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9(2020)년 제12호에 실린 글

 

단상

20년, 30년이 흘러도

김 권

 

나에게는 잊지 못할 한장의 사진이 있다. 그것은 한해전 통일애국투사들과의 상봉모임때 찍은 사진이다.

앞가슴에 빛나는 공화국영웅메달, 그 빛에 더욱 환해진 얼굴들, 름름한 자세… 그때 모두가 놀라와하던 모습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막 젊음이 넘쳐나는데…》

《그래, 20대 청년들같애.》

그 말을 들으며 나는 언제인가 기록영화에서 보았던 머리에 흰서리를 이고 심한 병때문에 부축을 받으며 눈물에 젖어 조국의 품에 안기던 그들의 모습을 되새겨보았었다.

조국의 통일을 위해 수십년세월 철창속에서 싸우던 그들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에 안겨 어느덧 20년세월이 흐른것이다.

꿈결에도 잊지 못하던 품, 조국의 품에 안겨 그들이 누려온 행복의 20년, 그 나날 조국과 인민을 위해 남은 여생을 바치며 박사가 되고 작가가 되여 마음껏 희망을 꽃피운 통일애국투사들도 있었다.

그랬다. 그들의 모습은 진정 행복에 넘친 청춘들의 모습이였다.

그것은 조국이 준 청춘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사로운 품이 있는 한 이제 또 20년이 흐르고 30년이 흐른다고 해도 그들은 영원히 청춘으로 살것이다.

나는 사진속에 있는 활기에 넘친 통일애국투사들의 모습을 보고 또 보며 그들처럼 한생을 조국을 위해 빛나게 살리라 마음속결의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만경대구역 건국고급중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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