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평양종

 

평양종은 지난 시기 외래침략자들이 침입해올 때마다 비상경보를 알려주는데 쓰이였다. 이와 함께 아침과 저녁에 시간을 알려주었다.

아침(파루-새벽 4시)에는 종을 33번 울려 통행금지를 해제하고 평양성의 여러 성문을 일시에 열었으며 저녁(인경-저녁 10시)에는 종을 28번 쳐서 성문들을 일시에 닫고 성안의 출입을 일체 차단하였다.

또한 평양종은 큰 경사가 있을 때와 수재, 화재 등 재해가 있을 때에도 쳤다.

이 종은 지금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동의 대동문곁에 있는 종각안에 있다.

평양종은 그 유래가 매우 깊은것인데 어느때 주조되였는지는 잘 알수 없다. 대동문 문루우에 달려있던것을 1714년 북성을 쌓고 북장대를 세우면서 여기에 옮겨달았다는 자료가 있다. 그후 화재로 인하여 종이 깨여졌으므로 1726년에 다시 종래보다 더 큰 종을 만들었다. 이 종이 지금 전해지고있는 평양종이다.

새로 만든 종은 대동관(당시 려관)앞에 종각을 짓고 달아놓았다.

그후 1804년 화재로 또 종각이 불탔으므로 1805년에 다시 고쳐세웠다가 1827년에 지금의 위치로 종각과 함께 종을 옮겼다.

종의 크기는 높이가 3. 1m, 아구리직경이 1. 6m이며 무게는 10여t이나 된다. 종의 표면에는 천왕상, 금강력사 등 8개의 불상과 종을 주조하게 된 사연을 기록한 문자들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종머리에 달아놓은 고리는 쌍룡틀임으로 하였는데 그 생동한 모습은 리조시기 금속주조기술의 높은 수준을 잘 보여주고있다.

평양종은 개성 남대문에 걸려있는 연복사종과 함께 공화국북반부에서 가장 큰 종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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