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3호에 실린 글
수 필
따르는 마음
최 영 옥
녀성!
일반적으로 녀성이라고 하면 누구나 연약한것으로만 알고있다.
하다면 우리의 녀성들은 과연 어떠한 녀성들이였던가.
언제인가 나는 학생들과 함께 희천발전소건설장에 지원물자를 가지고 찾아갔던적이 있었다.
발전소건설장에 들어서는 첫 순간부터 우리는 발전소건설장의 벅찬 현실앞에서 경탄을 금치 못했다.
날마다 시간마다 키돋움하며 일떠서는 언제건설장의 벅찬 모습과 함께 나의 눈에 이채롭게 안겨든것은 발전소의 언제로 가는 길옆에 아담하게 일떠서는 수백세대의 문화주택들이였다.
그 수백세대의 문화주택들을 다름아닌 가두녀맹원들이 일떠세운다고 하니 정말 믿을수 없는 일이였다.
그들은 아침일찍 일어나 밥을 지어놓고서는 20~30리나 떨어져있는 이곳 주택건설장으로 달려온다고 한다.
건설장을 들었다놓는 경제선동의 힘찬 북소리, 노래소리 높이 울리는 속에 땀을 철철 흘리며 맞들이를 들고 뛰여다니고 몰탈을 이기며 능숙하게 미장을 해나가는 가두녀맹원들의 모습은 정말 남정들도 감탄할 정도였다.
녀맹원들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하고있는데 갑자기 먹장구름이 밀려들더니 대줄기같은 소낙비가 억수로 쏟아져내렸다.
쏟아지는 비를 그으려고 처마밑을 찾아가려던 나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비를 그으려고 달려갈줄 알았던 녀맹원들이 금방 미장해놓은 벽체에 손상이 갈가봐 온몸에 비를 맞으며 필요한 대책을 세우고있는것이 아닌가.
그들의 모습은 마치도 결사전에 나선 영웅들의 모습같았다.
하다면 과연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찬비속에서 자기의 옷이 젖는것도 아랑곳없이 일하게 하는것인가.
몸소 멀고 험한 령을 넘으시며 희천발전소건설장을 찾아주시고 지금은 물소리만 들리는 한적한 이곳에 군인건설자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멀지 않아 거대한 언제가 하늘높이 솟아오르고 대인공호수가 펼쳐지게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승리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과감한 돌격전을 벌려나가자고 뜨겁게 호소하신 경애하는 장군님,
대규모의 희천발전소건설은 거창한 대자연개조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어렵고 방대한 건설공사를 2012년까지 끝내기 위해서는 전당, 전군, 전민이 총동원되여 일대 진공전을 벌려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그 말씀이 가슴들을 불태웠기에 녀맹원들은 그 누가 시키지 않았건만 자진하여 이 건설장에 달려나왔던것이다.
하기에 강성대국건설의 승리의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겨오기 위해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 손색없이 잘 꾸려진 살림집을 어서 보여드리고싶은 마음들이 기초가 되고 벽이 되여 오늘의 이 현실을 펼쳐놓은것이 아니겠는가.
희한하게 일떠서는 수백세대의 살림집, 이는 위대한 장군님을 따르는 우리 희천땅녀인들의 불보다 뜨거운 충정의 마음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만을 따르는 그 마음이 어찌 희천땅의 녀인들의 가슴속에서만 불타올랐던가.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지말씀을 높이 받들고 농사에 력량을 총집중하여 알곡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왔을뿐아니라 마을의 면모를 사회주의선경답게 새롭게 일신시키는 놀라운 변혁을 이룩한 미곡협동농장과 동봉협동농장의 녀성관리위원장들의 가슴속에도, 녀성들만이 아닌 강성대국의 대문을 활짝 열어놓기 위해 폭풍쳐달려가는 이 나라 천만군민의 가슴속에서도 따르는 그 마음은 불타올라 기적과 위훈을 낳게 하였던것이다.
하거늘 경애하는 장군님만을 따르는 마음!
그것은 이 나라 천만군민의 티없이 순결한 량심이고 변함없는 의리이며 기적과 위훈의 나래이고 창조와 변혁의 원천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우리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바라시는 2012년에 기어이 강성대국의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야말것이다.
환희와 격정속에 그날을 그려보며 나도 적은 힘이나마 보태고싶어 살림집건설장에 뛰여들었다.
(자강도 희천시 금산중학교 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