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8(2019)년 제8호에 실린 글

 

 시

갈의 노래

윤영애

 

올봄엔 별스레 빨리도

뾰족뾰족 새싹들이 키돋움하더니

이 여름엔 더 흥에 겨워

갈들이 파도치누나

갈밭이 뒤설레누나

 

이 가슴에 깊숙이 파고드는

싱그러운 갈의 향취는

왜 이다지도 눈굽을 젖게 하느냐

그끝을 알수 없는 갈의 파도는

어이해 그토록 격한것이냐

 

우리 원수님

바쁘신 일감을 다 미루시고

부디 이 섬기슭에

사랑의 자욱을 새기시며

수령님들의 그 뜻을 이으시려

천도개벽의 새 력사를 펼치셨기에

갈이여 너도 그 사랑 안고

비단섬의 교향악을 연주하누나

 

새 무쇠철마들이며 꽃뻐스들이

앞다투어 달려와 땅을 울리고

우리 사는 집집의 창가들에

고마움의 노래가 더 높이 울리게 한

행복의 땅 비단섬도

우리 원수님의 사랑의 품!

한껏 푸르른 갈파도의 출렁임은

그 손길이 펼친 아름다운 선률!

 

하거니 갈의 파도여

볼수록 가슴에 젖는 행복의 바다여

너의 그 설레임속에

다시금 울려오누나

기어이 갈대풍을 안아오자고 하시던

우리 원수님의자애로운 음성…

아이들의 더 큰 웃음을 그리시던

어버이의 그 뜨거운 심중을…

 

저 푸른 바다도

갈이여 네 품에 안기고싶은듯

굼실굼실 철썩 처절썩

자꾸만 애무하며 속삭이는가

불어오는 해풍도

갈바다여 너의 향기를 한껏 맡고싶어

저리도 점잖게 다가서는것 아니랴

 

오, 사랑의 큰 뜨락에

행복의 파도가 설레인다

인민을 위하시며 아로새기신

원수님의 그 자욱자욱에

만복의 갈파도가 설레인다

로동당만세소리가 울려퍼진다!

이것이 갈의 노래 영원한 교향곡이여라!

 

(운전군도로보수대 로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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