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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서해명승 구월산의 유적
《구월산에 있는 력사문화유적들은 우리 선조들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는 귀중한 국보입니다.》 김 정 일
원상대로 보존되고있는 월정사
구월산은 우리 나라 명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서해의 명승이다. 장엄한 기상으로 우뚝우뚝 솟아오른 큼직한 바위봉우리들과 바위절벽, 기암괴석들과 울창한 수림으로 뒤덮인 깊은 골짜기들, 또한 그사이로 흐르는 맑고맑은 시내물이 폭포와 담소, 여울목과 어울려 여러가지 기묘한 경치를 이루고있는 구월산은 예로부터 조선의 5대명산의 하나로 손꼽히고있다. 단풍든 9월의 풍경이 하도 아름다워 그 이름도 구월산으로 불리워졌다는 조선의 명산 구월산. 이 아름다운 명산과 더불어 우리 선조들은 대대로 살아왔으며 민족문화를 꽃피우는데 이바지하여왔다. 오늘도 구월산지구에는 선조들의 지혜와 재능을 보여주는 문화유적과 유물이 적지 않게 전해져온다. 그것들은 모두 인민의 창조적지혜와 예술적재능, 피땀으로 이루어진것만큼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된다. 구월산의 수많은 력사유적들가운데서도 가장 대표적인것중의 하나가 바로 월정사이다. 월정사는 황해남도 안악군 월정리에 있는 사찰이다. 구월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아사봉 동쪽면 절골에 구월산의 4대사찰중의 하나인 월정사가 자리잡고있다. 월정사는 1 000여년전에 지은 사찰이다. 울창한 수림과 너럭바위들을 정갈하게 씻어내리며 흐르는 협곡의 맑은 시내물을 좌우에 낀 곳에 자리잡고 갖가지 꽃들과 열매주렁진 감나무들, 수백년 묵은 느티나무들에 둘러싸여있는 월정사의 모습을 보면 마치 고전소설의 한 대목을 읽는듯 한 느낌을 받게 된다. 월정사에는 그 이름과 관련한 전설이 깃들어있다. 먼 옛날 아산이라는 한 스님이 아사봉에서 잠을 자고있었는데 꿈속에 백발의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꾸짖기를 나라에 외적이 쳐들어오고 사람들은 먹을것이 없어 죽어가고있는데 여기서 잠만 자면 어쩔셈이냐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손에 무슨 단자를 쥐여주며 동쪽으로 가라고 하였다는것이다. 스님이 소스라쳐 깨여나 손을 살펴보니 정말 박달단자가 손에 쥐여져있었다. 그는 너무도 신비스러워 할아버지가 가리켜준대로 동쪽으로 가고 또 갔다. 그러다가 쑥대가 무성한 곳에 이르렀는데 거기에는 한상의 부처가 있었다. 부처의 잔등에는 신기하게도 월정이라고 씌여있었다. (이것은 부처님이 있는 곳에 사찰을 지으라는 단군님의 계시다.) 이렇게 생각한 스님은 그자리에 사찰을 짓고 부처를 모시였다. 그리고 자기 이름을 월정이라고 고쳤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월정이라는 스님이 지은 사찰이라고 하여 이 사찰을 월정사라고 부르게 되였다 한다. 전설이 전하는바와 같이 월정사 현판과 《재령군지》에는 이 사찰을 월정대사가 846년에 처음 세운것으로 되여있다. 월정사에는 현재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만세루, 명부전, 수월당, 료사가 있으며 석조물로서 세존사리탑과 비, 석교비(1707년), 석인, 부도, 월정사영비가 있다. 구월산을 찾는 사람들은 월정사를 보지 않고 구월산을 다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군 한다. 그것은 월정사가 한폭의 그림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을뿐만아니라 력사가 오래고 건물의 구조와 형식이 치밀하게 잘 째여져있어 우리 나라 옛 건물을 연구하는데서 매우 큰 의의를 가지고있기때문이다. 천연이끼 오른 태고적의 유적, 월정사가 어떻게 되여 세월의 푸른 이끼를 털어버리고 그 이름을 세상에 빛내게 되였는가. 이 땅의 수많은 유적들이 그러하지만 월정사에도 민족의 문화재를 제일로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자욱이 력력히 새겨져있다. 주체86(1997)년 9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서해명승 구월산을 인민의 유원지로 더 훌륭하게 변모시키기 위해 명승지일대를 현지지도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오랜 력사유적인 월정사를 몸소 찾으시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월정사 관리원을 만나시여 사찰의 래력이며 보존실태에 대해 일일이 알아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월정사는 1 000여년전에 지은 사찰로서 력사가 오래고 비교적 큰 사찰이라고 하시면서 1 000여년전에 지은 건물을 지금까지 원상대로 보존하고있는것은 대단한것이라고, 월정사를 잘 보존관리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이어 극락보전으로 걸음을 옮기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곳에 보존되여있는 그림들을 몸소 보아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신중탱화》는 200년전에 그린것이고 《칠성탱화》는 100년전에 그린것인데 얼마 퇴색되지 않았다고, 《칠성탱화》의 금색은 아직 생생하며 그림을 섬세하게 잘 그렸다고, 사람들의 수염은 진짜수염 같다고 하시면서 이 그림만 보아도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슬기롭고 재능이 있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극락보전과 명부전 불상의 얼굴에 금으로 박아넣었던 기미를 일제놈들이 뽑아간 사실을 관리원으로부터 전해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제놈들은 수십년동안이나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귀중한 력사문화재부들을 많이 강탈하여갔다고 분격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월정사를 잘 보존관리하여야 하겠다고 강조하시면서 명부전을 보수하면서 못과 꺾쇠를 썼는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절에 못과 꺾쇠를 마구 박아놓으면 오랜 고적다운 맛이 나지 않으며 사람들에게도 좋지 않은 인상을 줄수 있다고, 력사문화유적은 력사주의적원칙에서 원상대로 보존관리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말씀을 받아안는 순간 월정사 관리원은 옛 건축물에 남긴 자그마한 부족점을 순간에 알아보시고 력사유적의 보존관리에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을 명철하게 밝혀주시는 그이의 비범한 예지와 식견에 경탄을 금할수 없었다. 사실 수많은 참관자들이 이곳을 돌아보았지만 옛 건축물에 못과 꺾쇠가 있는가 하는것은 눈여겨보지도 않았으며 력사유적보존관리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문화보존일군들조차도 이것이 고적의 품위를 떨구고 사람들에게 그릇된 인식을 줄수 있다는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있었다. 오직 민족의 슬기와 창조적재능이 깃든 문화재라면 그 무엇이라도 귀중히 여기고 대를 이어가며 빛내이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는 장군님께서만이 자그마한 허물도 허용하지 않으시고 력사주의적원칙에서 옛 건물을 보존관리할수 있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것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력사유적을 복구할 때에는 력사가 외곡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여야 한다고, 력사문화유적보존관리사업에서는 력사주의적원칙을 지키면서 허무주의와 복고주의경향을 다같이 경계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참된 혁명가가 되자면 자기 나라 력사와 문화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한다, 자기 나라 력사와 문화를 모르고서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할수 없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이렇듯 경애하는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와 가르치심이 있었기에 월정사를 비롯한 구월산의 력사문화유적들은 나라의 귀중한 재보로 더 잘 보존관리될수 있게 되였다. 남조선의 어느 한 민속풍수학자는 월정사를 돌아보고 쓴 책에서 월정사로 들어가는 길은 운치있는 길이라고, 사찰입구로 들어가는 곳에서는 차량통행이 금지되여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썼다. 《문화재와 그 유적지는 반드시 청정함과 청량함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김일성주석의 교시로 이런 조치를 취한다는 설명이 따라붙는다. 이 점은 우리가 배워야 한다.》 그와 함께 동행했던 남측기자단 성원들도 월정사를 돌아보고 문화유적에 대한 모든 관리가 생각보다 훨씬 잘되였다고 소감을 터놓았다고 한다. 가꾸어주는 원예사가 있어 아름다운 꽃을 바랄수 있는것처럼 하나의 력사유적유물도 귀중히 여기고 민족의 자랑으로 내세우는 공화국의 옳바른 민족문화유산보존정책이 있기에 오늘 월정사만이 아닌 이 땅의 수많은 력사유적유물들이 민족의 국보로 자랑떨칠수 있는것이다.
옛 모습을 되찾은 삼성사
우리 민족의 원시조 단군과 관련한 력사유적유물들은 구월산의 력사유적유물들가운데서 중추를 이룬다. 인류문명의 려명기에 조선반도에 나라를 세우고 국가시대를 개척한 민족의 원시조 단군에 대한 력사유적유물들과 전설들이 구월산에 깃들게 된것은 B. C. 3세기이후 특히는 고조선이 멸망한 후 단군을 시조로 숭배하던 사람들이 중국 료동지방으로부터 구월산부근에 이동하여 살면서 이 산에 제 고향에 있던 아사달산, 궁홀산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단군사당을 짓고 단군에 대한 제사를 지내온것과 관련되여있다. 옛 기록에 의하면 구월산에는 단군의 제사를 지내던 사당만 해도 여러개나 된다. 그중의 대표적인것이 삼성사이다. 서해명승 구월산의 어디나 다 절경이지만 특히 삼성사주변은 산새들도 함부로 날아들지 못하고 뭇짐승들도 가까이 오지 못하는 곳으로서 예로부터 신성한 곳으로 여겨졌다. 오랜 옛날부터 우리 인민은 이곳에서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에 대한 제사를 년례행사로 진행하여왔으며 가물과 큰물 등으로 농사를 망치거나 병마가 휩쓰는 등 재난을 만나도 이곳을 찾아와 제사를 지내군 하였다. 그러던것이 리조 초기 단군제사를 평양에서 할데 대한 봉건정부의 조치로 이곳에서 지내던 제사는 한때 중단되였다. 15세기 당시 삼성사에는 동서방향으로 두개의 방이 있었는데 그중 동쪽방에는 단군천왕이 동향, 단웅천왕이 서향, 단인천왕이 남향으로 되게 목상이나 신주를 두었다. 서쪽곁방에는 가운데 구월산대왕, 왼쪽에 땅귀신, 오른쪽에 사직사자의 신주가 남향으로 놓여있었다. 제사를 전문 맡아보는 관리들도 있었는데 18세기 당시 이곳에는 각각 1명씩의 도감, 감관과 5명의 사당지기, 1명의 산지기가 있었다. 이처럼 구월산 삼성사는 오랜 기간 존속되여오면서 단군의 력사를 이어온 오랜 사당중의 하나이다. 지난 세기 초엽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제는 단군말살정책을 실시하면서 삼성사를 그 주요한 과녁의 하나로 삼았다. 하지만 일제의 야만적인 민족말살책동도 민족의 뿌리를 지키고 보존하려는 우리 인민의 애국적의지를 결코 꺾을수 없었다. 대종교 교인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은 단군제를 계속 진행하였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침략자들은 야수적인 폭격으로 구월산의 삼성사를 무참하게 불태워버렸다. 일찍부터 반만년에 달하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를 빛내이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구월산을 잘 꾸릴데 대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강조하시면서 삼성사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빛나게 실현하시기 위해 온갖 심혈을 다 바쳐가시였다. 어느해인가 구월산을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는 구월산은 우리 나라 5대명산의 하나이고 력사유적과 전설도 많고 해발고도 알맞춤하기때문에 평양시와 구월산주변지역 인민들의 피서지로, 문화휴양지로 꾸릴데 대하여 여러번 교시하시였다고 하시면서 어버이수령님을 뜨겁게 회고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날 구월산성사적지들에 대한 강사들의 해설을 들으시고나서 그들에게 봉이 김선달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구월산에 깃들어있는 모든 전설들을 더 풍부하게 잘 준비하는것이 좋겠다고 일깨워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구월산에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유적과 전설들이 많을뿐아니라 근대에 와서도 구월산과 관계되는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많으며 김형직선생님의 혁명사적과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인민들이 조국의 촌토를 지켜싸운 사적도 있다고 하시면서 해당 부문에서 구월산과 관련되는 옛날의 유래, 전설들과 함께 근대에 와서 생겨난 전설같은 이야기들을 다 발굴하여 정리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주체86(1997)년 9월 또다시 구월산을 찾으신 경애하는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의 유적을 비롯한 민족문화유적과 유물을 잘 보존관리할데 대해서와 삼성사를 원상그대로 빨리 복구할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황해남도와 안악군에서 삼성사를 빨리 복구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전에 삼성사를 복구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고 말씀하시면서 삼성사의 이름은 단군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단군의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 하여 그렇게 지었다고 그 유래에 대하여서도 설명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삼성사복구를 빨리 다그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 말씀에 고무되여 삼성사개건공사에 동원된 건설자들과 지원자들은 2000년 9월에 삼성사를 훌륭히 완공하였다. 새로 개건된 삼성사는 기본건물인 삼성전을 축으로 하여 좌우측에 영빈당과 양현당, 전사청과 숙사가 마주서있고 그앞에 문이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구월산 삼성사건설정형을 료해하시고 짧은 기간에 옛 사당맛이 나게 선조들의 뛰여난 건축술을 그대로 반영하여 삼성사를 훌륭히 개건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건설자들에게 은정넘친 감사를 보내주시였다. 이처럼 세월의 수난과 풍파에 시달려온 삼성사는 나라와 민족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우리의 우수한 민족적전통과 민족성을 찬란히 꽃피워주시는 어버이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은혜로운 손길에 떠받들려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으로, 명승고적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와 공화국의 옳바른 민족문화유산보존정책에 의하여 새롭게 훌륭히 건설된 구월산 삼성사는 우리 겨레에게 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며 유구한 민족사와 함께 후세에 길이 전해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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