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잡지 《청년문학》 주체108(2019)년 제10호에 실린 글

 

 수필

 사랑의 이름

최유영

 

이 세상 누구에게나 무엇에게나 이름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로부터 하늘가에 치솟은 산봉우리까지도 다 자기의 이름을 가지고있다.

그 이름마다에 담고있는 아름답고도 잊혀지지 않는 전설은 얼마나 많으며 이름에 깃든 사람들의 지향과 념원은 또 얼마나 간절한것이였던가.

얼마전에 나는 텔레비죤에서 《금야흑송》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새로운 품종의 소나무를 소개하는 편집물을 보게 되였다.

일반흑송보다 초기성장속도가 매우 빠를뿐아니라 바다가에서 잘 자라므로 바다바람과 모래가 날리는것을 막고 바다와 잇닿아있는 농경지 특히 간석지토양을 보호할수 있어 우리 생활에서 절실히 필요한 이 소나무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금야흑송》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현지지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바다가주변경치를 더욱 이채롭게 하여 사람들에게 풍만한 정서를 안겨주는 소나무가 펼쳐진것이 그처럼 기쁘시여 몸소 이름까지 지어주시였다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듣노라니 나의 생각은 깊어졌다.

언젠가는 우리 학생들이 메고다니는 책가방의 상표이름을 《소나무》로, 우리 학생들이 쓰는 학습장의 상표이름을 《민들레》라고 불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진정 그 이름에는 우리 학생들이 조국을 받들어 언제나 소나무처럼 사시절 변심을 모르고 억세게 자라리라는 크나큰 믿음이 담져져있고 나서 자란 내 고향, 민들레 곱게 핀 내 조국을 끝없이 사랑하고 온 세상에 빛내이라는 뜨거운 당부가 어려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보면 단백질함량이 많은 집짐승먹이풀이 연구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좋은 풀이라고 그 이름을 《애국풀》이라고 지어주시였고 물고기대풍을 마련하는 인민군수산사업소 어로작업배에는 사시절 인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라고 그 이름을 《단풍》호로 불러주신 우리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 가슴에 뜨겁게 새겨진다.

진정 돌이켜보면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지어주신 이름들은 얼마나 뜻이 깊고 많은 사연을 안고있는것인가.

산중에 핀 눈같이 희고 아름다운 꽃의 모습에서 우리 인민의 순결하고 티없이 깨끗한 마음을 보시며 《목란》이라고 이름지어주시고 국화로 정해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고 화초연구소에서 키운 류달리 향기롭고 그 모양이 아름다운 꽃에는 《효성화》라는 이름도 안겨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진정 그 모든 이름들은 이 땅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를 보시여도 인민부터 먼저 생각하시고 이 세상 제일 좋은것은 사랑하는 인민에게 다 주고싶어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심장속에서 태여난 사랑의 노래이고 그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려는 결사의 의지와 맹약으로 불타는 사랑의 서사시가 아니였던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이민위천의 한평생이 어려오고 우리 원수님의 헌신의 날과 달이 어려오는 사랑의 그 이름과 더불어 내 조국은 얼마나 아름답고 그 미래는 얼마나 밝고 창창할것인가.

자주로 존엄높고 자력으로 부강할 내 조국의 모습과도 같은 《금야흑송》이 나의 심장속에 뿌리내리고있었다.

온 세계가 경탄하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우리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는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느끼며 사회주의 내 조국을 이 세상 끝까지 빛내여갈 불타는 맹세와 결사의 의지를 가다듬으며 나의 생각은 끝없이 끝없이 깊어만 갔다.

 

(보통강구역 세거리고급중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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