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잡지 《청년문학》 주체108(2019)년 제7호에 실린 글

 

이 심장 불태우며 살렵니다

                            김 순 단

지붕도 벽도 바닥도

온통 천연바위로 둘러싸인

석수 떨어지는 집 아닌 집

옥련산돌밑집앞에 섰노라니

그날의 어머님모습 금시 뵈옵는것만 같아

이 가슴 뭉클 뜨거움에 젖어듭니다

 

어머님 받아주십시오

온기 한점 없는

차디찬 이 돌밑집이 아닌

따뜻한 온돌방에 모시지 못했던

그날의 일을 두고두고 못 잊는

송구한 마음 다 합쳐

인민이 올리는 이 인사를

 

들려주십시오

일찌기

항일전에 몸을 잠그시고

오로지 조국해방의 그날 위해

온갖 고생 락으로 여기시며

 

일제의 삼엄한 총검의 숲을 헤쳐

항일전의 총성 그칠새 없는

백두산전구를 떠나신 걸음

여기 국내깊이로 이으시며

옥련산밀영 부전령비밀근거지에로 이어오셨던

그날들에 있은 만단사연을

 

풀숭구리에 묻히는

산중의 외진 오솔길 걸으시며

넘으신 높은 령은 그 얼마

바람찬 한지에서

지새우신 밤 또 얼마입니까

 

아, 총탄이 비발치는 격전장마다에서

한몸 성새가 되고 방패가 되시여

혁명의 사령부를 결사옹위하시고

조국해방의 날 앞당겨오시려

장군님의 해발 안으시고

도천리며 신파지구에 새기시던 그 걸음

여기 신흥지구혁명전적지로 이어오셨던

김정숙어머님

 

장군님 따르는 조국해방의 길에

빛나는 자욱을 새겨오신

친위전사 어머님의 그 충정으로

이 심장 불태우며 살렵니다

원수님 따르는 혁명의 천만리길에

저자신만이 아닌 제자들모두를 따라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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