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9(2020)년 제4호에 실린 글

 

백두령봉에 붉은기 휘날린다

                                                 지 광

 

여기로구나

빨찌산려장 갖추신 우리의 김정은장군

눈속에 묻힌 천리수해 주름잡아

백두룡마 앞장에서 몰아오신

사령부귀틀집뜨락

 

삼가 걸음 멈추노라

그이 몇번이고 흔들어보시던 기발대

마음다해 잡아보며

휘날리는 붉은기 바라보노니

숭엄히 젖어오는 생각

 

그리워 오신 걸음만이 아니였구나

무릎치는 숫눈길에

빨찌산군화자욱 새기시며

이 기발아래 천만의 대오

투사로 세우실 결심도 하시고

 

천고의 밀림속

타오르는 모닥불에

나무가지 덧놓으시며

역풍이 몰아칠수록

더 힘차게 날려온 붉은기력사

꿋꿋이 이어갈 맹세 굳히신

백두산장군

 

기폭의 펄럭임은

마디마디 그이의 말씀

백두의 얼을 심어주며

백두산교정의 위대한 수업으로 이어져

붉은 너의 그 한자락

백두산대학》졸업증을 지닌 사람들

공격의 화살되여

승리의 진격로 열어가나니

 

불씨 작아도 불길로 타오르고

붉은기는 작아도 투쟁의 불바람 일으킴을

혁명의 산교과서로

백두산하늘가에 펼쳐놓은 붉은기여

 

아, 온 나라에 타번지는 투쟁의 불길을 기폭삼아

하나의 거대한 붉은기를 이룬 이 땅에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장군 추켜드신

혁명의 계주봉

자력부강의 기치

 

더 세차게 휘날리리라

백두령봉의 붉은기여

이 조선 그 빛발로 더 붉게 물들이며

영광넘치는 백두의 력사

세기의 하늘가에 찬란히 아로새기며

백두의 행군길앞장에

펄펄 휘날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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