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8(2009)년 제11호에 실린 글  

 

세계일화

 

게으른 출판업자때문에

        

 

칼 윌헬름 셀레는 스웨리예의 화학자로서 1772년에 벌써 산소를 발견하고 이를 실험일지에 적어두었다. 그런데도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최초의 산소발견자로 알려진데는 정말 억울한 사연이 있다.

당시 그는 산소발견에 대해 쓴 《공기와 불에 관한 화학론문》을 발표하기 위해 출판사에 원고를 맡기고 가벼운 마음으로 려행을 떠났다.

그런데 려행과정에 자기보다 2년이나 늦게 산소를 발견한 사람의 책이 먼저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놀라서 당장 귀국하여 출판사를 찾아갔더니 그의 원고는 뽀얗게 먼지가 쌓인채로 출판사창고에 놓여있었다.

결국 그는 2년이나 먼저 산소를 발견하였지만 최초의 산소발견자로서의 공적을 인정받지 못한 불운의 사나이가 되였다. 이게 다 게으른 출판업자때문이라고 해야 할지. 그러나 지금은 그도 산소발견자의 한사람으로 인정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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