겨운 노래소리는

이제 아빠트창가마다 흘러나올

아이들의 밝은 노래소리가 아니랴

 

우리 인민들에게

더 좋은 살림집 안겨주시려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안겨주시려

수도건설의 새 설계도 펼쳐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높은 뜻 받들어

비약의 나래 펼쳐가는

10만세대살림집건설장

 

복우에 더 큰 복이 얹혀지고

래일이 빨리도 마중오는 이 세월에

어찌 건설자들의 일손에 불이 일지 않으랴

온 나라가 지켜보는 우리의 건설장일진대

어찌 애국의 마음들이 불타오르지 않으랴

 

보아라

내돋은 땀 씻을새없이

연방 골재를 실어나르는 운전사아바이의 저 모습을

다짐기 틀어잡고 기초를 다져가는

번개같은 제대군인청년의 저 손을

 

화선의 결전장에 울리던 로병의 그 노래

불꽃 튀는 건설장에 높이 울리고

견학일정 마치고 찾아온

서해기슭 양식공처녀의 구슬땀

쏟아지는 해빛에 더욱 아름답거니

 

순간을 살아도

티없이 순결한 량심으로 살고

한생을 살아도

애국으로 조국을 받들줄 아는

열렬한 마음들이 기초가 되여

하늘을 치받으며 행복의 지붕을 높이 얹을

10만세대살림집건설장

 

여기서 나는 본다 새집들이기쁨속에

밤 가는줄 모르고 강성부흥아리랑 곡조에

두둥실 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 장군님과 언제나 운명을 함께 하고

뜻도 마음도 하나가 되여

남들이 보란듯이 남들이 부러웁게

더 좋은 래일로 달음쳐가는

내 조국의 장엄한 모습을

 

아, 여기서 나는 듣노라

강성대국의 새아침이 찬연히 밝아온 그날

하늘땅이 들썩하게 차고넘칠

강성대국승리의 축포소리를

이 나라 천만군민이 목청껏 웨치고 또 웨칠

강성대국승리의 만세소리를

 

                   (평양시 룡성구역 상하수도사업소 로동자)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2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