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11(2022)년 제9호에 실린 글

 

시 

 막을수 없는 길

강문혁

 

그 누구나

성벽처럼 막아선 그 길

《안됩니다 그 길만은…》

력사가 허락하지 않았고

세월도 다가와 그 길을 막아나선

생사운명의 감염지대로의 길

무서운 병마가 감도는

주택지구에로의 길

 

도로는 도로마다

길목은 길목마다

차단대를 가로두르고

통행금지! 그 네글자가

엄엄히 막아선 그 길

 

그이 가시는 길이라고

흐르는 공기가 다르고

그이 가닿으시는 곳이라고

위험구역이 아니였던가

섬찍해지는 초긴장에

일군들 어쩔바를 모르는데

 

그이 타신 승용차는

도로에 들어선다

드리운 차단띠여

그이앞에 한오리 실이였던가

막아선 통행금지표식은

그이 마음속에 더더구나 가야 할

인민행표식이였던가

 

오, 이 세상 그 누구도 못가는

그 위험계선

병마가 배회하는 거리의 한복판으로

결단코 단행된 그이의 인민행

인민사수의 최전방으로 향한 길이여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쳐 싸워야 하는가

그처럼 준절히

일군들을 깨우치신 우리 총비서동지

 

살붙이처럼 꽉 그러안으신

인민을 위해 한목숨도 바치실

그이 가시는 길은

통행금지가 없는 길

인민사수의 최전방길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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