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잡지 《청년문학》 주체108(2019)년 제10호에 실린 글

 

잠들수 없는 밤에

                         양혜성

 

야영소의 건물우에 빛나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글발이

부러워 너무 부러워

저 하늘의 별들도 가는 걸음 멈추고

하냥 내려다보는 이밤

 

나 또한 깊어가는 생각에 잠 못 들고

별빛 흐르는 야영소마당을

끝없이 끝없이 걷고만싶은

이 한밤

 

행복이란 말의 그 의미를

교과서에서가 아니라

누리는 생활의 순간순간마다에서

작은 가슴 벅차도록 느껴안는

즐거운 야영의 시간

 

이밤 원수님은 어데 계실가

잠시도 쉬임없이 걷고걸으신

아버지의 그 바쁜 자욱자욱은

이 시각 어느 산촌의 들길에

어느 바람세찬 포구에 새겨졌을가

 

조국의 미래를 위함이라면

자신을 아낌없이 다 바치겠다시던

아버지원수님의 그 음성 울려와

잠시도 진정할수 없이 가슴 설레는 이밤

 

기나긴 이 한밤에 바쳐가시는

헌신의 순간순간속에서

고운 꿈속에 웃고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쁘게 그려보시며

환히도 웃음지으실 우리 원수님

 

누리는 행복이 클수록

가슴속에 샘솟는 하나의 생각

언제면 그 언제면

원수님뜻 받들어 큰일 할수 있을가

원수님뜻 꽃피우는 큰 짐을 떠멜수 있을가

 

별빛속에 밤은 소리없이 깊어만 가도

쌓이고 덧쌓이는 고마움에 소원속에

잠들수 없어 진정 마음 달랠수 없어

원수님 생각 끝없이 깊어만지는

밤이여

그리움의 한밤이여!

 

(대동강구역 청류고급중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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