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1호에 실린 글

 

 

탄부, 나의 집

            조 창 호

 

밤별이 총총한 깊은 밤

교대를 마치고 갱밖에 나와

불밝은 나의 집 바라보니

가슴에 솟구치는 반가운 마음

 

금시라도

뜨락에 들어서면

나를 반겨맞아주리라

다심한 안해와 귀여운 자식들

오늘도 석탄계획 넘쳐했다고

 

정깊은 사랑이 있어

살틀히 기다리는 손길이 있어

가슴은 후더워져

걸음보다 마음이

먼저 들어서는 나의 집

 

허나 문득 젖어오는 마음

갱안의 방송에서 울리던

우리 장군님소식

깊어가는 이밤에도

그이는 정든 집 멀리 떠나

전선에 계시지 않느냐

 

인민의 행복이라면

한가지라도 더 주시려

우리의 락이라면

마지막 하나까지 다 안겨주시려

 

아, 우리 장군님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집을 떠나 가고가시는

헌신의 끝없는 그 자욱자욱 있어

내 집 창가엔 행복의 불빛 흐르는것 아니랴

이 나라 집집마다 기쁨의 노래 넘치는것 아니랴

 

오, 진정

생각하면 할수록

가슴뜨거워지는 나의 집이여

언제나 이 몸을 기다리고 품어주는

탄부 나의 집은

우리 장군님 지켜주시는 품

위대한 어버이 그 품이여라!

 

(자강도 만포시 별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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