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수령을 잃지 않았다
혹시 무엇인가 잘못된게 아닌가 태양은 그냥 7월의 하늘에 밝고 나무잎은 푸른 7월에 설레고 강물은 소리쳐 흐르는데 수령님 서거하셨다는 보도는 그 보도는 사실이지 말아야 한다
온 나라 인민에게 비보를 전하며 방송원은 마디마디 울며 말하고 그 무슨 장의위원회를 알리는 그 무슨 조의기간을 말하는 이 모든것은 사실이지 말아야 한다
서거라는 언어는 수령님을 위해 있어서는 안된다 혁명전사들과의 영결을 위해 수령님 눈물속에 부르신 추도곡이 그이를 위해 울려야 한다는것은 그것은 사실이지 말아야 한다
수령님 안겨주신 이 하늘, 이 땅이 머리우에 발밑에 푸르른데 어떻게 수령님 가신단 말인가 얼마전에도 우리 수령님 현지지도의 밭머리에 계셨는데 작황이 좋다고 만족해하시며 정정하게 들길을 걸으셨는데 며칠전에도 우리 수령님 외국의 대표단들을 접견하시며 인자하신 미소로 담소를 하셨는데 당찮게 무슨 그런 말을 하는가 아니다, 그것은 사실이지 말아야 한다
지금 평양의 아이들이 수령님 보내주신 참외와 수박을 먹고있다 아이들이 참외맛을 잊어버리겠다고 남새밭을 뚝 떼내여 돌려주신 사랑 어버이 그 사랑을 달게 안고있는데 그들의 눈동자를 보라 그것은 사실이지 말아야 한다
80여성상 눈보라와 폭풍의 근 한세기 암흑과 광명의 격전만리에 찍어오신 풍운의 자욱우에 잃었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꺼졌던 존엄을 안겨주시고 소원의 락원을 세워주신 우리 운명의 어버이 위대한 수령님 그런 비보는 사실이지 말아야 한다
조국해방의 한길에 조국건설의 한길에 조국통일의 한길에 허물있는 사람마저 다 안아 이끄시며 속태우신 밤들이 이 하늘밑에 있는데 오늘래일 하는 그 통일을 못 보고 가시다니 이것만은 사실이지 말아야 한다
차라리 저 하늘의 태양이 꺼졌다 하라 돌아가던 지구가 멈춰섰다 하라 지진의 페허우에 처참히 섰다 하라 우리 그것은 믿을지라도 믿을수 없는 마음 이 비보만은 사실이지 말아야 한다
목란꽃속에 밝게 웃으시는 수령님은 영생하시는분 김일성! 그 이름은 불멸의 상징 인민이 믿지 않는 비보여 우리는 수령을 잃지 않았다
주체83(1994).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