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부르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간신히 눈을 뜬 봉선이는 가까스로 두손을 펼쳐보이며 말하였습니다.
《난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어...요. 내 마음은 깨...끗해요. 내 손...도 깨...끗...해요. 자 봐...요. 》 불쌍한 봉선이는 펼쳤던 두손을 다시 꼭 그러쥔채 영영 숨을 거두고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