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 선군후로-주력군의 새 모습
인민의 운명, 사회주의의 운명이 생사존망의 갈림길에 놓여있던 가장 어려운 시기에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드시였다.
주체조선이 걸어온 전 로정은 총대로 개척되고 총대에 의하여 승리하여온 력사이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항일혁명투쟁의 첫 시기에 벌써 무장한 적을 때려부시고 조국을 해방하는 유일한 길은 오직 무장투쟁을 벌리는데 있다는 사상을 내놓으시고 먼저 군대부터 창건하시였으며 당과 국가를 령도해오시는 전기간 언제나 군사문제에 선차적관심을 돌리시여 나라의 국방력을 끊임없이 강화하여오시였다.
오랜 기간의 선군령도로 어버이수령님의 선군사상과 업적을 빛내여오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1960년대말에 이르러 선군정치를 시작하시였다.
그이께서는 1960년대말, 1970년대초 수령님으로부터 군대사업을 직접 맡아 지도할데 대한 과업을 받아안으시였으며 이때부터 군사중시, 군사선행의 원칙에서 나라의 전반사업을 추진시켜오시였다.
이것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정치의 시작을 의미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선군정치의 나날 인민군대를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 만드는것을 군건설의 총적임무로, 전군주체사상화를 군건설의 최고강령으로 제시하시고 정력적인 령도로 인민군대의 정치사상적, 군사기술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시는 한편 군대를 선군정치의 핵심부대, 본보기로 키우시였다.
1990년대 중엽 반제군사전선이 혁명의 기본전선으로 변화된 환경은 인민군대의 지위와 역할을 새롭게 규정하고 그에 맞게 혁명력량을 재편성하여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킬것을 절박한 요구로 제기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성된 정세의 요구를 과학적으로 통찰하신데 기초하여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으로 내세우고 그에 의거하여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고 종국적으로 완성할 결심을 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체83(1994)년 7월 13일 인민무력부 책임일군들을 부르시여 혁명앞에 지닌 인민군대의 숭고한 사명과 임무를 밝혀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령도하여오신 조선혁명위업완성에서 주력군이 되여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시작도 군대를 가지고 하시였으며 사회주의위업의 종국적완성과 승리도 군대를 가지고 이룩하려고 하시였습니다.》
그이께서는 이어 일군들에게 혁명무력을 창건하시고 승리에로 령도하여오신 수령님의 혁명위업완성의 주력군으로 인민군대를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일층 강화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면서 인민군대는 수령님께서 생존해계실 때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당과 수령을 옹호보위한것처럼 앞으로도 당을 보위하고 수령님의 혁명위업을 보위하는데서 성새가 되고 방패가 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에 대한 크나큰 신임과 기대, 혁명앞에 지닌 인민군대의 숭고한 사명과 임무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장군님의 안광에는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으로 하여 주체위업을 기어이 완성하시려는 선군의 의지가 빛발치고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를 앞세워 류례없는 시련을 헤쳐나가시는 준엄한 실천속에서 선군후로의 원칙을 전면적으로 정립하시고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 주력군으로 내세우는 의도에 대하여 밝히시였다.
조선로동당은 로동계급과 근로대중의 선봉적, 조직적부대이며 로동계급은 근로대중속에서 선봉적역할을 한다, 정권을 잡은 로동계급의 당에 있어서 로동계급의 선봉적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의 포위속에서 사회주의를 건설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제국주의자들의 항시적인 군사적압력과 침략위협을 받으면서 혁명과 건설을 추진시키고있다, 제국주의의 항시적인 군사적위협을 받는 조건에서 강력한 군사력이 있어야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킬수 있다, 그러므로 로동계급의 전위적, 선봉적역할도 강력한 군사력의 뒤받침에 의해서만 발휘될수 있다, 적들의 봉쇄와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고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목숨으로 보위할데 대한 구호를 높이 든것도 인민군대이다, 나는 선군후로의 원칙에서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 주체혁명위업완성의 주력군이라고 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이렇듯 현실전반에 대한 심오한 분석에 기초하여 로동계급의 전위적, 선봉적역할을 높이기 위한 기본담보도 강력한 군사력의 뒤받침에 있다는 명철한 결론을 내리시였으며 바로 그러한 근거밑에 선군후로의 원칙에서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 주체위업완성의 주력군으로 내세우시였던것이다.
이것은 사회경제적처지를 기준으로 하여 무산계급이였던 로동계급을 가장 기본적인 정치력량으로 보고 혁명투쟁에서 로동계급을 주력군으로 내세운 맑스-레닌주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상리론이였다.
로동계급을 혁명의 주력군으로 본 선행고전가들의 리론은 당대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을 반영한것으로서 그것은 지금까지 로동계급의 혁명투쟁에서 긍정적역할을 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로동계급을 주력으로 하여 사회주의혁명을 수행하고 사회주의건설이 진행되는 과정을 통하여 그것은 어길수 없는 혁명의 공식처럼 인정되여왔다.
그러나 한세기이전에 내놓은 이러한 리론과 공식은 로동계급의 처지가 달라진 현시대에 와서 제한성이 나타나게 되였다. 자본주의가 발전함에 따라 특히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하고 정보산업시대에 들어섬에 따라 로동계급의 생활적기초가 달라지고 로동은 더욱더 기술화, 지능화되였다. 오늘날 육체로동에 종사하는 로동자들보다 기술로동, 지능로동, 정신로동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있다. 한편 자본주의가 발전하는데 따라 독점자본의 지배가 강화되고 반동적인 부르죠아사상문화가 더욱더 범람하여 로동계급의 계급적각성과 의식화, 혁명화가 억제되게 되였다.
오늘의 로동계급을 산업자본주의시대나 프로레타리아혁명시기의 로동계급과 결코 같이 볼수 없으며 오늘에 와서는 로동계급과 그의 역할에 관한 선행리론이 현실에 맞지 않게 된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으로 내세우신것은 이러한 시대발전의 요구를 반영하여 제시하신 가장 독창적이고 정당한 사상으로 된다.
그이께서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으로 내세우신것은 사회주의건설에서 노는 로동계급의 역할을 무시한다는것이 아니다. 로동계급은 의연히 사회주의사회에서 선진부대이며 다른 근로자들에 비하여 계급의식과 집단주의정신이 높고 혁명성이 강하다. 로동계급은 인민경제의 주도적부문인 공업을 담당하고있으며 사회주의건설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때문에 우리 당은 로동계급을 귀중히 여기며 로동계급을 혁명화하고 그의 역할을 높이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으로 내세우신것은 혁명의 주력군문제, 혁명과 건설에서 혁명군대의 역할문제에 대한 새로운 견해, 새로운 관점에서 출발한것이다.
혁명의 주력군에 관한 문제는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여 혁명운동을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기본문제의 하나이다. 사회의 어느 집단이 혁명의 주력군으로 되는가 하는것은 그 집단이 혁명과 건설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 그 집단의 혁명성과 조직성, 전투력을 기준으로 하여 규정되여야 한다. 혁명의 주력군에 관한 문제는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어떤 혁명에서나 고정불변한것으로 될수 없고 계급관계에 기초해서만 해결할 문제도 아니다. 그러므로 어느때 어디에서나 로동계급이 혁명의 주력군으로 된다고 보는것은 선행리론에 대한 교조적관점의 표현이며 원리적으로도 맞지 않는다.
세계사회주의운동과 반제투쟁의 력사를 놓고볼 때 선행리론에서는 혁명과 건설에서 군대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옳게 보지 못하였다. 따라서 선행리론에는 선군이라는 말자체가 없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그 어떤 기성리론이나 기존공식에도 구애되지 않으시고 정세의 변화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으로 내세우시였다.
선군시대에 사회주의의 제일생명선을 지켜선 혁명대오는 인민군대이다. 인민군대는 제국주의강적과 직접 맞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총대로, 목숨으로 수호하고있다. 이것은 로동계급도 다른 어느 사회적집단도 대신할수 없는 인민군대의 숭고한 사명이며 가장 무겁고도 영예로운 혁명임무이다.
한편 인민군대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혁명적이고 전투적이며 위력한 집단이다. 인민군대는 당과 혁명에 무한히 충실한 사상과 신념의 강군이며 가장 조직화된 전투대오이다. 혁명적신념과 강의한 의지, 전투적기백에 넘쳐있는 혁명대오가 바로 인민군대이며 사회의 어느 집단보다 집단주의정신이 높고 조직성과 규률성, 단결력이 제일 강한 부대도 인민군대이다. 혁명성과 조직성, 전투력에 있어서 인민군대보다 더 강한 집단은 없다. 그러므로 인민군대는 주체위업수행에서 응당 핵심부대, 주력군으로 되여야 하는것이다.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 주력군으로 내세우는 사상이야말로 우리 시대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의거해야 할 기본정치적력량과 그 역할을 높이는 길을 전면적으로 밝혀준 참으로 위대하고 독창적인 사상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비범한 창조적사색과 예지에 의하여 선군시대에 와서 혁명대오는 혁명의 향도적력량인 당과 혁명의 주력군인 인민군대, 혁명의 담당자인 인민의 통일체로 새롭게 편성되였다.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전진시키는데서 인민군대가 선도자적역할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전체 인민이 군인들의 사상정신적풍모와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군대와 인민의 사상의 일치, 투쟁기풍의 일치가 확고히 실현되게 되였다.
마치와 낫우에 혁명의 총대가 있다는 새로운 진리가 밝혀지고 선군후로의 원칙에서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 주력군으로 내세움으로써 선군시대 일심단결은 령도자와 당의 두리에 군대와 인민이 하나로 통일단결된 새로운 모습으로 일신되게 되였다.
□ 전선에서 전선으로
제국주의련합세력의 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이르고있는 조건에서 사회주의를 지켜내는것은 조국앞에 나선 초미의 과제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박솔중대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신 후 《나는 앞으로도 전사들과 같이 흙냄새도 맡고 포연이 자욱한 전투초소들에서 전사들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최고사령관이 될것입니다.》라고 하시며 끊임없는 전선시찰로 온 나라에 선군의 총대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시였다.
위대한 력사의 이 나날들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륙해공군의 부대지휘부로부터 외진 섬방어대들과 산간초소들에 이르기까지 군인들이 있는 곳이라면 조국땅 그 어디에나 다 찾아가시였다.
어제는 동해안의 녀성해안포진지와 철령너머 전선동부의 최전연초소들로, 오늘은 서해안의 섬초소로, 래일은 공군부대로…
줴기밥으로 끼니를 에우시고 달리는 승용차안에서 순간의 쪽잠으로 휴식을 대신하시며 명절날, 쉬는날을 가리지 않으시고 끊임없이 이어가신 장군님의 선군장정의 길은 1996년에 2만 5 000여리, 1997년에 3만리, 1998년에 4만리 이렇게 해마다 늘어만 갔다.
수천리도 아니고 수만리로 이어진 그이의 전선시찰은 그대로 혁명의 주력군인 인민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필승불패의 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헌신의 길이였다.
그 길은 순탄한 길이 아니였다. 그 길은 걸음걸음마다가 악조건과 예측할수 없는 위험을 동반하는 준엄한 길이였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도전과 군사적압살책동이 극도에 이르렀던 주체85(1996)년 11월 23일 이른새벽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초도에 대한 현지시찰의 길을 떠나시였다.
그날따라 하늘과 바다가 태를 치며 요동하였다. 바다바람속도는 초당 20여m까지 높아졌고 파도높이는 어림짐작에도 3~4m는 넘을것 같았다. 설상가상으로 하늘가에 검은구름이 밀려오더니 진눈까비까지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각일각 더 험악해지는 바다날씨에 자그마한 쾌속정으로 항해한다는것은 위험천만한 일이여서 일군들은 장군님께 단념하실것을 간청하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우리가 언제 순풍에 돛을 달고 다닌 일이 있습니까.》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신께서 먼저 쾌속정에 오르시였다. 사나운 파도로 하여 바다는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 어려웠고 집채같은 물결이 쾌속정을 덮칠듯 밀려왔다.
그러나 장군님께서는 바다의 광란에도 끄떡하지 않으시고 배의 선두에 거연히 서시여 사선의 길을 헤쳐나가시였다. 하늘과 바다가 맞붙어 돌아가는것 같은 사나운 풍랑속에서 장군님을 모신 배가 잠겼다솟았다 하며 달려오는것을 보고 초도의 병사들은 섬기슭에 몰켜서서 《최고사령관동지! 오지 마십시오.》라고 눈물에 젖어 소리쳤고 그이께서 섬에 무사히 도착하시자 《만세!》를 목청껏 웨쳤다.
얼마나 뵙고싶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장군님이신가.
꿈결에도 뵙고싶어 자다가도 불쑥 일어나 그이의 초상화를 우러르며 눈물짓던 섬초병들이였건만 이런 험한 날 파도를 헤치시며 자기들을 찾아주시니 그곳 섬초소의 지휘관은 눈물을 머금고 경애하는 장군님께 영접보고를 올리였고 군인들모두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 방울져 떨어졌다.
배가 부두에 무사히 도착한것은 기적이였다.
그것은 경애하는 장군님과 인민군초병들사이에 끊을래야 끊을수 없이 굳게 이어진 혈연적뉴대가 낳은 력사에 류례없는 기적이였다.
그 아무리 미친듯 덤벼드는 사나운 풍랑도 결코 장군님과 전사들사이의 혈연적뉴대를 꺾지 못하였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사나운 풍파를 헤쳐오신 피로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곧바로 감시소에 오르시여 섬의 지형지물들과 부대의 배치상태, 작전전투조직안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나서 이곳 부대지휘관들과 군인들이 초도를 난공불락의 요새로 전변시킨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초도는 서해의 관문이며 최전방초소이라고, 초도뒤에는 평양이 있으며 평양에는 우리 혁명의 수뇌부가 자리잡고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초도를 그 어떤 대적이 달려들어도 막아낼수 있는 불퇴의 방어선, 난공불락의 전투기지로 튼튼히 다져나가기 위하여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사선을 헤치고 오시여 진행하신 그이의 현지시찰로 하여 초도는 혁명의 수뇌부를 지켜선 오늘의 월미도로, 가라앉지 않는 전함으로 전변되였다.
그 이튿날인 11월 24일 이른새벽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국의 최전방초소인 판문점을 시찰하시였다.
이날 판문점은 짙은안개속에 묻혀있었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사위는 고요하였다. 그러나 그 고요는 예측할수 없는 충돌과 열전을 내포한 초긴장속의 정적이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남북격페》조치와 《독수리96》군사연습으로 하여 군사정치정세가 극히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던 그 당시 적아가 코를 맞대고 첨예하게 대치하고있는 판문점에서 언제 어떤 돌발적인 위험이 조성되겠는지 그 누구도 가늠할수 없었다.
그처럼 위험한 곳에서 경애하는 장군님을 뜻밖에 뵈옵게 된 판문점초병들은 너무도 놀랍고 믿어지지 않아 일순간 주춤거리다가 달려나왔다. 장군님께서 《조국의 관문초소를 튼튼히 지켜가고있는 최전방의 영웅들을 만나니 반갑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초병들을 미덥게 둘러보시는데 그들은 두손을 높이 흔들면서도 만세의 환호는 올리지 못하였다. 지척에 있는 적들때문에 자기들의 감정을 마음껏 터치지 못하는 그들의 얼굴은 온통 눈물범벅이 되였고 흐느낌소리만이 터져나올뿐이였다. 하늘땅이 울리게 웨치고싶은 만세의 환호성이 그대로 눈물로 솟구쳐나와 병사들의 두볼을 적시고있었다.
어쩔바를 몰라하는 그들에게로 다가가신 장군님께서는 울지 말라고, 나는 동무들이
보고싶어 이렇게 찾아왔다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며 그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아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흐느끼는 초병들의 모습을 둘러보시다가 분위기를 밝게 하시려는듯 《악수바람에 내 손이 부스러지는가 했소. 키가 큰것을 보면
공화국롱구선수들은 여기에 다 모여있구만.》라고 말씀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마지막친필이 아로새겨진 조국통일친필비와 정전담판회의장, 정전협정조인장 등을 돌아보시고 판문점초병들의 훈련모습도 보아주시였으며 그들모두를 사랑의 한품에 안아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이날 장군님께서는 사랑하는 전사들에게 천만근의 무게가 실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여기는 전연초소인것만큼 녹이 쓸지 말아야 한다. 쉬가 쓸지 말아야 한다. 마음의 공간이 있으면 절대로 안된다. 적들과 먼저 맞다들 사람도 여기 사람들이고 맞받아나갈 사람도 여기 사람들이다. 오늘 인민군대에서 가장 중요한 구호는 망국노가 되겠는가 아니면 자주적인민, 자주적근위병이 되겠는가 이것이다. 동무들에게 이것을 강조하고 당부한다.
적아간의 총부리가 항시적으로 맞대고있는 판문점에로의 장군님의 시찰, 이것은 그야말로 생명을 내대야 하는 위험천만한 길이였으며 이 길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맡아안으신 장군님께서만이 걸으실수 있는 헌신의 길이였다.
이렇게 사생결단의 의지와 헌신으로 걸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군령도의 발자취는 최전연초소들인 전선서부 대덕산초소와 전선중부 오성산일대, 전선동부 351고지와 1211고지, 지혜산일대에 력력히 어려있다.
그 길에서 장군님께서는 가파로운 굽이들이 수다한 철령만해도 열번도 더 넘으시였다.
그 길은 조국에 대한 사랑, 병사들에 대한 사랑이 없이는 가실수 없는 참된 애국의 길, 헌신의 길이였다.
이렇듯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이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멀고 위험한 곳이라도 다 찾으시여 지략을 펼쳐주시고 용맹을 주시고 정을 안겨주시였다.
사랑과 믿음으로 이어진 경애하는 장군님의 전선시찰은 그대로 조선인민군을 무적의 혁명강군으로 키우는 불사약이 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군령도의 발자취를 따라 인민군대에서는 수령결사옹위정신을 따라배우는 운동이 활발히 벌어졌으며 《훈련도 전투다!》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전투정치훈련강화의 된바람이 거세차게 일어났다.
인민군군인들은 장군님과 함께라면 이 세상 무서울것이 없다는 신심과 배짱을 가지고 그이의 사상과 령도를 충정으로 받들어나가는 수령결사옹위의 전위투사들로, 그 어떤 불리한 정황속에서도 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할수 있는 일당백의 만능병사들로 억세게 자라났다.
이러한 조선인민군의 불패의 위력앞에 온 세계가 입을 모아 찬탄의 목소리를 보내고있다.
이전 쏘련의 한 군수뇌부 인사는 《김정일최고사령관과 필승강군》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썼다.
《승리만을 안아오는 위대한 군령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감을 가지고 언제나 승리자가 될 목표밑에 일당백으로 준비하고있는 조선군인들의 정치사상적, 군사기술적상태는 가장 높은 현대적수준에 이르렀다.
이것을 내 눈으로 직접 보았다.…
우리에게 몇개의 군부대들을 방문하는 기회가 차례졌는데 그때마다 나는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명장밑에 약졸이 없다고 병사들의 준비정도는 빈틈이 없고 전투동작은 정확하고 매우 세련되여있었다. 그것을 볼수록 놀라움을 금할수 없고 모든 찬사를 초월하는것이다.》
미국방성의 안보문제담당 부차관보는 《북조선군대내에서 김정일최고사령관의 사상은 피로 되며 그이의 명령은 가장 성스러운것으로, 좌우명으로 되고있다.》, 《김정일장군이 령도하시는 북조선은 미국으로 하여금 한시도 마음놓지 못하게 하는 유일한 강적으로 된다.》고 하였다.
전선에서 전선으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끊임없는 로고속에 인민군대는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더욱 튼튼히 자라났으며 혁명의 기둥, 주력군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갈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