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아름다운 세상
조국을 모르고 살 때 나의 넋은 지극히도 보잘것없었다 외로운 이 몸 백사장에 뿌려지는 파도의 물알갱이와도 같았다
…
그러나 조국을 알고 조국의 품에 내 안기던 그날 내 인생은 꽃으로 피여났다 따스한 봄날의 해빛을 받아 붉게붉게 향기로운 꽃으로 피여났다
나의 조국
대동강 물줄기는 유유히 흘러서… 강 량안의 농경지는 생명의 원천 온화하고 기름진 비옥한 이 땅우에서 가을바람은 단풍을 울긋불긋 붉게 물들인다 나를 안아주고 키워준 산간의 고장이여 서해갑문에 출항하는 선박의 고동소리 우리 새시대의 아름다운 조국이여
백두산의 광활한 희망의 대지우에서… 도처에 피여나는 아름다운 풍경이여 처녀들은 향기로운 한떨기의 꽃처럼 피고 총각들은 푸른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의 포부를 안고 천지를 진동하는 새로운 개척의 전투장으로 나간다 인민들이 열렬히 사랑하는 영웅적인 조국이여
유구한 력사를 가진 이 땅우에서 청춘의 활기와 력량을 볼수 있구나 아름다운 산천, 고기떼와 곡창의 고장이여 금수강산 대지에 평화의 열광을 천하에 빛뿌리며 세계가 주목하는 부강조국 위대한 나의 조국이여
(2006. 12)
항구의 아침
남포항엔 밤에도 선박들이 붐빈다 수로안내원의 지휘하에 선박들은 줄지어 꼬리를 물고 부두에로 안전하게 접근한다 조국의 로동자들 반가운듯 손흔든다
항구의 기계소리 우릉우릉 아름다운 항구도시 새벽공기를 흔든다 바야흐로 솟아오르는 아침해여 자욱한 안개를 이불처럼 말아올리며 동방의 아침해살 금빛을 뿌린다
강성대국을 향하여 전진하는 조국의 숨결을 안고 항구의 이 아침 새 출발의 의지로 충만된 우리의 선박은 세계로 나아간다
(2005. 6) 청춘의 노래
청년들은 모두 한결같이 일떠나서라 조선의 번영하는 오늘과 래일을 위하여
우리의 선택에서 결심속에서 나라의 주인공으로 맨 앞장에서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의 기둥으로 오늘 우리는 다같이 선서한다
자체로 나라와 경제부흥의 격류에서 부단히 현대기술을 탐구하면서
청년들은 아름다운 청춘의 투지로 조선의 부강조국건설에서 헌신하자
(2007. 6) 옥류관 랭면
찬바람 불어서 손이 시리게 추운 날에도 옥류관 랭면에는 훈훈한 정이 있습니다
닭고기 국물에 농마가루를 갈아서 참기름을 풀어넣고 닭알로 맛갈스럽게 고명을 띄우고 여러가지 양념장에 깔끔하고 담백한 맛은 내 넋을 순간에 빼나니
예쁘게 생긴 처녀들의 생글 생긋 웃음에 친구들과 어울려
훈훈한 정을 나누면서 민족의 향취속에 마음은 어느덧 조국의 고마움에 젖어듭니다
(2007. 4)
고려항공의 미래
두둥실 떠가는 구름을 뚫고 려객기는 조국을 향해 푸른 하늘을 날은다
하나같이 예쁜 승무원처녀들의 친절함에 넋을 빼며 천천히 창밖에 시선을 주니
기창아래 보여오는 조국의 모습에 내 가슴 높뛰나니 이 길따라 가고 갔어라 끝없는 환희와 격정에 넘쳐
그리움속에 우리 가는 고려항공길은 조국으로 가는 해외동포들과 전세계인민의 친선의 항로여라
(2006. 10) 아름다운 세상
남을 위해 웃을수 있고 남을 위해 눈물흘릴수 있는 조국은 가장 따뜻한 세상입니다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고 남을 위해 희생도 하는 조국은 제일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너는 나, 나는 너 모두가 하나가 되여 사는 조국은 세상에 없는 꿈같은 세상입니다
우리라 부를수 있고 우리가 함께 가질수 있는 조국은 꿈아닌 우리들의 세상입니다
(2005 .7) 조국의 호소에 따라서
조국은 부른다 민족의 아들들에게 강성대국의 높은 령마루 향해 더 높이 비약하자고
몸은 이역에 살아도 한피줄 나눈 조선민족이기에 조국의 불같은 호소에 시대의 힘찬 부름에 내 어이 외면하랴
따라세우리라 내 작은 몸도 걷는 자욱자욱이 하는 일 순간순간이 부강조국건설에 보탬이 되게
비록 가까이에서 조국을 빛내는 주추돌이 되지 못해도 넋과 심장을 바쳐 분투하리라 위대한 나의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위해 헌신하리라
(2006. 8)
전사는 웃으며 떠난다
전사들은 떠난다 평양역두에서 사람들의 바래움속에 웃으며 군대로 떠난다
누가 부모형제곁을 떠나고싶을것인가 누가 친인들의 곁을 떠나려 할것인가 하건만 조국이 있고야 고향도 자기도 있음을 알아 아들들 서슴없이 군복을 입고 조국수호의 길 떠난다
조국의 부름에 충실한 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 조국수호와 평화통일의 사명감 안고 밝게 웃으며 떠난다 군가를 부르면서 군대로 나간다
(2006. 8)
출 항
동방에 태양이 떠오를 때마다 조선해협과 태평양해협을 거쳐서 폭풍우 물길 열어가던 렬사들의 발자욱을 따라서 나는 멀리멀리 떠나왔다
눈물을 잊자 이제부터 더이상 시름도 잊자 남방을 향해 내달리던 렬차소리를 따라 끝없는 기원을 찾아서 나의 해운의 창업의 길은 시작되였다
내 항해는 끝없으리라 나의 완강한 투지속에서 건느지 못할 대양이 없다 바다를 향한 내 청춘 언제나 푸르고 즐거우리
누군가 가야 할 길 내 힘차게 나아가서 푸른 바다 항로를 열어주며 조국의 강성대국건설에 이바지하리라
(2002. 4) 전사의 사명
조국이여 만약 그대에게 피를 바쳐야 할 결사의 시각이 온다면 나를 불러달라
막아서면 심장이 터져버릴 적화구가 앞에 있다면 불뿜는 화점 그 첫번째 자리에 주저없이 나를 세워달라
몸은 이역에 살아도 마음은 언제나 네곁에 있거니 부른다면 내 주저없이 달려가려니
달려가 뛰여들리라 영웅의 조국 그대의 아들답게
한발자국의 주저나 동요도 없이 그대 빛나는 앞날을 축복하며 서슴없이 뛰여들리라 조국위한 가장 성스러운 길에
(2006. 9)
아름다운 동행자가 되고싶어
손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고 함께라면 먼길도 지척이리 눈비오고 비바람 몰아쳐온대도 두려움없어 사품치는 대양이 막아서도 무서움없어
말없이 손잡아 힘을 주어 말없이 등밀어 떠밀어주어 고독과 절망감을 웃음으로 가셔주어 내 한생 의지의 기둥으로 믿고 사는 그대
동행자가 된 기쁨과 보람은 끝이 없어 그대의 숨결에 내 인생의 불사약이 있어 한생을 그대와 손잡고 걸어가고픈 심정 때없이 의지의 손길을 내미는 이 마음
험한 인생 아름답게 펴놓아주며 검은구름 맑게 가시여주고
멀리 있어도 가까이에서 지켜주는 품이여 내 인생의 영원한 등불이여
내 한생 그대와 함께 동행하고싶어 스스로 가다듬는 이 마음이여 아, 나는 조국과 함께 걷는 그대의 아들 영원한 그대의 동행자, 아름다운 동행자여라 (2007. 6)
그대 마음 흔들린다면
인생은 기쁨과 슬픔의 소용돌이 그대의 인생길에 어이 행복만이 있으랴 닥쳐온 슬픔앞에 눈물을 보이며 그대의 마음 흔들린다면
그대의 마음 흔들린다면 광야에 홀로 선 저 나무를 보아라 아지는 광풍에 찢겨져도 나무의 뿌리가 흔들리는가
그대의 마음 흔들린다면 눈속에 지는 어여쁜 꽃송이를 보라 랭한속에 꽃잎은 얼어가도 꽃의 뿌리가 얼어든적이 있는가를…
그대의 마음 흔들린다면 검은구름 밀려오는 저 하늘가
밝고밝은 태양을 보아라 광휘로운 자기의 빛을 잃은적이 있는가를…
그대 마음 흔들릴 때면 자기의 뿌리를 보아라 그대는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그대는 어느 민족인가를…
떨어져산다고 외로운것이 아니여라 넋을 잃고 살기에 외로운 법 그 넋을 안고산다면 절해고도에서도 그대는 일어서리
언제나 가슴속에 금빛으로 빛나 지친 몸 일으켜주고 힘과 용기를 주는 뿌리 아, 우리는 자랑스런 조국의 아들 선군조선의 민족임을 생각하라
(2007. 7)
그대의 사랑
그대의 사랑 나에 대한 순수한 사랑 고이고이 나를 위해 고운 향기로 감싸안았죠
순수한 장미의 사랑 그렇게도 나에게 다가오고싶었던가 따뜻한 그대의 그 손길로 이 심장 적시며 사랑은 흘러드네
그대의 볼은 사랑으로 물들어 붉게붉게 물들지는 않았어도 나에게 사랑을 쏟는 그대의 모습은 아기에게 정을 쏟는 어머니의 모성애런듯…
그대의 그 사랑 그속에 슴배인 향기속에
나는 영원한 그대의 사랑을 맛봅니다 빙산을 녹이는 그대의 불같은 사랑을
그 사랑에 받들려 그대 부어주는 사랑의 향기속에 인생의 기쁨, 인생의 행복 출렁이며 흘러드네 이 가슴속에
아, 죽어서도 안고갈 그대의 사랑이여 멀리 있는 자식까지 따뜻이 품어 사랑을 부어주는 어머니조국의 사랑 아름다운 향기속의 그대의 사랑
(2007. 3)
가장 큰 기쁨
내 길지 않은 인생길을 돌이켜보노라 내 인생길에 깃든 기쁨을 추억하노라
엄마 잃고 슬피 울던 어린 생명이 교문앞에 들어서던 그때의 기쁨
아름찬 생활의 짐 어깨에 짊어지고 대학졸업증 받아안던 그날의 기쁨
안해와 함께 맏자식 안아들던 부모된 그날의 기쁨도 내게는 있어
얼마이더냐 내 인생길에 새겨진 그 기쁨이
묻노니, 그 많고많은 기쁨중에 내 인생의 가장 값비싼 기쁨은 무엇이던가
피와 땀을 뿌려 생활의 재부를 쌓아가던 기쁨이런가
안해와 자식들에게 행복한 보금자리 가정의 행복을 안겨준 기쁨이런가
몸을 감싸는 기쁨과 행복속에 나는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을 찾노니
아, 조국이여 그대의 버림은 가장 큰 슬픔 그대의 기억은 가장 큰 기쁨
그래서 그래서 내 여기서 찾노라 소리높이 자랑하며 웨치노라
조국이여 그대의 기억속에 사는 이 몸 나는 가장 큰 기쁨속에 사는 인생이라고…
(2007. 7) 눈 물
눈물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흘린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말로 표현할수 없는 자신의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눈물을 흘리며 눈물로 말한다
조국에 와서 정들은 사람들 헤여져가자니 눈물만 난다 잘 가라고 다시 만나자고 조국동포들 웃으며 바래주건만 돌아서니 눈가에 눈물만 가득 눈물만 흘릴뿐이다
눈물은 지금 조국의 정든이들에게 말하고있다 사랑한다고 행복하라고 잊지 않겠다고 다시 오겠다고 진정을 터쳐 말하고있을뿐이다
(2007. 5)
소중한 만남
우리의 진실은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고 서로를 존중하게 합니다
비록 잠간 만났을지라도 인연이라는 끈이 있기에 서로 멀리 천리로 떨어져도 우리는 서로 함께 있는것
우리의 인연이 어찌 우리를 갈라놓을수 있으랴 어찌 우리를 잊고 살게 할수 있으랴 그리움에 부둥켜안았던 조국의 동포들이여 서로를 알게 하고 뜨겁게 이어준 그런 아름다운 만남 잊지를 못해
단 한번 우리 만났을지라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우리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 우리 서로의 추억속에 아름다운 우리가 되였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의 만남보다도 조국애로 불타는 마음을 안고 아름답고 진실한 포옹속에 뜻깊게 이루어진 만남입니다
조국을 위해 너는 조국에서 나는 해외에서 서로서로 애국에 심장 불태우자 뜨겁고 열렬한 마음으로 심장과 심장이 하나된 만남입니다
(2007. 6)
가장 행복한 사람
살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사랑을 다 주고도 더 주지 못해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깨끗한 마음의 눈과 맑은 샘물처럼 청신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축복받는 사람은 남을 돕는것 미덕으로 여기고 자기의 모든것 깡그리 다 바치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떳떳한 사람은 그 어떤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머리를 굽힐줄 모르고 꿋꿋이 이겨내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사람은 자기 일에 대한 확신과 자기의 투쟁을 믿는 생활의 신조를 지닌 사람입니다
아, 가장 행복한 사람 조국을 위해 살줄 아는 사람 조국이 기억하는 사람 죽어도 조국에 안겨 영생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2007. 10)
부 부
이 넓은 세계에서 어느 한 모퉁이에서 딱 하나였을지도 모를 당신과 나는 그렇게도 많이 헤매여 찾았습니다
꼭 만나야 할 당신이 그렇게 그렇게 우연히 내앞에 나타났을 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앞에서 나는 내가 누구임을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조국을 위해 한몸 깡그리 불태울줄 안 그대 그대의 진정을 알았을 때 내가 나를 알았습니다 그대처럼 나도 조선사람 조국을 위해 살아야 할 삶의 리정표를 찾았습니다
바로 그날의 만남과 바로 그날의 감격으로 하여 우리는 몸도 마음도 조국에 바치는 또 하나의 운명공동체 되였습니다 영원히 애국자부부로 걸어갑니다
(2007. 4)
《위기는 전환의 시작이다!》
인생이라는 머나먼 행로에 기쁨의 화원도 펼치여지고 인생이라는 머나먼 그 길에 험난한 가시밭도 닥쳐오리
때로는 가슴아픈 리별도 있고 숨막히는 상봉의 기쁨도 있으리 가끔은 후회도 있는것 인생이라면 어쩌다 환희의 웃음 지을 때도 있으리
닥쳐오라 이내 앞길에 그 어떤 위기의 세찬 광풍도 나에게 조국이 있는 한 위기도 시련도 뚫고나가는 나는 언제나 용감한 투사
조국이 이 마음속에 있는 한 솟을수 없는 계곡의 나락에서도
두번다시 힘을 모아 정기를 담아 나는 힘차게 날개를 저어 솟아나리 《위기는 전환의 시작이다!》
전환이 없다면 어이 인생이라 하랴 전환이 없다면 어이 인생의 락을 맛보랴 디디는 걸음의 힘을 더해가며 몰아쉬는 숨결에 박동을 더해가며 열번 쓰러져 백번 일떠서는 억세인 힘 《위기는 전환의 시작이다!》
굽히지 않고 일어나라 조국이 우릴 지켜본다 민족의 얼이 넘치는 우리 동포들 《위기는 전환의 시작이다!》
(2003. 3)
20 당신과 나사이에는
당신과 나사이에는 아름다운 마음만 강물처럼 흐르면 좋겠습니다
가슴속에 별 하나 품은듯 그 생각만으로 우리 행복이 되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언제나 그리운 조국에 두고 한심장 불태워오는 안해여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자고 내 가슴에 힘을 실어주는 아름다운 그 마음 나에겐 행복입니다
조국이 준 훈장 쓸어보며 애국의 한마음 바치자 속삭이던 그밤은 나에게 기쁨입니다
그 행복, 그 기쁨 안고사는 당신과 나사이에는 언제나 아름다움만 있습니다
(2006. 4) 피여있고싶어요
조국을 모르고 살 때 나의 넋은 지극히도 보잘것없었다 외로운 이 몸 백사장에 뿌려지는 파도의 물알갱이와도 같았다
조국을 모르고 살 때 밤이슬에 옷자락 화락 적시고 이 마음은 외로움 한없는 쓸쓸함에 화락 젖어들었다
조국을 모르고 살 때 저 하늘가에 떠도는 외로운 갈매기인양 파도우에 밀리우는 쪽배의 신세인양 깃을 내릴 보금자리없던 나 닻을 내릴 항구가 없던 나
그러나 조국을 알고 조국의 품에 내 안기던 그날 내 인생은 꽃으로 피여났다 따스한 봄날의 해빛을 받아 붉게붉게 향기로운 꽃으로 피여났다
조국은 그러한것 내 비록 이역에 살아도 조국이 있으면 어머니없는 고아가 아니거니
조국이 피워준 내 인생의 꽃 그리운 조국을 위해 아낌없이 바치리라 내 인생의 향기 애국의 향기 조국에 바치리라
(2007. 6)
조선의 가을
자욱한 안개속에 보여오는 넓고 평탄한 아스팔트고속도로 새벽녘에 비낀 수정같은 이슬속에 보슬비 내려 더 청신한 조선의 가을이여
가슴 뿌듯하구나 정교하게 건설된 수도의 고층건물 줄줄이 늘어선 가로수들도 나를 반기여 손저어주는것 같아
땅이 무겁도록 쌓아놓은 기름진 황금의 낟알더미 굴뚝마다 흰 연기 피여올리는 공장들 그 모습에 내 마음도 풍성해지누나
풍요한 이 가을을 안았는가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얼굴에도
가을걷이하는 농장원의 얼굴에도 기쁨의 미소 함뿍 어렸구나
산천도 사람들도 기름진 이 가을처럼 기뻐 웃는 그 아름다운 모습들 있어 조선의 가을은 더 풍치로워라
그 모습, 그 웃음속에 내 마음도 어느덧 하늘에 솟는구나 울긋불긋 단풍처럼 아름답게 풍성한 이 가을처럼 흐뭇하게
(2009. 10)
그 향기, 그 웃음있어
그대의 말 한마디가 이토록 소중한지 몰랐다 세상이 줄수 없는 사랑을 담고서 그윽히 내뿜는 향기
거절할수 없는 사랑으로 남들이 줄수 없는 사랑으로 남들이 지을수 없는 미소로 나를 따뜻이 감싸주는 그대
크게 말하지 않아도 소리쳐 웃지 않아도 자신의 진정을 바쳐 나를 힘껏 밀어주는 안해여
그 향기, 그 웃음 마음속에 가득차있어
오늘도 가고가나니 조국위한 애국의 한길을 (2004. 4)
묘향산의 설봉
묘향산 산줄기에 줄지어내리네 웅기중기 솟은 기암절벽 병풍에 둘러싸인 묘향산의 비경에 은빛세계로 장식한 묘향산의 설봉이여
한여름의 산천경치 눈뿌리 빼더니 엄동설한 겨울에도 변함없구나 비로봉폭포수는 하늘에서 쏟아지는듯 은빛수증기는 온 산천을 감도누나
아름다운 천하의 절승이여 관람객들 아쉬워 발길 못 떼는데 아는가 모르는가 고요히 잠들고있는 묘향산의 설봉이여
(2007. 12)
사랑의 비교
진정한 사랑은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이고 소중한 사랑은 영원히 간직한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며
헌신적인 사랑은 되돌려받을 생각이 없는 사랑 행복한 사랑은 마음의 일치에 의하여 나누는 사랑이다
깨끗한 사랑은 부부끼리 나누는 사랑 끈질긴 사랑은 피줄에 대한 사랑이고 감격적인 사랑은 오래 헤여졌다 만나는 사랑이다
불행한 사랑은 사랑해서 안될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고
값싼 사랑은 사랑의 대상을 자주 바꾸는 사랑이며 억울한 사랑은 마지못해 하는 사랑이다
많고많은 이 사랑중에 가장 가치있는 사랑은 자기 조국과 후대가 기억하는 참된 삶을 바치는것이다
(2001. 11)
인 생 길
내가 노력을 하는건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아니다
꿈에도 한시도 잊은적 없는 조국 그 조국앞에 미안하지 않기 위해서이고
내 인생길에 부끄러운 자욱 남기지 않기 위해서이다 한번뿐인 인생 꼭 한번 빛나게 살다 가고싶다
그 어느날 내 인생의 회고를 다시 할 때 조국위해 열심히 뛰고있는 모습만 보고싶다
그 인생의 회고에 밝고 행복하고 아름답고 최선을 다하는 당당한 모습만 찍히기 위해
나는 인생길에서 열심히 열정 다 바치고있다 조국애- 이것이 나의 오늘날의 인생길이다
(2007. 12)
성공하는 사람을 위하여
가장 현명한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든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며…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고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수 있는 사람이다
가장 존경받는 부자는 부족한 사람에게 돈을 쓸줄 아는 사람이고
가장 건강한 사람은 없어도 웃음을 짓고 량심적으로 사는 사람이고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자기 조국을 위해서 한몸 헌신하는 사람이다
(2001. 4) 보 석
보석이 아름다운건 그냥 빛나기때문이 아닙니다 보석이 진정으로 아름다운건 깨여지고 부서지는 아픔을 견디고 더 아름답게 다듬어졌기때문입니다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러한 사람과 이야기해보면 그들의 삶속에 풍겨져나오는 참된 아름다움을 볼수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남이 아닌 남을 위해 친혈육이 아닌 혈육을 위해 피를 바치고 자신을 다 바치며 사는 우리 조국인민들
일생 영예군인의 안해가 되여 혁명의 꽃을 피워가는 조국의 녀성들 동지를 위해 터지는 수류탄 떨어지는 바위도 막아 그 이름 빛나는 조국의 아들들
남들 같으면 열백번 주저앉아버릴 고난 겪으면서도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밝게 웃는 그 얼굴 그 모습들 볼수록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꽃도 계절이 지나면 시들어버리지만 이런 사람들의 모습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 아름답고 더 밝게 빛나는것 아닙니까
만나고싶습니다 그들처럼 살고싶습니다 위대한 장군님 받들어
한생 순결한 마음 안고사는 조국인민들처럼 그래서 더 아름다운 그들처럼
(2004.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