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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 는 말
마지막페지를 넘기려고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 우리 조국에서는 어떤 사람이 사회와 집단의 사랑과 존경을 영원히 받을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지난 시기의 공적에 머무르지 않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언제나 헌신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명예는 얻기보다 간직하는것이 더 힘들다는 말이 있는것 같다. 사실 비전향장기수들이라고 하면 우로는 늙은이로부터 아래로는 철부지아이들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더우기나 우리는 긍지높았던 어제날처럼 오늘도 변함없이 살아야 하는것이다. 조국을 위하여 청춘도 사랑도 다 바친 사람들은 우리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감옥에서 혁명적신념을 지켜 싸우고있을 때 조국인민들은 온갖 고난을 이겨내며 이 땅우에 사회주의조국을 일떠세웠다. 더우기 어버이수령님을 뜻밖에 잃고 련이어 들이닥친 자연재해로 《고난의 행군》을 겪을 때 우리 인민들은 오직 장군님만 하늘처럼 굳게 믿고 사회주의수호전을 벌렸다. 지금도 온 나라는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까지 기어이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낄 불타는 일념안고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고있다. 어제는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의 성과적발사와 제2차 핵시험에서의 성공, 우리 식 CNC기술개발, 주체철생산체계완성이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오늘은 우리의 과학자들이 핵융합반응을 성공시키는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다. 핵융합기술은 미래의 새 에네르기개발을 위하여 세계적인 초점을 모으고있는 최첨단기술분야의 하나이다. 핵기술을 비롯한 첨단과학기술연구에서도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제재와 압력을 받고있는 속에서 우리 과학자들이 새 에네르기개발을 위한 돌파구로 되는 핵융합반응을 우리 식의 독특한 방법으로 성공시킨것은 자랑할만한 성과이다. 예나 지금이나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제국주의의 온갖 광풍을 선군의 보검으로 물리치며 승승장구하고있다. 이 도도한 선군혁명대오의 앞장에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서계신다. 그이께서는 초강도강행군으로 새해벽두부터 한해의 마지막날까지 수많은 인민군군부대들과 공장, 기업소, 농장을 찾고 또 찾으신다. 그 선군혁명령도의 천만리가 있었기에 우리 조국은 강성대국의 령마루를 향하여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그렇다면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이 겨울에는 뜨뜻한 집에서, 삼복철에는 시원한 그늘밑에서 부채질을 하며 앉아만 있어야 하겠는가. 물론 고령의 우리가 한창때의 젊은이들처럼 희천발전소에 달려가 콩크리트혼합물을 나를수 없고 과학자들처럼 인공지구위성을 쏴올릴수는 없다. 그러나 노래를 한곡 불러도, 상봉모임에서 말 한마디를 해도 우리의 후대들이 장군님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도록 떠밀어주는것이 바로 비전향장기수인 우리들의 임무가 아니겠는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는 성스러운 애국의 길에 아름다운 생의 자욱을 함께 새겨가자. 이것이 붓을 놓으면서 나자신과 비전향장기수들 그리고 자라나는 우리의 후대들에게 호소하고싶은 말이다.
주체99(2010)년 8월 비전향장기수 김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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