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위대한 순간
리 송 일
너무도 짧았다
분렬세월에 비기면
그이 6. 15공동선언에 수표하신
력사의 그 시간은
한순간
정녕 그런 짧은 시간이였던가
55년 분렬사에 종지부 찍던
그 격동의 시각
그이 마음속에 안고계셨으리
어버이수령님생각
분렬된 첫날부터 생애의 마지막까지
온 심혈을 통일위해 바치시던
그 위대한 50성상을
그이 뜨겁게 되새겨보시였으리
분렬된 조국과 겨레의 운명
수령님과 함께 걸머지시고
애국애족으로 불태우시던 세월들
또 그 얼마이시였던가
낮과 밤 따로없이
수령님의 통일유훈
민족의 숙원을 꽃피우시려
그이 새기신 자욱자욱은
전운서린 판문점까지 가시고
통일웅지로 수천밤을 지새우시고…
그 수천수만의 날과 달로
분렬삼천리에
통일의 이 력사적순간 마련하신분
그이께서 선언문에 일필휘지로
《김정일》!
그 순간
하나로 이어졌다
반세기너머 동강났던 민족의 혈맥이
이어져
백두와 한나가 부둥켜안으며
녹쓸던 철길우에 기적소리 울리며
이제 펼쳐질 삼천리의 앞날
그 축복이였던가
환하게 지으시던 그이의 미소
해돋이순간처럼
분렬의 어둠을 단번에 밀어제끼던
아, 그 순간은
세세년년 분렬을 짓부셔오신
그이의 불멸할 통일의 력사 아니던가
분렬시대를 박차며
《우리 민족끼리》가 고고성을 터친
력사의 그 순간은
그이의 민족애가
삼천리에 펼쳐주신 통일시대
우리 민족의 무궁세월이 아니던가
오, 분렬의 55년을 그어버리며
통일환희가 격랑을 일으키던
그 위대한 순간
하나로 되였더라
7천만이 7천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