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2

□ 조선로동당을 어머니당으로

 

《이민위천》은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한평생 간직해오신 본령이고 좌우명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그 높으신 덕망과 위업을 그대로 받드시여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를 제시하시였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이것은 인민사랑을 천하지대본으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인생관이며 좌우명이다.

이 구호에는 인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시대의 주인이며 당도 국가도 간부들도 인민을 위해 복무하여야 한다는 인민중심의 관점과 립장이 집약되여있다.

이러한 관점과 립장으로부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선로동당을 인민대중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으로 건설하기 위하여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당을 어머니당으로 건설한다는것은 어머니가 자식을 극진히 사랑하고 따뜻이 돌봐주듯이 당을 인민대중의 운명을 책임지고 세심히 보살펴주는 진정한 인민의 향도자로, 보호자로 되게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지난 시기에는 당을 주로 계급투쟁의 무기로 보았다. 근로인민의 당은 계급투쟁도 벌려야 하지만 당의 모든 활동은 어디까지나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믿음으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당을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따뜻이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으로 건설하여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당이 행세하고 권력을 람용하는 관료당으로 전락되면 인민의 지지와 신뢰를 잃게 되며 결국 자기의 존재마저도 유지할수 없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이러한 관점으로부터 출발하시여 당을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으로 건설하는데 큰 힘을 넣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54(1965)년 1월 일군들에게 사람들의 운명을 책임지는 어머니당의 당일군이 될데 대하여 이렇게 가르치시였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는 어머니당이며 우리 당일군들은 어머니당의 당일군입니다. 어머니당의 당일군이라는 이 고귀한 칭호에는 사람들을 어머니심정으로 대하고 그들의 정치적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봐주어야 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습니다.》

장군님께서는 그때 어머니다운 심정을 가지고 사람들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봐주는 일군만이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참된 당일군이 될수 있다고 하시면서 당일군들은 어머니당의 당일군답게 인민들에 대한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을 그대로 지니고 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여야 하며 그들의 정치적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어야 한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인민의 운명, 인간의 운명에 대한 책임은 모든 사람들의 육체적생명과 물질생활뿐아니라 그들의 정치적생명과 사회정치생활까지도 책임지고 이끌어주어야 하는 무겁고도 숭고한 사명이다.

사람은 단순히 먹고 입고 쓰고사는것만으로는 만족할수 없는 존재이다. 사회적존재인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은 정치적생명이며 인간에게 존엄을 주고 영예를 주고 참된 삶의 보람과 가치를 주는 사회정치생활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사람들의 사회정치적생명을 빛내여주기 위하여 언제나 마음쓰시고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주체63(1974)년 자정이 깊은 어느 한밤, 장군님께서는 문학예술부문의 한 당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였다.

《단잠을 깨워서 안됐소.》

그이께서는 당원들의 최근의 당생활정형을 물으시고나서 일부 당원들의 당생활에서 나타난 자료가 정확한가고 물으시였다.

그 자료가 틀림없다는 보고를 받으신 장군님께서는 잠시말씀이 없으시다가 동무들이 일부 동무들에게 책벌을 주려고 한다는데 꼭 책벌을 주어야 그 동무들이 결함을 고칠수 있겠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대답이 없는것을 보니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하신 그이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셨다가 엄한 목소리로 내가 언젠가 동무들에게 당일군들은 인간의 정치적생명의 기사가 되여야 한다고 말한적이 있지 않습니까, 동무들이 당원들의 결함이나 캐고 그들을 처벌이나 해서는 정치적생명의 기사가 될수 없습니다, 처벌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당원들에게 처벌을 주면 그들의 정치적생명에 흠집이 생깁니다, 설사 흠집은 아물어도 자리가 남는 법입니다, 당일군은 이것을 가슴아파하여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그이께서는 물론 과오가 엄중하면 책벌도 주어야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것은 꾸준히 교양하는것이라고 일깨워주시였다.

짧지 않은 전화를 하는 사이에 어느덧 푸름푸름 새날이 밝아오는것을 본 당일군은 그이께서 다문 얼마만이라도 편히 쉬시였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아뢰이였다.

그러자 수화기에서는 일없습니다, 잠을 좀 덜 자면 뭐랍니까,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책임진 당일군들은 남보다 잠도 덜 자고 새벽도 먼저 맞아야 합니다라고 하시는 부드럽고 열정에 넘친 그이의 음성이 울려나왔다.

진정 무심히 대할수 없는 사실이고 무심히 들을수 없는 말씀이였다.

일단 당의 품에 안긴 사람이라면 허물이 있다 해도 끝까지 그의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진정한 사랑의 품, 이것이 우리 인민모두가 안겨사는 어머니당의 품, 김정일장군님의 품이다.

이처럼 사람들의 가슴속에 흠집이 생기지 않게 해주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정치적생명을 깨끗이 빛내이도록 하기 위해 그이께서 기울이신 로고, 안겨주신 사랑과 믿음은 한량없었다.

하기에 한 시인은 자기의 진정을 시에 담아 이렇게 터쳤다.

 

그대는 어머니!

피도 숨결도 다 나누어주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안아주며

바람도 비도 죽음까지도

다 막아나서주는 우리들의 어머니

 

준엄한 싸움길에 하나의 전사 뒤떨어져도

천리길 만리길을 다시 달려가

붉은기에 휩싸안아 대오에 세워주는

영원한 삶의 품! 혁명의 어머니!

 

아, 나의 생명의 시작도 끝도

그 품에만 있는 조선로동당이여

하늘가에 흩어지고 땅에 묻혔다가도

나는 다시 그대 품에 돌아올 그대의 아들!

그대 정겨운 시선, 살뜰한 손길에 몸을 맡기고

나는 영원히 아이적 목소리로 부르고 부르리라-

어머니! 어머니없이 나는 못살아!

 

이것이 어찌 한 시인의 심정만이라고 하겠는가.

그것은 장군님의 품에 안겨사는 이 나라 인민모두의 가슴속깊이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의 분출이였다. 가장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안겨주시고 빛내여주시는 은인에 대한 감사의 인사이며 영원히 우러러따를 충정의 맹세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모든 당일군들이 어머니당의 당일군답게 인민의 충복으로 살며 일하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언제나 함께 일하는 일군들에게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우리 당을 어머니당으로 부르게 하자면 당의 로선과 정책이 인민대중을 위한것으로 되여야 할뿐아니라 당일군들이 어머니다운 심정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고 교양하며 이끌어주어야 한다, 당일군들은 모든 사람들이 어머니가 있는 방문을 열듯이 당위원회의 문을 열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전당과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위업수행에서 당일군들의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시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던 첫 시기 모든 당일군들이 항일유격대식으로 배낭을 메고 군중속에 들어가는것을 생활화, 습성화하도록 하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시였다. 그리고 이러한 일군들이나 단위들의 좋은 사업경험을 료해하실 때면 누구보다도 기뻐하시며 그것을 지체없이 전당에 일반화하도록 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모든 당일군들이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도록 하는데 특별한 주의를 돌리시였다.

아래에 내려가면 로동자, 농민들과 한가마밥을 먹고 같은 잠자리에서 자야 한다는것이 그이께서 당사업을 령도하시면서 당일군들에게 강하게 요구하신 지도사업원칙의 하나였다. 그이의 원칙적교양과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당일군들은 언제나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한가마밥을 먹고 같은 잠자리에서 자는 한집안식솔로, 대중의 친근한 교양자, 방조자로 자신을 부단히 수양해나갔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사랑과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우리 당은 온 나라 인민을 차별없이 사랑의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며 인민대중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호해주는 진정한 어머니당으로 강화발전되게 되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있어서 당은 인간의 고귀한 삶과 정치적생명을 싹틔워주고 자래워주며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안겨주는 자애로운 품, 어머니품으로 리해되고있다.

수천수만의 크고작은 강줄기들을 한품에 다 받아안는 바다와 같이 넓고 태양과 같이 은혜로운 이 위대한 품이 있어 우리 인민들은 누구나 자기 운명에 대한 불안을 모르고 끝없는 희망과 락관에 넘쳐 행복의 노래를 부르며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삶을 마음껏 누려갈수 있게 되였다.

하기에 공화국을 방문했던 도이췰란드의 녀류작가 루이저 린저는 자기의 글에서 이렇게 썼다.

《북조선에서는 고독증에 걸려있는 사람도 없고 과로증에 걸려있는 사람도 없다. 여기에는 아무런 방조도 받지 못하는 사람, 홀로 버림받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서방에서는 외로운 결과로 오는 자살과 마약중독, 청소년범죄를 제거하지 못했으나 북조선에서는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였다.

북조선의 무신론자들이여! 그대들은 어머니사랑의 품에서 살면서 그것을 사회주의혁명이라고 말하고있다.》

 

 

3

□ 인민정권을 인민의 복무자로

 

3대혁명의 기치높이 사회주의대건설투쟁으로 비약의 나래를 활짝 펼친 주체의 사회주의는 나날이 부흥해갔다.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주요법전들과 제도적조치들이 련이어 쏟아져내렸다.

1972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이 제정됨으로써 인민정권을 사회주의건설의 강력한 무기로 강화발전시킬수 있는 법적토대가 마련되였고 1974년에는 세상에서 처음으로 세금제도의 완전철페라는 중대조치가 취해졌다. 1975년에는 3년전부터 실시해오던 전반적11년제의무교육의 완전실현단계에 들어갔고 1976년에는 나라의 모든 어린이들을 국가와 사회의 부담으로 키우는것을 법적으로 공고화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린이보육교양법이 제정되였으며 1977년에는 인민적교육의 대강인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가 발표되였다.

이 하나하나의 조치들에 의해 사회주의제도는 근로인민대중의 행복한 삶의 요람으로 더욱 튼튼히 다져졌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이렇듯 사회주의제도를 인민대중중심의 사회로 다지시는 한편 인민정권이 인민을 위해 참답게 복무하도록 걸음걸음 세심히 이끌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1980년대와 1990년대초에 이르는 10년간에 인민정권건설과 관련하여 발표하신 로작들에도 그이의 로고와 심혈이 력력히 슴배여있다.

이 시기로 말하면 세계사회주의운동안에 나타난 현대사회민주주의자들이 사회주의정권을 말살할 반혁명적목적으로부터 출발하여 이른바 《새로운 사고방식》과 《다원주의》를 들고나와 부르죠아의회제를 끌어들이려고 책동하던 시기였다.

이러한 실태를 환히 꿰뚫어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김일성주석께서 내놓으신 사회주의정권건설에 관한 리론을 옹호고수하고 철저히 계승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사상리론활동을 정력적으로 벌리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 력사의 나날에 《사회주의법무생활을 강화할데 대하여》, 《맑스-레닌주의와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자》,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주체사상을 구현한 우리 식 사회주의이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필승불패이다》, 《주체의 사회주의경제관리리론으로 튼튼히 무장하자》, 《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교훈과 우리 당의 총로선》, 《당, 국가, 경제사업에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우리 인민정권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자》를 비롯한 여러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이 로작들에서 수령님께서 독창적으로 밝히신 인민정권건설에 관한 리론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그것을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심화발전시키심으로써 사회주의사회에서 정권건설에 관한 주체의 리론을 전일적으로 정립하시였다.

그이께서 발전풍부화하신 사회주의정권건설리론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인민정권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게 할데 대한 사상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인민대중을 정권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게 하는것이 인민정권건설의 근본원리입니다.》

인민정권을 인민대중을 위한 복무자로 건설할데 대한 원리는 사회주의정권의 기본사명과 본분을 집대성하고있다.

인민대중이 정권의 주인으로 되려는것은 그자체에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권을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인민의 정권으로 만들자는데 있다.

사회주의정권은 인민대중에게 복무하는 한에 있어서만 자기의 존재리유도 있고 존재가치도 있는것이다.

사회주의정권의 본질적우월성은 그것이 얼마나 광범한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정권인가 하는데 의하여 규정된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의 리익을 옹호하고 그것을 위하여 복무하는 정권일수록 보다 우월한 정권으로 되며 그러한 정권일수록 인민대중과 혈연적으로 결합된 보다 공고하고 위력한 정권으로 될수 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원리에 기초하여 인민정권이 철저히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언제나 인민정권의 사업체계와 사업방법은 철저히 인민에게 의거하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을 정권활동의 철칙으로 내세우도록 하시였다.

주체69(1980)년 4월초 어느날이였다. 평양체육관 옆공지로 아침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중에는 최고인민회의에 참가하였던 대의원들도 있었다.

공지의 상공에 띄운 기구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저저마다 물었다.

《아니, 저것이 기구가 아닙니까?》

《무엇하러 기구를 띄웠는가요?》

《기구에 웬 바줄을 저렇게 많이 늘였을가요?》

묻는 사람뿐이였지 대답하는 사람은 없었다.

한참만에야 건설장일군인듯 한 사람이 인상좋은 얼굴로 그들앞에 나섰다.

《여러분! 저 기구는 새로 지을 빙상관의 높이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닥의 바줄은 건물의 모양과 크기를 보여주고있습니다. 건물의 모형도와 기구 그리고 빙상관전경도를 보시고 의견이 있으면 서슴없이 말씀해주십시오.》

《우리같은 사람들의 의견이나 들어 뭘하겠소. 전문가들인 당신들의 결심대로 해주십시오.》

《아닙니다, 여러분! …》

그는 조용히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그해 1월 중순 어느날이였다.

이날 창광원건설장을 찾으신 장군님께서는 훌륭히 꾸려진 수영관을 보시고 만족해하시면서 우리가 인민들에게 더 건설해주어야 할것이 있다고, 빙상경기장을 지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우리 인민들이 수영장에도 가보고 빙상경기장에도 가보며 다양한 문화정서생활을 하여야겠는데 지금은 그런것이 없다보니 극장에만 다닌다고 하시면서 빙상경기장을 하나 더 지으면 인민들이 정말 좋아할것이라고 하시였다.

그때로부터 두달후인 3월 어느날 빙상관설계를 보아주신 장군님께서는 설계대로 당장 건설을 착공하겠다고 하는 일군들에게 인민들이 리용할 집인데 인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아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시며 설계대로 모형을 만들어놓고 인민들의 광범한 의견을 들어본 다음 그때 결정하자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최고인민회의에 참가하였던 대의원들도 쉴참에 가보고 의견을 내는것이 좋겠다고 하셨다는것이였다.

그리하여 품을 들여 기구도 띄우고 전경도도 크게 그려 전시한 다음 이렇게 초청했다는것이였다.

다음날 일군으로부터 인민들의 반영을 들으신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이 좋다면 그만이라고, 이제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내밀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인민의 지향과 요구, 그것을 인민정권의 모든 활동의 기준으로 내세우도록 하시려는것이 장군님의 의도였다.

그러기에 그이께서는 설계도면 하나를 놓고도 그 결정권을 인민에게 주도록 하신것이였다.

인민대중이 자기의 의사와 요구가 반영된 로선과 정책을 작성하고 결정하는데서 선차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문제는 자기들의 의사와 요구를 대변할수 있는 충복들을 잘 선출하고 선거하는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이 자기의 참다운 충복들을 선출하고 선거할수 있도록 민주주의적인 선거절차와 방법을 세워주시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이르는 모든 대의원들을 인민들자신이 추천하고 선거하도록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그이께서는 또한 인민들의 의사와 요구에 따라 선거된 지방인민회의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인민의 참된 충복답게 일하도록 따뜻이 이끌어주시였다.

그런 이야기들가운데는 공화국의 각급 주권기관 대의원들이 첫 사업을 자기들을 선거한 인민들을 찾아가 인사를 하는것으로 시작하도록 하신 이야기도 있다.

주체79(1990)년 5월 어느날 장군님께서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인민들에 의하여 선거된것만큼 마땅히 인민들과 혈연적인 련계를 가지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인민들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조국의 륭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공고발전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리라는것을 믿고 찬성투표하였다고, 대의원들이 자기가 선거받은 선거구에 나가 인사도 하고 연설도 하는것은 단순한 의례사업으로 볼수 없다고 하시면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자기가 선거받은 선거구에 나가 우리 당의 령도의 현명성과 인민적시책에 대하여 잘 알려주고 우리 혁명이 준엄하지만 당과 대중의 불패의 통일단결된 위력으로 조성된 정세에 대처해나가자고 호소하면 선거자들에게 신심과 힘을 줄수 있다고, 이렇게 하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자기가 선거받은 선거구에 나가 자기를 대의원으로 선거해준데 대하여 고맙다는 인사를 할뿐아니라 그 기회를 리용하여 수령님의 은덕과 배려, 우리 당의 령도의 현명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어 대중교양사업도 실속있게 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대의원들은 자기들을 인민의 대표자로서의 본분을 지킬줄 아는 떳떳한 인민의 대의원으로, 참된 인민의 충복으로 내세워주시려는 그이의 숭고한 사랑과 믿음에 뜨거운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

장군님께서는 인민정권기관 일군들이 언제나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사업하며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한가마밥을 먹으면서 생활을 돌보아주도록 이끌어주시는 한편 친히 현지지도의 길우에서 그 모범을 보여주시였다.

그이께서는 특히 인민정권의 활동에서 낡은 사회의 통치방식인 관료주의를 철저히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끊임없이 강화하게 하시면서 일군들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잔재와 사회관리분야에 남아있는 낡은 체계와 방법의 잔재를 완전히 극복하는데 투쟁의 예봉을 돌리도록 하시였으며 인민정권기관들의 사업에서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과 대안의 사업체계의 요구를 철저히 관철해나가게 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렇듯 현명한 령도가 있음으로 하여 공화국에서는 인민정권이 명실공히 인민을 위하여 참답게 복무하는 정권으로 강화발전되게 되였으며 인민들의 마음속에 사회주의는 생명으로, 생활로 더욱 깊이 뿌리내리게 되였다.

 

 

4

□ 《동지애의 노래》

 

사람은 태여나서부터 인간관계를 맺고 인간관계속에서 한생을 살아간다. 사람이 한생을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인간관계는 여러 갈래이다. 사회생활과정에 맺게 되는 상하관계, 사제관계가 있는가 하면 피줄에 의해 맺어지는 혈육관계가 있고 인생의 길에서 맺게 되는 친구관계, 남녀간의 애정관계도 있다.

이러한 인간들사이의 관계를 참다운 사랑의 관계로, 동지적사랑과 의리의 관계로 승화시켜나가시는분이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적의리와 동지애가 없는 사람은 인간이라고 말할수 없으며 그런 사람은 혁명사업도 바로할수 없다는것이 나의 인생관입니다. 이것은 인간관계에 대한 나의 확고부동한 견해이며 혁명의 좌우명으로 삼는 하나의 철칙이기도 합니다.》

혁명적동지애와 의리를 떠난 인간, 혁명가란 있을수 없다는것이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시는 고결한 인생관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바로 이런 숭고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온 사회를 동지의 세계로, 동지애로 굳게 결합된 단결의 대오로 꾸려나가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체71(1982)년 4월 10일 당중앙위원회, 정무원(당시) 책임일군들과 하신 담화 《혁명적동지애의 전통적미풍을 높이 발양시키자》에서 혁명적동지애에 관한 사상을 철학적으로 심오하게 밝히시였다.

그이께서는 혁명적동지애는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사이에 맺어지는 사랑이라고 하시면서 혁명동지들사이의 사랑은 사람들사이에 맺어지는 여러가지 사랑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답고 고결한 사랑이라는데 대하여 깊이있게 분석하시였다. 그리고 혁명적동지애는 동지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 자기희생정신이며 동지에 대한 헌신이라는 사상을 새롭게 밝히시였다.

그이께서는 혁명적동지애의 중심에 관한 사상을 독창적으로 밝히시면서 혁명적동지애의 중심은 수령이며 혁명적동지애에서 가장 귀중한것은 수령과 전사들사이에 맺어지는 사랑으로서 그것은 가장 아름답고 참된 동지적사랑의 본보기라는것, 혁명전사들사이에 맺어지는 사랑과 우정도 수령에 대한 충실성에 기초하여 이루어질 때에만 진정한 동지애로 될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장군님께서 이날에 하신 담화는 말그대로 위대한 동지애의 철학에 대한 강의였으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참된 동지관과 동지애에 기초한 단결을 이룩하는데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동지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씌여왔다.

의리라는 말도 쓰이기 시작한지 오래다. 우리 나라 고전작품에서도 형제간의 우정을 의리로 표현하였으며 항간에서 주고받았다는 옛사람들의 말속에서도 《의리》라는 표현을 쉽게 찾을수 있다.

그러나 참다운 의미에서의 《동지애》, 《의리》의 개념은 로동계급의 혁명투쟁에 참가한 혁명가들의 호상관계에서부터 생겨나게 되여 거기에 《혁명적》이라는 고귀한 관사를 붙일수 있게 되였다.

로동계급의 혁명투쟁이 개시된 이후 혁명하는 사람들사이에는 지난날에 없었고 있을수도 없었던 새로운 형의 혁명적의리, 혁명적동지애가 형성되였던것이다.

그것이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독창적인 과학리론적해명과 숭고한 인덕에 의하여 수령에 대한 충실성에 기초한 가장 완성된 형태의 의리와 동지애로 발전하게 되였다.

이에 대하여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언제인가 우리가 간고한 혁명투쟁속에서 마련한 동지애의 전통을 김정일동지가 굳건히 이어가고있다고, 동지를 얻어 키우고 믿고 아끼는것은 김정일동지의 매우 좋은 품성이라고 하시면서 김정일동지는 늘 동지들속에 있으며 동지들을 위해서라면 하루밤에 천리길이라도 가는 특이한 동지애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동지를 위한 일에는 육탄이 되여 나섭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말씀하신바와 같이 이 시기에 온 사회에 동지애의 화원이 만발하게 된것은 김정일장군님의 위대한 동지적믿음과 사랑, 고결한 인간미에 시원을 두고있다.

인민들이 즐겨부르는 《동지애의 노래》에 깃든 하나의 사실을 통해서도 그것을 가슴뜨겁게 느낄수 있다.

혁명영화 《조선의 별》창작과정에 있은 일이다.

주체69(1980)년 10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혁명영화 《조선의 별》창작사업을 지도하시면서 수령관을 바탕으로 하여 위대한 수령님과 김혁을 비롯한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사이의 뜨거운 동지애를 실감있게 보여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후 장군님께서는 영화에서 혁명송가 《조선의 별》이 반복되여 울려나올뿐 주제가가 따로 없는데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영화문학창작가에게 직접 주제가의 가사를 쓰도록 과업을 주시였다.

주제가창작과제를 받은 작가는 처음 당황함을 어쩔수 없었다. 그는 극작가로서 시와 노래에는 영 소질이 없는 사람으로 인정되여오고있었다.

그런 그에게 영화의 주제가창작을 그것도 분에 넘치게 장군님께서 직접 이름을 찍어 맡겨주시였으니 얼마나 아름차해하였겠는가.

그는 가사창작에 자기의 모든 재능과 정력을 깡그리 쏟아부었다.

아직은 당도 정권도 없었고 조국의 해방과 혁명의 미래도 예견할수 없었던 시기 위대한 한별동지를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충정의 송가까지 지어부른 김혁의 그 숭고한 정신세계는 어디에서 생겨난것인가?

체험이 없이 명가사를 창작한다는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그는 1920년대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의 사상감정을 직접 체험할수 없는것을 두고 안타까이 모대기고있었다.

그러던 작가의 뇌리에 그때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과 오늘의 경애하는 장군님의 모습이 함께 떠오르면서 자기가 체험한 잊지 못할 일들이 되새겨졌다.

어느해 작가가 영화대표단 성원으로 외국에 갔을 때의 일이였다.

얼마전부터 시름시름 앓던 작가의 안해가 아예 몸져눕게 되였다.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치명적인 진단이 나왔는데 약재로는 어느 한 희귀한 산짐승의 혀가 좋다는 처방이 내려졌다.

이 사실을 아시게 된 장군님께서는 그 고지식한 작가가 그런 불행이 있으면서도 당에서 걱정할가봐 내색조차 하지 않았으니 남모르는 고생인들 얼마나 많았겠는가, 그 짐승을 우리가 잡자고, 혁명동지를 위한 일인데 천리를 가서라도 꼭 잡자고 하시며 일군들을 데리고 밤사냥에 나서시였다.

그런데 새벽까지 사냥을 계속하시였으나 한겨울에는 으슥한 곳에 들어박혀사는 산짐승이여서 끝내 찾지 못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락심해하는 일군들에게 작가동무는 안해를 우리한테 맡기고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러 갔는데 그가 돌아오기전에 약재라도 구해놓아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시며 그들을 고무하시였다.

련일 숫눈길을 헤치고 벼랑을 톺으면서 고생한 보람이 있어 마침내 그 희귀한 산짐승을 잡을수 있었다.

장군님께서는 더없이 기뻐하시며 한 일군에게 약재를 작가의 집에 빨리 가져다주라고 이르시였다.

그런데 그는 오전에 있게 될 협의회준비를 서두르다나니 인차 가져다주지 못하였다.

이 사실을 아신 장군님께서는 혁명동지의 안해의 생사와 관련되는 문제를 그렇게 늦잡다니 정말 믿을수 없다고, 심장이 그렇게 뜨겁지 못한 사람은 여기 모인 동무들과 함께 일할 자격이 없다고 하시면서 옛날 속담에 팔백금으로 집을 사고 천금으로 이웃을 산다고 했지만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것이 혁명동지이다, 한가할 때는 처자이지만 어려울 때는 동지라고 나는 생각한다, 편안히 잘살 때는 처자가 제일 살뜰한것 같지만 시련의 시기에 생사운명을 같이할 사람은 혁명동지밖에 없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작가는 자기의 한생에서 지울수 없는 큰 충격을 받아안던 근 10년전의 그날 장군님께서 절절하게 하신 말씀을 되새기며 원고지에 한자한자 적어내려갔다.

 

가는 길 험난하다 해도 시련의 고비 넘으리

불바람 휘몰아쳐와도 생사를 같이하리라

천금 주고 살수 없는 동지의 한없는 사랑

다진 맹세 변치 말자 한별을 우러러보네

 

1절의 가사를 쓰고난 작가는 2절 가사에서는 돌우에도 꽃을 피우는 정성으로 천만전사들을 혁명가로 키워주시고 영생의 삶을 안겨주시는 장군님의 뜨거운 동지적사랑과 자기 수령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혁명전사들의 신념의 맹세를 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였다. 그것은 지난 기간 장군님의 한량없는 동지적사랑과 믿음을 받아안던 잊지 못할 나날이 떠올랐기때문이였다.

1964년 12월의 첫 접견의 날부터 스승의 손길로 걸음걸음 헛디딜세라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이시였다.

언제인가 그가 엄중한 과오를 범하여 당대렬에서는 물론 문단에서도 내보내야 한다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였었다. 일생 그처럼 사랑해온 붓대를 버려야 할 괴로움과 고통속에 몸부림치고있던 그때 장군님께서는 그를 부르시여 이렇게 고무해주시였다.

나는 이 문건보다 동무를 더 믿는다. 나는 동무의 량심을 믿는다. 첫째로는 수령님께서 동무를 믿으시기에 나도 믿는다. 둘째로는 이 문건을 작성한 사람들보다 나는 동무와 함께 여러해 일하면서 동무를 더 잘 알고있다. 셋째로는 누구나 자기의 결함을 자신이 제일 잘 아는데 동무는 량심이 있어 자기 결함을 꼭 고칠수 있기때문이다.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장군님의 그 한없는 사랑을 절감하며 작가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줄줄이 흘러내렸다.

(아, 친애하는 김정일동지!

돌우에도 꽃을 피우시는 그 지극한 정성을 내 죽어서도 정녕 잊지 못하리라.)

정녕 작가에게 있어서 경애하는 장군님은 그대로 위대한 한별동지이시였다.

작가는 바로 장군님의 열화같은 동지적사랑과 크나큰 믿음, 재생의 은인이신 장군님만을 끝까지 받들고 따르려는 그날의 량심의 맹세를 그대로 종이에 옮겨 2절의 가사를 썼다.

 

                            돌우에 피여나는 꽃은 그 정성 키운것이고

                            죽어도 잃지 않는 생은 그 사랑 주신거라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

                            다진 맹세 변치 말자 한별을 우러러보네

 

김정일장군님의 동지적사랑과 전사의 의리적맹세를 그대로 서술한 가사 《동지애의 노래》는 심오한 시대정신과 높은 사상예술성으로 하여 만사람의 심장을 울리였다. 가사에 심취된 작곡가는 악상이 떠올라 그것을 그대로 오선지에 옮겨놓았다.

이렇게 완성된 노래를 여러번 들어주신 장군님께서는 혁명영화 《조선의 별》에 나오는 주제가 《동지애의 노래》는 명곡이라고, 들으면 들을수록 혁명동지에 대한 사랑과 의리감이 안겨온다고 하시면서 이 노래를 영화가 나가기 전에 먼저 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급하도록 하시였다.

이 노래가 어찌 한 작가의 심정만을 담았다고 하겠는가.

《동지애의 노래》는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동지로 불러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한없는 믿음과 열화같은 사랑의 빛나는 결정체였다.

《동지애의 노래》는 천만군민이 심장으로 부르는 주체위업의 진군가로 이 땅에 장엄하게 울려퍼져 온 나라에 일심단결의 대화원을 펼쳐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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