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봉밀영에 나래친 신념의 메아리

 

 

청봉밀영에 나래친 신념의 메아리

 

수령의 혁명사상은 혁명과 건설의 지도적지침이며 시대의 앞길을 밝혀주는 휘황한 등대이다.

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가장 정당한것으로 받아들이고 견결히 옹호하며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기본요구이며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기 위한 투쟁의 선결조건으로 된다.

오늘 온 나라 천만군민은 공화국창건 60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선군조선의 제일국력인 정치사상적위력을 더 높이 떨칠 일념으로 가슴불태우며 우리 당의 주체사상, 선군사상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하고있다.

온 나라 천만군민이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뭉치여 그이의 사상과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 나가는 장엄한 모습을 볼 때면 일찌기 항일혈전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목숨으로 옹호하시여 수령결사옹위의 숭고한 모범을 보여주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영상이 뜨겁게 안겨온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의 나날 어머님께서는 수령님을 높이 모시고 받드시였으며 수령님의 사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우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은 곧 조국이고 수령님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드는데 혁명의 승리가 있다.

이것이 바로 김정숙어머님의 한생의 좌우명이였다.

이렇듯 숭고한 좌우명을 지니시고 한평생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절대적으로 신봉하시고 견결히 옹호하시였으며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결사관철하신 김정숙어머님에 대하여 생각할 때 제일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항일무장투쟁시기 장백현 청봉밀영에서 사령관동지의 사상을 견결히 옹호하여 엄가놈과 싸우시던 어머님의 불굴의 모습이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 청봉밀영으로 들어가게 되신것은 간고한 고난의 행군시기인 주체28(1939)년 1월이였다.

당시 청봉밀영은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 걸으시는 고난의 행군길과는 너무도 다른 침체와 무질서, 저조한 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보고만계실수 없으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이라면 그 어디에 있건 오직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사상대로 숨쉬고 행동하여야 하였다.

하기에 어머님께서는 우선 밀영을 깨끗이 꾸리고 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하시는 한편 부대와 오래동안 떨어져있는 대원들에게 사령관동지께서 남패자회의에서 제시하신 방침을 해설해주고 압록강연안으로 진출하고있는 주력부대의 전투소식을 알려주어 그들의 정신상태부터 일신시켜나가시였다. 그리고 엄가놈과 여러차례 투쟁하시여 대원들속에서 군정학습을 시작하시였다.

주체28(1939)년 2월초 어느날 밀영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남패자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에 대한 학습토론이 진행될 때였다.

수령님의 연설에 담겨져있는 심오한 사상과 그 정당성에 대한 대원들의 토론을 듣고있던 엄광호는 토론이 원만하지 못하다고 하면서 혁명의 전략전술이란 주관적욕망에 의해서가 아니라 객관적정세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며 따라서 올겨울과 같이 정세가 어렵고 불리할 때에는 적들과 정면으로 대결할것이 아니라 일단 물러서서 유리한 정세가 조성되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리론》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명백히 사령관동지의 사상과 심히 어긋나는 발언이였을뿐아니라 장군님의 사상과 로선에 대한 도전이였다.

자리에서 일어서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사령관동지께서 제시하신 혁명로선을 철저히 옹호고수하자》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시면서 엄광호동무는 마치 조선혁명의 운명이 객관적정세에 결정적으로 의존되는듯이 말하고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것을 절대화해서는 안된다, 혁명가들은 정세가 불리할수록 더 적극적으로 투쟁하여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분발해야 한다, 이것은 사령관동지의 뜻이다, 혁명은 계속되는 투쟁을 통해서만 승리할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자 엄광호는 자기 체면을 세워보려고 레닌의 《일보전진 이보퇴각》이요 뭐요 하면서 책상까지 탕탕 두드려댔다. 지어 그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의 국경지대에로의 진출에 대해서까지 《무모한 행동》이니 뭐니 하면서 비방중상해나섰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그의 궤변에 주저없이 반박을 가하시였다.

《엄광호동무는 마치 고전의 명제나 술어를 끌어다대면 여기 모인 동무들이 다 그대로 믿으리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넘어갈 우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사령관동지께서 추켜드신 조선혁명의기치를 따라 혁명에 나섰고 사령관동지께서 제시하신 혁명로선을 끝까지 옹호관철할 결의를 안고 싸워나가는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입니다.》

엄광호는 김정숙어머님의 론리정연하고 예리한 말씀에 한마디의 대답도 못하고있다가 밖으로 나가버리고말았다.

이때만이 아니였다.

그후에도 그자의 기회주의적으며 투항주의적인 책동은 김정숙어머님에 의하여 여지없이 짓뭉개지고말았다.

신입대원에게 고문을 들이대여 《간첩임무》를 받고왔다는 허위진술을 받아내고 몇몇 녀대원들에게 《간첩》활동에 공모했다는 죄를 들씌울 때에도 우리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이다, 너는 누구냐, 너는 혁명의 원쑤다라고 하시며 혁명의 배신자를 단죄하시며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으신 김정숙어머님이시였다.

김정숙어머님의 이렇듯 견결한 투쟁에 의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로선은 지켜질수 있었으며 엄가놈의 죄행은 사령부에 알려져 끝내 혁명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야말았다.

김정숙어머님께서 그날 엄광호를 단죄하시며 하신 말씀은 오늘 우리모두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어나가는데서 가슴깊이 새겨안아야 할 귀중한 지침이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높은 정치적각성과 혁명적신념을 가지고 사령관동지의 혁명사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여야 하며 그이의 혁명사상을 헐뜯는 현상에 대하여서는 날카로운 투쟁을 벌려야 합니다.

사령관동지의 혁명사상을 목숨으로 지킵시다. 이것은 우리의 가장 숭고하고 영예로운 임무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그때를 회고하시며 그때 김정숙동무가 앞장에 서서 엄광호의 패배주의를 되게 비판하였다고, 그는 사령부의 로선이나 작전적방침과 어긋나는 그릇된 사상에 대해서는 추호의 타협도 하지 않고 견결하게 투쟁하였다고, 그는 철저한 사상론자였다고 감회깊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김정숙어머님께서 벌리신 엄가놈과의 투쟁은 우리들로 하여금 수령의 혁명사상을 목숨바쳐 옹호고수하는것을 변함없는 신조로, 확고한 의지로 간직하여야 한다는것을 진리로 깊이 심어주고있다.

우리 어머님께서 철의 진리로 심어주신 그 신념, 그 의지를 안고 오늘은 우리 군대와 인민, 청년들모두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고있다.

주체사상, 선군사상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하며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으로, 선군정치방식으로 하자.

이것이 수령결사옹위의 굳건한 성벽을 이룬 우리 인민의 철석같은 신념이다.

항일의 나날로부터 세대와 세대를 이어 줄기차게 흐르는 수령결사옹위의 력사와 더불어 김정숙어머님께서 청봉밀영에서 보여주신 모범은 길이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원 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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