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3호에 실린 글
총련조선대학교 학생조국방문단 학생들이 창작한 작품
강선의 붉은 노을
한 주 실
조국의 하늘가에
붉게 피여나는
강선의 노을
온 강토를 물들이네
낮과 밤을 모르고
대고조의 쇠물을 녹이는
용해공들 흘린 땀
부강조국의 기둥 다져올리네
초고전력전기로가
내뿜는 화염
뜨거운 열기에
내 심장도 그처럼 달아오르는듯
쇠물이 사품치며 끓는
전기로에서
나는 새겨보네
장군님의 12월호소따라
대비약의 나래편
조국의 벅찬 숨결을
강선의 붉은 노을은
강성대국건설대전에
천만심장을 부르며 타오르는
열정의 불
승리의 불
강선의 하늘가에
나래쳐오른 천리마
온 나라에 폭풍을 일구며
미래로 달리네
아, 아름다운 강선의 노을은
주체의 내 나라
강성대국의 붉은 노을이여라!
푸른 하늘
김 영 옥
맑은 하늘에 치솟은
소나무를 쳐다보니
그 아지끝에서
기분좋게 헤염치는
흰 구름송이들
때로는 고운 나비
나풀나풀 춤추며
때로는 뭇새들이
기쁨에 겨워 우짖으며
그 하늘을 날아옌다
바람은 장난꾸러기인양
하얀 구름 간지럽히고
해볕은 방긋이
구름새에 웃는다
내 마음 아이처럼
하냥 즐겁다
맑은 저 하늘은
끝없는 내 희망
그래서 저리도 높고 푸른가
청청한 소나무
그 거목에 비스듬히 기대서서
나는 꿈꾸듯 하늘을 바라본다
아름답구나 조국의 하늘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비껴 푸르리
아, 나는 하늘을 안았다
은 하 수
림 설 봉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무리
눈부시누나 아름답구나
많고많은 별들이 너무 고와서
내 고개를 젖히고 보고 또 보네
별하늘에 유난히도 빛나는
저 은하수
그 언제 생겼을가
어디까지 뻗었을가
이 세상 하늘은 하나이건만
이역땅 밤하늘은 너무도 흐려
찾아볼수 없었던 저 별 저 은하수
조국의 하늘에는 눈부시게 빛나누나
별들이 좋아서 은하수가 좋아서
내 취한듯 오래도록 바라보네
가슴에 가득한 정을 별들과 속삭이며
별무리 수놓은 하늘길 나는 걷고싶어라
조국에서만 볼수 있는
푸른 하늘의 저 별세계
내 가슴속에 새겨안네
한없이 유정한 저 별 저 은하수!
통일애국투사들과의 상봉
조 현 순
우리를 맞아주는
불굴의 통일애국투사들
우리가 무슨 영예 떨쳤다고
열렬히 박수까지 쳐주는가
잘 왔다고 반갑다고
동지라고 뜨겁게 불러주는가
동지라는 그 말
우리의 심장을 울리누나
비전향장기수선생님들의 박수소리
내 가슴을 두드리누나
악착한 고문에
피를 토하고 쓰러지면서도
30년 40년의 간고한 세월
혁명의 절개를 지켜싸운 그들
해빛 한점 없는 캄캄한 독감방에서도
민족의 위대한 태양을 우러러
다진 그 맹세
혁명가의 의지를 신념으로
심장에 새기고 굴함이 없었나니
어찌 눈물없이 들을수 있으랴
철창을 뒤흔들며
교형리들을 전률케 한
열혈심장의 노래소리
조국의 품에 안기여 불렀을 땐
우리 인민들의 눈시울 적신
그 신념의 메아리가
오늘은 내 가슴을 울린다
《동지들!―》
투사들 우릴 안고 동지라 부른
그 의미를 새겨볼수록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 무겁구나
내 눈물을 머금으며
옥중고초에 희여진
투사들의 그 숭고한 백발앞에
엄숙히 서약하노니
비전향장기수선생님들이시여
우리도 피끓는 젊음을 통일애국성업에
바치련다
내 기어이 투사들의 동지가 되련다!
나는 조국에 왔다
김 성 향
구름속 헤쳐가는 비행기 시창너머
밖을 내다보는 내 마음
조국땅이 가까와올수록
자꾸만 흥분과 격정에 가득찬다
맑고푸른 이 하늘
눈아래 펼쳐지는 이 땅
여기는 바로 평양비행장
드디여 그립던 조국에 왔구나
비행장에 내려서며
경건히 태양상을 우러르니
환히 웃고계시는 수령님 그 모습
이 가슴에 환희와 행복의 파도 일어번진다
《만경봉》호 배길이 막히고
왜놈들의 탄압선풍 몰아쳐
일본에서 가졌던 불안의 그늘은
비개인 하늘처럼 말끔히 가셔지고
조국땅을 또다시 밟는 기쁨
온몸에 한껏 솟구쳐오른다
아, 나는 조국에 왔다
수령님미소가 가득찬 내 집에 왔다!
할아버지는 조국에 있다
조 성 향
꿈결에도 오고싶던
사랑하는 조국땅을 밟으니
이 가슴에 더더욱 따뜻한
그 손길을 느낍니다
그 사랑을 생각합니다
이국의 하늘아래서
아무리 어려워도
아무리 힘들어도
장군님께 바치는 오직 한마음
변함을 모르시는
나의 할아버지
누구보다도 조국을 사랑하시며
장군님을 따르는
그리운 할아버지
우리와 함께 오셨다면
우리처럼 조국에 오실수 있다면
저의 가슴이
이리도 아프지 않을것입니다
비록 일본놈들이
악착하게 날뛰며
조국에로의 길 막아도
할아버지의 애국의 마음만은
막을수 없었지요
장군님께 그 언제나
충정의 맹세 다지고
굳세게 지켜가는 그 신념
장군님따라 오직 한길
총련애국사업에 한몸 다 바치는 그 의지
장군님 뵈옵고
《동지애의 노래》
부르며 키우신
애국의 숨결로 억세게 고동치는
그 심장 그 배짱 그 각오
그래서였습니까
조국의 품에 안기니
할아버지의 품에 안긴것 같은
이 손녀의 마음은…
철없던 어릴적부터
참된 애국의 넋을 심어주시려
그리도 마음쓰신 나의 할아버지
그 품에 안길 때 언제나 느끼는
그 따스함 그 정겨움
나는 오늘 더 깊이 새겨봅니다
그것이였어요
조국의 품이
할아버지를 알고있었어요
할아버지의 두손이
나를 꼭 안아주어요
조국의 품은 장군님의 품
은혜로운 그 품에
내가 안겼기에
한생바쳐 조국에 사시는 할아버지
지금도 내곁에 있습니다
아, 할아버지는
조국에 계십니다
사랑의 품
임 호 원
조국땅을 밟아
처음 보게 된 학생소년궁전
꼬마들의 모습 하나하나
내 머리속에 생생하노라
우아하고 경쾌한 춤
학생소년들의 노래소리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
밝은 웃음꽃이 만발한 궁전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으랴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전이여
내 여기서
소년시절을 다시 맞고싶어라
수령님 펼쳐주신 영광의 무대
장군님 보살펴주시는 사랑의 무대
다만 재간둥이들의 집이라고만 말할수 없구나
너는 정녕 무엇이기에
세상사람들 그리도 부러워
이곳을 찾는것인가
특출한 재능을 키워주는
그 행복의 궁전인때문인가
아니여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세상에 더는 없는
나라의 《왕》들이 사는 집
강성대국의 대문으로 들어설
찬란한 내 조국의 미래가 자라는 곳
아, 후손만대 길이 전할
수령님 주신 영원한 요람
장군님의 끝없는 사랑의 품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