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리 민족의 과제 

 

                             북남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나가자

 

 우리 겨레는 물론 세계 진보적인류의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을 받고있는 민족공동의 통일대헌장인 조국통일3대헌장을 기어이 관철하여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줄기찬 투쟁은 참으로 전례없는 커다란 전진을 안아왔다.

특히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마련된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 15북남공동선언의 채택, 그와 더불어 펼쳐진 6. 15자주통일시대, 《우리 민족끼리》시대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조국통일3대헌장실현을 위해 간고분투해온 결과에 이루어진 우리 민족의 거대한 쟁취물이다.

그러나 조국통일을 달가와하지 않는 내외분렬주의세력들의 악랄한 도전으로 하여 지금 조국통일3대헌장을 지침으로 삼고 6. 15북남공동선언을 적극적으로 관철함으로써 민족최대의 숙망인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의 앞길에는 엄청난 난관이 가로막아나서고있다.

조성된 정세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로 하여금 분렬주의세력의 반통일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조국통일3대헌장을 지침으로 삼고 6. 15북남공동선언실현을 위한 투쟁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것을 절박한 요구로 제기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북과 남사이의 관계를 개선하는것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절박한 요구이다.》

북남관계를 개선하는 문제는 조국통일3대헌장을 지침으로 삼고 6. 15북남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구이다.

북남관계가 개선되여야 서로의 불신과 대결을 가시고 북과 남사이에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여 민족의 통일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다. 북과 남사이의 다방면적인 래왕과 접촉, 협력과 교류도 관계개선의 길이 열릴 때에라야만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실현될수 있다. 북남관계가 개선되면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북과 남이 공동보조를 취하게 되므로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배제할수 있고 우리 민족이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조국통일을 실현할수 있게 된다. 이로 하여 북남관계개선은 자주통일실현의 지름길이라고 할수 있다.

 

 1

○ 북남관계문제를 자주적으로

 

북남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하여서는 우선 《우리 민족끼리》원칙에서 북남관계문제를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사에 《북남관계》라는 말이 생긴것은 외세에 의한 민족분렬의 비극에 의한것이다.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민족분렬의 비극을 외세에 의거하여 해결하려고 한다면 그이상 비굴하고 어리석은짓은 없을것이다.

다른 나라와 민족을 분렬, 리간시키고 서로 싸우게 하여 어부지리를 얻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상투적인 침략수법이다.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한 미국은 대조선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을 부추겨 북남대결을 적극 조장하여왔으며 날이 갈수록 그 수법은 교활해지고있다.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 15북남공동선언발표를 계기로 온 삼천리강토가 통일의 열기로 달아오르고있을 때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앞길에 빗장을 지르려고 안달복달한것이 바로 미국이였다는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 실례로 2000년 6월 13일 당시 남조선주재 미국대사는 미국의 한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번 평양상봉과 북남최고위급회담이 통일을 념원하는 조선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있지만 《앞으로의 길은 매우 험난》하다느니, 《지나친 기대는 억제해야 한다.》느니 횡설수설하면서 북남관계의 발전을 두고 몹시도 배아파하였다.

미국은 6. 15공동선언발표이후에는 북남관계개선이 지내 빠르다느니, 북남경제협력관계가 너무 앞서나간다느니 하면서 트집을 걸다못해 《속도조절》이요, 《핵문제와의 병행추진》이요 하면서 남조선의 우익보수세력에 입김을 불어넣어 북남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를 흐려놓으려고 음흉하게 책동하였다. 그리고는 북과 남이 만나는 문제는 《그냥 두어서는 안될 심각한 사태》라고 하면서 저들의 승인이 없이 북과의 어떠한 접촉도 불허한다는것을 남조선당국에 정식 통보하였다.

특히 2001년 6월 6일에 발표된 미국의 《대북정책성명》은 남조선당국이 저들의 대조선강경고립압살정책에 《공조》하도록 강박한 정치몽둥이였다.

당시 미국의 조선반도문제전문가들은 그것은 《북미간의 관계개선을 차단하는것으로 남북간의 관계개선을 막기》 위한것이라고 찍어 말하였다.

또한 2001년 3월 당시 남조선집권자를 미국에 불러놓고는 《당신은 북조선을 잘못 보고있다. 유화적인 대북정책을 바꾸라. <한국>의 통일열기도 중요하지만 미국의 리해관계를 지키는것이 필요하다.》는 등의 갖은 협박을 다하면서 앞으로 북남관계를 조미관계에 따라 전진시키고 《대북정책》속도를 미국의 요구에 따라 조절하며 그 추진과정을 단계마다 미국과 협의하겠다는 다짐까지 받아냈다.

내외를 경악케 한 이러한 사실을 놓고 남조선언론들은 미국은 《우리가 평화와 통일문제를 스스로 결정할가봐 눈을 부라리고있는 판이다.》라고 조소하였다.

이것은 결국 미국이 절대로 우리 민족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는것, 따라서 민족의 통일을 념원하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외세의존을 버리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사이의 관계개선을 이룩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투쟁의 주인은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다. 북남관계개선의 직접적당사자는 북남당국이지만 그것을 추동하기 위한 투쟁에는 온 겨레가 떨쳐나서야 한다. 조국통일을 최대의 민족적소원으로 간직하고있는 우리 겨레는 통일문제해결에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고있다.

마땅히 조선민족의 한 성원이라면 누구라 할것없이 북남관계개선에서 주인된 립장에 서야 한다. 북남관계개선을 당국의 몫만이 아닌 바로 자기자신의 몫, 신성한 민족사적책무로 간주하고 떨쳐나설 때 그것이 바로 진정한 애국의 표현으로 되는것이다.

그런것만큼 진정으로 통일을 념원하는 사람이라면 외세의존사상을 버리고 자주적립장에서, 6. 15공동선언의 기치따라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에서 북남사이의 관계개선을 이룩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2

○ 불신과 대결상태를 해소하여

 

북남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나가자면 또한 북과 남사이에 불신과 대결의 상태를 해소하고 호상 신뢰와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한다.

북과 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호상 신뢰와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것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나서는 선차적요구이다.

북과 남사이에 신뢰와 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되는가, 아니면 불신과 대결의 분위기가 지속되는가에 따라 북남관계가 개선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은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가고있다.

그것은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처음부터 근본적으로 무효화, 백지화함으로써 북남관계를 완전히 뒤집어놓은데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잃어버린 10년》을 되찾는다고 하면서 이전 《정권》이 북과 합의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은 무효이며 리행할 의무가 없다고 공언해나선 현 집권세력은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에 대해 《원론적》이니, 《추상적》이니 하며 시비중상하던 끝에 《북의 대남적화공작》에 리용된 《용공리적문서》라고 모독하면서 전면부정해나섰다.

특히 현 집권세력은 북과 남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한 6. 15공동선언 제1항에 대해서는 민족자주로 나가서는 안된다고 정면으로 부정하였는가 하면 10. 4선언의 첫 조항은 6. 15를 《국경일》로 정하고 련방제를 받아무는것이라고 반대하고 북남관계조항에 대하여서는 《보안법》페지를 노린것이라고 부정하였다.

남조선언론들에서 미국의 사촉하에 현 《정권》이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 그자체를 《악의적으로 무시》하고있다고 비난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현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은 반공화국대결을 정책화하는것으로 북남관계를 최악의 계선까지 몰아가고있다.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북체제붕괴론의 변형》이고 부쉬의 실패한 《선핵포기》정책의 극단적모조형으로 내외의 지탄을 받고있는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정책인 《비핵, 개방, 3 000》을 《대북정책》으로 선포하고 그 강행에 혈안이 되여있는 사실만으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남조선당국자는 집권하자부터 미국과 일본을 행각하면서 《핵을 이고 통일로 갈수 없고 남북관계도 힘들다.》고 줴치는 로골적인 대결자세를 드러냈는가 하면 유엔사무총장과 유엔총회의장을 만나 우리를 반대하는 《인권압박공조》를 청탁하는 놀음까지 벌리였다.

또한 그는 미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 통일하는것이 최후의 궁극적목표》라고 떠벌였는가 하면 극우대결분자들은 《양보할수 없는 분명한 원칙은 <보안법>수호와 확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을 <자유민주주의체제>로 흡수통일하는것》이라는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특히 《통일부》 장관 현인택은 앞장에서 《핵을 앞에 두고 민족공동체를 론의할수 없다.》느니, 《북의 비핵화는 남북관계진전의 전제조건》이라느니 하며 날뛰였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반통일세력의 음모는 더욱 로골화되여 남조선《국무총리》가 그 무슨 《국회대정부질문》이라는데서 《제도통일》망발을 줴치는데까지 이르렀다. 그는 당국이 그 무슨 《통일헌법》을 준비하고있다고 하면서 저들의 이른바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입에 올리며 그것은 《1민족, 1국가, 1체제, 1정부의 단일국가》를 만드는것이라느니, 《통일후 국가의 리념이나 형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할것》이라느니 하고 공공연히 떠벌이였다. 이것은 북남관계를 전면부정하고 체제대결과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에 환장이 된 남조선보수패당의 본색을 다시금 드러낸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남조선당국이 6. 15자주통일시대의 흐름을 가로막는 암초이며 북남관계를 파국적사태에 이르게 한 장본인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이렇듯 북남관계발전에 차단봉을 드리운 남조선보수 집권세력은 광란적인 북침전쟁소동을 벌려놓고 북남관계를 대결과 전쟁의 길로 내몰고있다.

남조선의 군부호전세력은 북을 《주적》으로 보는 관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면서 《주적관념》과 《안보의식》을 높이는 방향에서 《리념교육》을 강화할것이라고 떠벌였으며 군사교리를 이전의 《대북억제력확보》로부터 《대북선제공격》으로 바꾸었고 그에 따라 《북핵시설을 기습선제타격》하는것을 기본으로 하는 북침《작전계획》을 수립해놓고있다.

그리고는 남조선군을 《선제공격》위주로 확대개편하였으며 《F-15K》전투기, 조기경보통제기, 무인정찰기, 지하관통용합동정밀유도탄 등 최신전쟁장비들을 미국으로부터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 《호국》 등 각종 명목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을 년례행사처럼 벌려놓고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남조선호전세력은 그 누구의 《도발가능성》을 떠들며 1야전군무력을 동원하여 《침투 및 국지도발》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았고 1월 11일부터는 남조선륙군 26사단이 경기도 양주시, 동두천시일대에서  5일간에 걸쳐 도발적인 야외기동훈련을 진행하면서 대결분위기를 고취하였다. 또한 제20기계화보병사단이 전체 무력을 동원하여 경기도 려주의 남한강일대에서 북침을 가상한 도하훈련에 열을 올리였고 충청북도 옥천과 보은, 영동 그리고 부산 해운대구일대에서는 남조선괴뢰군 두개 사단이 야외전술훈련을 요란하게 감행하였다.

한편 남조선괴뢰군부는 《국방정보본부》산하에 《싸이버사령부》라는것도 내오기로 하였다. 이것은 조선반도《유사시》 고도기술수단에 의거하여 공화국북반부에 타격을 가해보려는 호전광들의 위험한 《싸이버전쟁》음모가 완전히 로골화, 현실화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이렇듯 현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이 외세와 한짝이 되여 북남공동선언들을 전면부정하고 동족대결과 전쟁소동을 집요하게 추구한 결과 북남관계는 실로 엄중한 상태에 직면하였다.

남조선당국이 6. 15공동선언을 전면부정하고 대결소동에 이렇듯 계속 매달려 불신과 대결의 분위기를 지속시킨다면 언제 가도 북남관계는 개선될수 없으며 그로부터 산생되는 후과는 실로 엄중하다.

남조선당국은 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는 행위들을 당장 그만두어야 하며 북남공동선언을 존중하고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의 길로 하루빨리 들어서야 한다.

북남공동선언을 존중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때 북남관계개선의 넓은 길이 열릴수 있다.

북남관계의 악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라면 응당 민족의 운명을 먼저 걱정해야 하며 조국통일의 앞날을 생각하여야 할것이다.

지금 남조선의 민심은 북남관계개선을 일일천추로 소원하고있으며 당국이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당장 걷어치우고 관계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남조선의 재야인사들은 당국의 《대북강경정책》을 《통일철학》이 없고 북남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가는 《전쟁정책》이라고 비난하면서 외세와의 공조로 《북을 굴복시킬수 있을것이라는 허황한 망상에서 당장 깨여날것》을 요구해나섰다.

연세대학교의 한 교수는 인터네트신문 《오마이뉴스》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국의 《대북정책》을 정확한 선이 없는 혼란스러운 《정책》이라고 비난하면서 《대북정책》의 시급한 전환을 주장하였다.

남조선의 이전 《통일부》 장관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평화통일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어느 한 토론회의 연설에서 남조선당국의 그릇된 《대북정책》을 비판하였다. 그는 현 《정부》가 어떻게 이토록 신속하게 남북관계를 망쳐버릴수 있는지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고 하면서 《비핵, 개방, 3 000》의 문제점에 대해 하나하나 폭로하였다.

민주당, 민주로동당을 비롯한 야당들도 말로만 북남대화를 운운하지 말고 실질적인 6. 15공동선언리행계획을 수립하며 북남관계개선대책을 세울것을 주장해나서고있다.

야당들은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는것이야말로 북남관계를 살려내는 유일한 길이라고 하면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부정하면서 북을 자극하는 행위를 그만둘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도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리행을 통하여 북남관계를 정상화할것을 강하게 주장하고있다.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는 성명을 발표하여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리행이 없이는 어떠한 북남관계의 발전도 있을수 없다고 하면서 《6. 15공동선언, 10. 4선언을 철저히 리행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사명이고 력사의 순리》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단체결성 9돐을 맞으며 발표한 성명에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리행을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 북남관계정상화와 조국통일실현에 이바지할 결의를 피력하였다.

이렇듯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목소리들이 날로 높아가고있는것은 북남관계개선이야말로 시대의 요구, 온 겨레의 지향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그런것만큼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너도나도 힘을 합쳐 조국통일의 길,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섬으로써 시대와 력사앞에, 나라와 민족, 후대들앞에 떳떳이 나설수 있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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