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잡지 《청년문학》 주체108(2019)년 제11호에 실린 글

 

생은 무엇으로 아름다운가
                                      리철해

 

해빛밝은 교정의 여기저기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여놓고

오늘은 섬분교로 떠나는 나의 제자여

아, 너의 모습은

별처럼 빛나고 꽃보다 더 아름다워

 

언제나 좋은 일은 동무들에게

힘든 일엔 남먼저 앞서달리던

양보 많고 열정적인 너의 모습

최우등생축하무대연단에 올라

푸른 희망 더 활짝 펼치겠다던

꿈많던 랑만가가 바로 네가 아니냐

 

사랑하는 제자여

이 시각

온 교정이 안겨주는 열렬한 축하속에

진정어린 나의 인사도 함께 받아다오

그대가 걸어가는 보답의 길을 따라

자욱자욱 따라서는 마음과 마음들이

혈육의 심정으로 드리는 인사

어머니의 사랑같은 교정의 축복을

 

장하다 나의 제자여

어이 총포탄 울부짖는 결전의 순간에만

한목숨 서슴없이 내댄다 하랴

저 멀리 외진 섬분교에

한생을 서슴없이 택한 그대는

조국이 사랑하는 진짜 애국자

 

사랑이 없이는 갈수 없는 길

정이 없이는 갈수 없는 곳

오, 그곳에

우리 원수님 제일로 사랑하시는

귀중한 아이들이 자라고있기에

수평선 한끝 멀리에 가도

원수님 가까이로 가는 그 마음이여

 

그 모습이다

만일 저 하나 향락위해 나선 길이라면

그 누가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모습

잠시 기억속에 새겼다가도

세월의 이끼속에 묻어버릴 모습

허나 너는 한생을 빛내이는

참된 삶의 그 길을 앞서가고있거니

 

그 모습이여라

생은 무엇으로 아름다운가

삶은 어떻게 빛나는것인가를

너는 실천으로 배워주었다

이제 너는

인생의 한끝까지 값높은 삶의 자욱 새겨가리니

조국은 자기의 귀중한 딸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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