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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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다.
뜻밖의 일이 그를 기다리고있었던것이다.
유진철이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문앞에서 부서의 상급참모가 서성거리며 기다리고있었다.
《정황이 생겼습니까?》
《박두성중장동지가 두번씩이나 찾았댔습니다. 외무성일군과 면담중이라고 하자 급한 일이 있어 자리를 뜨는데 돌아오면 어데 가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요? 무슨 일로 찾았는지 모르겠습니까?》
《정세와 관련하여 중요한 일들이 제기되는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진철은 이렇게 대답하고 그와 헤여져 자기 방으로 들어왔다.
(무슨 일로 두번씩이나 찾았을가?)
박두성중장은 요즈음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진철은 방안을 오가며 그즈음에 있었던 일들을 곰곰히 돌이켜보았다.…
총참모부 책임일군의 한사람인 박두성중장의 방에서는 조성된 정세와 관련하여 전군의 동원준비를 더욱 빈틈없이 갖출데 대한 문제를 가지고 진지한 토의가 진행되였다.
유진철도 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공군(당시)부대지휘관을 하다가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 가서 공부하고 총참모부에서 부서장으로 일하고있는 진철은 머리가 명석하고 사유가 정확한 젊은 사람으로서 앞날이 촉망되는 군사일군이였다.
이날 모임에서는 먼저 해당 일군이 최근 적들의 동향과 움직임에 대하여 통보하였다.
《올해초에 새로 대통령자리에 올라앉은 미국의 오바마는 조선에 대하여 접촉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외면도 하지 않는 〈인내전략〉으로 맞선다는것인데 그래서인지 우리 나라 문제에 대해서만은 아직 언행을 극력 삼가하고있습니다. 하면서도 제놈의 하수인들과 언론들을 통해서는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설과 〈핵위협〉설을 다시금 요란히 떠들어대고있습니다.》
흥분이나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리성적으로 침착하게, 과학적이며 객관적인 자료들을 분석하는데 습관된 그 일군은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였다.
《클린톤처럼 가볍지 않고 부쉬처럼 조폭하지 않게 처신한다는건데 그 흥클한 속심과 피묻은 승냥이의 이발을 며칠이나 감추고있는가 두고봅시다.》
몸집이 드레지고 얼굴이 부얼부얼한 박두성중장은 책상우에 깍지끼고있던 두손을 풀어 몸을 뒤로 젖히며 나직이 외웠다.
《오바마는 세계의 면전에서 핵무기축감소리도 하고 이 행성의 안전과 안정에 대하여 떠들면서 〈평화의 사도〉처럼 행세하려 하지만 실은 더 교활하고 음흉한 방법으로 힘의 우위에 기초한 〈세계제패전략〉을 기어이 실현하려고 획책하고있습니다.
미제는 올해에도 괴뢰들과 함께 우리를 반대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 하고있습니다.》
그는 계속하여 이 침략전쟁연습에 동원되는 미제침략군과 괴뢰군 병력수와 이 군사연습의 위험성에 대하여 렬거하였다.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이 훈련으로도 성차지 않아 정초부터 군사분계선 우리의 코앞에서 화약내를 풍기고 서해 백령도부근에서는 군사적도발도 빈번히 감행하고있는 사실도 통보하였다.
《동무들, 보시오. 적들의 책동은 극도에 달하고있소. 놈들은 지금 피를 물고 미쳐날뛰고있소. 특히 미제를 등에 업고 리명박역적패당은 〈비핵, 개방, 3000〉따위를 들고나오면서 〈잃어버린 10년을 되찾는다.〉고 떠벌이며 분별을 잃고있소. 못된 버러지 모로 긴다더니 부나비신세가 되지 못해 안달이 나는 모양이요.》
그 일군이 앉은 다음 박두성이 자못 분개해서 뒤를 이었다.
《동무들이 다 알고있는바와 같이 적들의 이런 무모한 도발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원칙적립장은 이미 명백히 천명되였소.
외무성은 얼마전에 대변인담화를 통하여 미국이 마치 조선반도의 비핵화가 우리만 핵무기를 내놓으면 실현되는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있는데 대하여 규탄하고 미국의 핵위협이 제거되고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이 없어질 때에야 그 문제를 론의할수 있다고 오금을 박았소. 우리의 혁명무력은 미제와 리명박역적패당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것이라고 이미 언명하였소.
우리의 립장이나 경고는 확고하며 빈말이 아니요. 적들이 감히 우리 조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린다면 그때는 무자비한 보복성전으로 놈들을 죽탕쳐버려야 하오.》
박두성은 의자의 팔걸이에 힘을 주어 몸을 약간 추켜 고쳐앉은 다음 장내를 한번 둘러보았다.
《그러자면 전군이 최대의 격
이번에 총참모부에서는 최전연초소들과 중요전투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와 구분대, 단위들에 일군들을 파견하여 싸움준비에서 사소한 빈틈도 없게 도와주려고 합니다.》
박두성은 여기까지 말하고 앞에 앉은 일군들을 둘러보며 동안을 두었다가 구체적인 조직사업을 하였다. 맡아내려갈 대상과 수행해야 할 임무가 분담되였다.
이런 모임이 있은 다음 유진철은 서남전선사령부관하 열점지역의 어느 한 려단에 내려갔다.
싸움준비정형을 알아보고 만단의 대책을 세우도록 도와주고 방금 돌아왔던것이다.
이런 때에 박두성중장이 찾다니… 무슨 일때문일가?
궁금하면서 조바심까지 났다.
기다리던 박두성중장은 얼마후 자기 방으로 돌아와 유진철을 찾았다. 얼굴표정을 보고는 심중에 무엇을 두고있는가 하는것을 좀처럼 대중할수 없는 박두성이지만 오늘은 어째선지 다른 때보다 흥분하고있다는것이 느껴졌다.
그는 자리를 권하여 진철을 앉게 한 다음 자기는 스적스적 그냥 방안을 거닐면서 물었다.
《진철동무도 기쁜 소식을 들었겠지? 인공지구위성
〈
《부서동무들과 함께 텔레비죤으로 시청했습니다. 신문에서도 보고.
모두 환성을 올리며 기쁨과 감격에 떠들썩했습니다.》
《그랬을테지. 지금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이 끓어번지고있소. 지구라는 이 행성이 벅적하오!》
박두성은 책상앞으로 가서 서류중에서 하나를 집어 진철이에게 내밀었다.
우리 나라에서 시험통신위성을 쏘아올리기 위한 준비사업이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위성발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세계 방방곡곡에서 울려나오고있는 반향자료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들처럼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배아파하면서 못되게 노는 놈들도 있소. 미국놈들과 일본반동들, 남조선괴뢰들은 위성을 발사하면 기어이 요격하겠다는거요. 가소롭지 않소?》
박두성은 진철이의 얼굴을 보며 묻기는 했지만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계속했다.
《하지만 어림없소! 어림없어!》
박두성은 분격을 담아 뇌이고는 뒤짐을 졌던 주먹을 앞으로 가져와 꽉 틀어쥐였다.
진철은 박두성이 하는 말을 들으며 서류에 눈길을 모았다. 거기에는 놈들이 함부로 줴쳐대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도발을 위한 행동으로 넘어간 자료들도 적혀있었다.
조선동해 공해상으로 미 제7함대 이지스구축함 2척과 일본해상 《자위대》의 유도탄구축함들인 《곤고》호와 《죠까이》호 그리고 괴뢰해군의 《세종대왕》호가 출동한다는것이다. 그런가 하면 《RC-135》전략정찰기가 고양이 기름종지노리듯 우리 나라 령공을 넘보고 정찰위성으로는 위성발사장지역과 공화국 전령토를 24시간동안 감시하고있다고 하였다.
적들이 감히?…
그렇다면 적들과의 대결은 불가피한것이 아닌가. 도발자들은 응당한 징벌을 받아야 한다!
이번 대결 역시 신념과 의지, 담력과 배짱, 힘의 대결로 될것이다.
박두성중장은 적들의 그런 도발에 분격해하면서 어림없다고 단언하다싶이 하였다.
벌써 그에 대처한 작전방안이 세워져있는것은 아닐가!
전에 없이 흥분하고 그러면서도
그 심정을 박두성이 알아차리기라도 한것처럼 정중한 몸가짐으로 자기 책상앞에 가서더니 격정을 터놓았다.
《진철동무! 기뻐하오. 이번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요격하겠다고 어리석게 날뛰는 놈들을 징벌하는 작전은
《
《그렇소!
《!》
진철은 그제야 박두성이 왜 그렇게 전에없이 흥분하고 격정에 넘쳐있는가를 알수 있었다.
또 한분의
박두성의 목소리가 진철의 심장을 높뛰게 하며 가슴에 뜨겁게 새겨졌다.
…
또 한분의
먼저 조성된 군사정치정세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동원되는 적들의 력량, 기도, 움직임이 통보되였다. 이어 그에 대응한 대책이 발표되였다. 총참모부의 책임일군은 작전실안의 한쪽 벽면을 다 채우다싶이 한 지도앞에서 지시봉으로 필요한 지역과 지점, 대상들을 가리키며 명료하게 발언하고는 정중한 자세로 서있었다.
방금전의
그제서야 지시봉을 들고 서있던 일군은 자기도 모르게 멈추고있던 호흡을 다시하며 페부에 차있던것을 조심히 내불었다. 어깨가 천천히 알릴락말락하게 낮아졌다.
《내 보기에는 이번에 총참모부에서 적들의 합동군사연습에 대처한 방안을 잘 세운것 같소. 단호하고 무자비한 타격이 마음에 드오. 정은대장의 생각엔 어떻소?》
《총참모부 작전방안에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를 잘 반영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빈구석이 별로 없이 구체적이고 현실성있게 세워졌습니다.》
두분의
《그럼 이번 적들의 합동군사연습에 대처해서는 방금 내놓은 안대로 합시다.
정은대장도 잘된 점을 찍어가며 칭찬하는것을 보면 승인하는것 같소.》
김정일동지께서 웃으시며 좌중에 이렇게 말씀하시자
지시봉을 든채 서있는 일군도 아까보다 한결 몸가짐이 자연스러워지고 입가에 벙글 웃음을 띠였다.
《동무도 이젠 서있지만 말고 들어가 앉소.》
《미국놈들과는 초강경으로 맞서야 하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지만 적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으로 맞서고 총을 내들면 대포로 맞받아 쳐야 하오. 무릎을 꿇고 빌붙는 약자앞에서는 기고만장해서 포악해지지만 자주와 정의의 총검을 억세게 틀어쥐고 단호하게 맞서는 강자앞에서는 더없이 비굴하고 비겁한게 미국놈들이요.》
김정일동지께서는 한손으로 책상을 가볍게 몇번 두드리시며 동안을 두셨다가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그렇다고 적들을 얕잡아보거나 과소평가해서는 안되오. 경적필패라고 지휘성원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소. 리성을 잃은 놈들이 단말마적발악을 하며 모험할수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하오.
요즈음 우리 나라에 조성된 정세가 바로 그걸 말해주고있소. 지금 미국놈들과 그에 추종하는 일본반동들, 남조선괴뢰들은 우리가 인공지구위성을 쏴올리면 〈요격〉하겠다는 망발을 서슴없이 줴치면서 꼬리에 불이 달린 승냥이처럼 날뛰고있소. 적들이 이번에 벌리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위성발사와 무관한것은 아니지만 그것만으로는 그치지 않고 요격미싸일들을 탑재한 새 함선들을 우리 나라 령해가까이로 들이밀려 하고있다고 하오.》
다시 긴장해졌다. 설레임이 잦고 조심스레 깇던 기침소리마저 더는 들리지 않았다.
《우리가 인공지구위성을 쏴올린다는것을 세상에 알리자 놀라와하고 부러워하던 일부 나라들도 미국놈들이 당장 무슨 일을 칠것처럼 너무도 으르렁대니 덩지값을 못하고 잔뜩 겁에 질려 우리더러 자제해달라는거요. 자제라는게 뭔지 아오? 위성발사를 포기하라는거요.》
《누가 대답해보오. 자제하는게 옳소? 맞받아나가는게 옳소?》
《
총참모부 책임일군이 자리에서 일어나 온몸에 힘을 주며 대답하였다.
《다른 동무들의 생각도 같소?》
《그렇습니다. 맞받아나가 쳐야 합니다!》
지휘성원들이 약속이나 한것처럼 몸을 솟구치며 우렁차게 목소리를 합쳤다.
《앉소. 앉으시오.》
《적들의 위협공갈이 행동으로 옮겨지고 우리가 맞받아나가면 전쟁은 불가피하오. 그래도
《자신있습니다!》
아까보다 더 우렁찬 대답이 작전실안을 들었다놓았다.
《동무들의 배심이 마음에 드오!》
《자, 그렇다면 현실적인 문제를 놓고 한가지 더 토론합시다. 적들이 우리의 위성을 진짜로 요격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겠소?》
선뜻 일어나 대답을 올리는 지휘성원은 없었다. 그 물으심은 천근무게를 가지고 작전실안의 분위기를 일변시켜놓았다. 방금까지 끓어올랐던 열기도 잦아든듯싶고 공기의 흐름마저 멎은듯 하였다.
한초한초가 천추같이 느껴지던 바로 그 시각,
《
《위성발사는 그 어떤 특정한 나라만이 아니라 이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할수 있는것으로서 국제법상으로도 시야비야할것이 없는 주권국가의 당당한 권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은 저들만이 할수 있고 남들은 못한다고 하니 이런 후안무치한 날강도가 어데 있습니까.》
《이번 기회에 적들에게 진짜 싸움맛, 전쟁맛이 어떤것인가를 알게 하여 버릇을 떼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
늘 해빛같은 미소가 흐르시던
인민군지휘성원들모두가 놀라운 시선으로
또다시 폭풍같은 박수가 터져올랐다. 모두가
《
백두의 령장이 이끌기에 우리 인민군대는 언제나 백전백승할것이며 이번 싸움에서도 반드시 이길것입니다!》
참으로 력사에 길이 빛날 시각이였다. 승리가 이미 확증된 순간이였다.
이날 회의후에
《알았습니다.》
《진철동무에게 우리가 제시한 방안을 집행하기 위한 사전연구를 깊이 하게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타격력량들가운데서 비행대를 책임지고 지도하도록 합시다. 그러자면 비행사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타격방법들을 토론해보는것이 좋겠습니다.》
박두성은 이러한 사실을 들려주면서 그가 내려가야 할 비행부대를 알려주었다.
《알았습니다!》
이름할수 없는 흥분과 격정이 용솟음쳤다.
진철은 온몸에 힘을 주며 대답하였다.
그의 머리속에는 다른것을 생각할 여지가 없었다. 오직 하나의 일념만이 끓어번졌다. 심장은 세차게 고동쳤다.
유진철이 자기 방으로 돌아오는데 상급참모가 아까처럼 복도에서 서성거리다가 띠여보고 마주왔다. 진철의 얼굴을 몇번이나 훔쳐보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좀전에 집에서 딸이 련락해왔습니다.》
《우리 철림이가요?》
《철림이 어머니병세가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우리 집사람의 병이?…》
진철은 약간 당황해하였다.
《병원에 련락해서 의사들과 함께 찾아가보았습니다. 구급대책을 세우고 입원시키기로 했습니다.》
《상급참모동무가 수고했습니다.》
《수고라니요? 부서동무들이 모두 걱정하고있습니다.》
《번번이 동무들에게 부담만 주고…》
《부담은 무슨 부담입니까. 바쁘지만 빨리 가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는 상급참모와 함께 방에 들어선 진철은 방금 박두성중장으로부터 받은 임무에 대하여 말하였다.
《철림이 어머니병세를 알아보고 내려가야 하지 않을가요?》
상급참모는 여전히 근심스러운 목소리였다.
《고맙습니다. 그렇지만…》
진철은 동지들, 전우들의 진정에 가슴이 뭉클해져서 말끝을 흐렸다.
그에게 있어서 이런 일은 오늘 처음이 아니였다.
영예군인인 안해와 가정을 이루고 살아오는 20년가까운 세월 드문히 있군 하는, 그때마다 가슴이 철렁하고 마음이 괴로와지는 일이기도 하였다. 안해의 소리만 나오면 흔연하게 별일 없다고 대답하지만 가슴 한구석에는 납덩이같은 무거운것이 늘 매달려있었다.
요즈음 왜 그런지 안해의 몸상태가 다시 나빠진다는것을
진철은 상급참모가 알아차릴세라 굳어졌던 표정을 풀며 례사로운 어조로 말하였다.
《우리 집사람의 병이야 상급참모동무도 잘 알지 않습니까. 하루이틀에 털고 일어날것도 아닌데… 오늘처럼 곁에서 잘 도와주고 병원에서도 관심을 돌려 치료해주니 별일 없을겁니다.》
《그래도…》
《집에 다 큰 딸 철림이가 있으니…》
진철은 듣기 좋게 사양하면서 자기 행동이 절대로 지체되여서는 안된다고 속으로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