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통일조국의 푸른 하늘은 어디서 밝아오는가
박 영 철
6. 15공동선언이 발표된 그때로부터 어느덧 세월은 열번째의 년륜을 아로새기고있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으로 다져진 북과 남사이의 화해와 협력의 두줄기 궤도우로 힘차게 달려가던 통일행 렬차는 지금 어느 지점에서 숨가쁜 기적을 울리며 이 열번째의 6. 15를 맞고있는가.
북과 남, 해외의 그 어디에서나 울려나오고 겨레가 만나면 한목소리로 부르던 통일!
허나 후련히 밝아오던 조국통일의 지평선에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이 몰아온 전쟁의 검은구름이 또다시 뒤덮이고있다.
그러나 통일행 렬차는 달린다.
그것을 변함없이 6. 15궤도우로 떠밀어주고 이끌어주는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통일조국의 푸른 하늘은 어디서 밝아오는가.
아직은 비바람세찬 통일렬차의 차창가에 앉아 총서 《불멸의 향도》중 장편소설 《푸른 하늘》, 《별의 세계》, 《조국찬가》를 펼쳐들고 그 해답을 찾아본다.
하나의 겨레에 대한 가장 순결한 사랑으로부터…
어버이수령님탄생 80돐을 뜻깊게 맞이하던 1992년 봄 평양의 책방들에는 총서 《불멸의 향도》중 장편소설 《푸른 하늘》(권정웅)이 나와 독자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소설은 1984년 남조선수재민들에게 북녘동포들의 뜨거운 지성이 담긴 방대한 량의 구호물자를 보내준 력사적사실을 소재로 하여 장장 40년동안 암운으로만 뒤덮였던 조국통일운동의 앞길에 어떻게 푸른 하늘이 비끼기 시작하였는가를 생동한 화폭으로 펼쳐보여줌으로써 통일조국의 푸른 하늘이 과연 어디서 밝아오는가 하는 민족사적문제에 깊이있는 철학적해답을 주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조국통일위업은 북과 남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위업입니다. 북과 남의 화합과 민족의 대단결을 떠나서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온 민족의 대단결은 곧 조국통일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수십권의 장편소설로 그려내는 방대한 총서의 출현을 세상에 알리는 작품이 조국통일주제의 대작이였다는 사실은 자못 인상깊을뿐아니라 어떤 점에서는 깊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고도 말할수 있다.
그것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한생의 위업이 궁극에는 민족의 최대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고 백두대산줄기가 하나로 뻗어내린 북남삼천리에 민족번영의 찬란한 시대를 꽃피우시려는 원대한 리상의 실현에 있기때문이다.
그때로부터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총서 《불멸의 향도》에 속하는 수십권의 장편소설이 창작발표되였지만 그 어느 작품에나 조국통일문제가 직접 혹은 간접으로 언급되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모든 사색과 활동은 투철한 민족애에 그 기초를 두고있기에 그 어떤 소재, 그 어느 문제를 다루어도 그것은 조국통일이라는 민족지상의 과제해결에 잇닿을수밖에 없었던것이다.
그러면 장편소설 《푸른 하늘》은 통일조국의 푸른 하늘을 열어주는 찬란한 빛발을 어떻게 그려주었는가.
1984년 8월말 전례없는 폭우가 우리 나라 전역을 휩쓸었다. 그중에서도 파국적인 재난을 당한것은 남조선땅이였다.
수십만의 수재민들이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아 걷힐줄 모르는 비구름을 쳐다보며 가슴을 치고있었다.
그때 어버이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물란리를 겪는 남조선수재민들을 생각하시며 비내리는 정원길에 서계시였다.
그날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자정이 넘도록 서울지구지도를 앞에 놓으시고 한강변의 수재형편에 마음쓰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자신께서 책임지고 남조선수재민들을 도와줄 현실적인 대책안을 꼭 세우겠다고 말씀올린다.
그러나 남조선수재민들에게 구호물자를 보내는 일은 헐치 않았다.
공화국정부는 해방직후부터 남조선인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무려 28차에 걸쳐 구호물자를 보내주기로 결정하였지만 그때마다 남조선당국자들의 방해로 말미암아 한번도 실행되지 못하였다.
오히려 남조선당국자들은 북의 호의를 두고 《정치선전》이라느니, 《가짜 인도주의》라느니 하며 헐뜯기까지 하였다. 하기에 일군들은 구호물자를 보내자고 제안하면서도 남측이 과연 받아들이겠는가 하는 의혹을 품지 않을수 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때 일군들에게 비관에서 얻어질것은 포기밖에 없다, 동포에 대한 방조나 사랑도 포기하고 조국통일에 대한 희망이나 노력도 포기한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빚어지겠는가, 이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문제라고 준절히 말씀하신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고 일군들은 우리의 동포애적제의를 실현시키자면 그 무슨 《특별한 수》를 착안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지금 남측은 구호물자를 받겠다고 하면서도 《9월중 일괄인도》와 인천항 한곳에서의 접수를 주장하면서 도무지 실현하기 힘든 요구를 들고나와 고의적인 훼방을 놀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어떤 《수》를 써야 성공할것인가.
바로 그 《수》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찾아주셨으니 그것은 우리의 동포애적조치에 아무런 《수》도 섞지 않는것이였다.
《동무들은 스물아홉번째의 우리의 동포애적제기를 실현시키자면 그 무슨 특별한 수를 착안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진정이면 다지 무슨 수가 필요된단 말입니까? 진정에는 수라는것이 없는 법입니다. 사랑을 주고받는데도 그 무슨 술책이 필요된 다는것을 나는 도무지 리해할수 없습니다. 오직 동포를 생각하는 우리의 진정한 마음, 같은 겨레를 도와주고싶은 우리의 순수한 사랑을 그대로 다시한번 표해보자는것입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 사업에서 누구의 승인을 받을 필요도 없고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고 하시면서 선포한 이상 구구하게 회담이요, 접촉이요 할것없이 구호물자를 싣고 판문점으로, 동해의 북평항으로, 서해의 인천항으로 간다는것을 온 세상에 선포하고 그대로 집행하게 하시였다.
그 어떤 술책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오직 동포애의 감정밖에 다른것이 없다는것을 본심그대로, 사실대로 드러낸 이 조치앞에서 남측도 어쩌는수없이 손을 들고 나오지 않을수 없었다.
이리하여 분렬 39년만에 처음으로 혈육의 사랑이 분렬의 장벽을 넘어 남녘겨레들의 가슴에 가닿는 력사의 기적이 이루어졌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니신 민족과 겨레에 대한 그 한량없는 사랑의 바탕에는 뭐니뭐니 해도 민족이 제일이라는 숭고한 민족관과 남녘동포들을 진정으로 도와줄 사람은 북녘겨레밖에 없다는 순결한 진심이 깔려있었다.
력사적사실자료를 놓고보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니신 민족애의 순결성은 너무도 뚜렷이 부각된다. 당시 미국과 일본이 제공한 구제금은 고작 2만US$와 10만US$였다. 이 구제금을 받고도 남조선당국자들은 답전을 보낸다 어쩐다 하면서 감지덕지해 돌아치였다. 만약 우리가 보낸 구호물자를 이런 식으로 계산한다면 무려 1 800만US$로서 상상밖의것이였다.
당시까지 120년간의 국제적십자구제운동력사에 남긴 최고기록이 스웨리예가 인디아에 제공한 75만US$라고 하는데 그와 대비해볼 때에는 막대한것이였다.
그 어떤 계급적, 당파적리해관계나 감정을 초월한 가장 순결하고 뜨거운 민족애를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만이 이처럼 적십자력사에 류례없는 통이 큰 구호물자제공조치를 취할수 있는것이다.
소설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니신 순결하고 위대한 민족애에 고무되여 산악같이 일떠선 공화국북반부인민들이 불철주야의 전투를 벌려 한달이내에 그 방대한 구호물자를 마련하며 한점의 티도 없이 알알이 고르고 오리오리 다듬어 남녘땅에 보내주는 모습과 함께 북녘동포들의 뜨거운 지성을 받아안고 끝없이 감격해하면서 통일운동에 몸바쳐나설 결의를 가다듬는 남녘인민들의 형상을 통하여 북과 남, 겨레와 겨레의 마음을 하나로 련결시키고 통일에로 이끌어주는 원동력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니신 가장 뜨겁고 순결한 민족애라는것을 힘있게 확증하고있다. 이리하여 소설은 애국, 애족, 애민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장군님에 의하여 암운만이 드리웠던 통일도상에 푸른 하늘이 비끼기 시작하였다는 사상을 훌륭히 꽃피울수 있었다.
통일조국의 푸른 하늘은 티없이 순결하고 열렬한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으로 열어야 한다는것을 소설은 감명깊게 보여주고있다.
하나의 별의 세계, 태양계의 법칙처럼
조국이 하나가 되고 민족이 하나로 살자면 각이한 사상과 정견, 신앙을 가진 수천만 겨레를 하나의 대가정속에서 한식솔로 묶어세우는 무한대한 애정과 인덕을 지닌 민족의 어버이를 높이 모셔야 한다.
총서 《불멸의 향도》중 장편소설 《별의 세계》(정기종)는 북과 남을 포괄하여 통일애국의 한길에 떨쳐나선 온 겨레를 뜨거운 사랑의 한품에 안고 죽음도 뛰여넘어 통일조국의 푸른 하늘에 영생하는 별로 살게 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위인상을 감명깊게 그려내고있다.
작품은 6. 15북남공동선언발표를 계기로 남조선에 있던 비전향장기수들이 집단적으로 경애하는 장군님의 품에 안긴 력사적사건을 소재로 하면서 조국통일의 푸른 하늘을 열어가는 힘의 비결을 수령과 전사사이에 운명을 같이할 동지애의 원리에서 찾아 감명깊게 그려주고있다.
온 하늘을 가득 채우고 아름다운 빛을 뿌리는 《별의 세계》-작가는 위대한 민족의 어버이를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온 겨레가 한식솔로 살게 될 통일조국의 미래를 이렇게 비유하였다.
그 별의 세계를 한품에 그러안고 크고작은 모든 별들에, 멀고가까운 모든 행성들에 아낌없이 영원한 빛을 주고 열을 주는 찬란한 태양이 바로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이시다.
작가는 조국통일을 위한 전진운동을 간고한 투쟁과 시련의 로정으로 보고있다.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나선 사람들은 다같이 영예로운 애국자들이다.
그가운데서도 통일애국투사들인 비전향장기수들의 삶은 얼마나 빛나는것인가.
소설에서는 정상적인 인간의 두뇌로는 상상할수도 없는 그 지옥의 세계에서 자기 령도자의 품, 어머니조국의 품으로 살아서 돌아온 그들이 지녔던 그 억척같은 신념과 의지의 요인을 철학적으로 깊이있게 밝혀내고있다.
삶을 찾아 전향의 길을 택한 더러운 배신자들에게 과연 바람직한 삶이 차례졌는가.
수령앞에 다진 맹세를 저버릴수 없어 죽음의 길을 택하고 불굴의 항전을 벌린 김진서를 비롯한 통일애국투사들에게 과연 죽음이 차례졌는가.
수십년간의 기나긴 죽음과의 대결을 거쳐 경애하는 장군님의 품으로 귀환의 길에 오른 김진서는 먼저 간 동지들의 이름을 부르며 이렇게 웨친다.
《동지들, 우리는 죽지 않소. 죽지 않을것이요. 혁명에 몸바친 이상 죽음이란 없습니다.》
통일애국의 길에서 먼저 간 사람들을 향해 죽음이란 없다고 웨치는 김진서의 내면세계에 자리잡은 신념속에 아직 인류가 알지 못하던 새 진리가 담겨져있는것이다.
여기서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성전에 나선 사람들에게 영원한 삶은 무엇이고 진짜 죽음이란 어떤것인가 하는 철학적문제가 나선다.
작가는 그 영원한 삶의 진리를 수령과 전사사이에 맺어지는 뜨거운 동지애의 원리에서 찾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수십년세월을 두고 철창속에 갇힌 전사들을 잊지 못하시고 그들을 지옥의 어둠속에서 광명에로 안아내오기 위하여 기울이신 크나큰 사랑과 믿음의 세계가 우리앞에 펼쳐진다.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앞둔 2000년 6월 13일 이른새벽, 그이께서는 무엇을 생각하시는가.
그이께서는 아득한 어린시절 말을 타고 달리시던 자신께 고삐를 늦추지 말라고, 단번에 길들여 타야 한다고 당부하시던 어머님의 말씀을 되새겨보시며 마음속으로 어머님께 비전향장기수모두를 데려오고야말 확고부동한 결심을 말씀올리신다.
사나운 배길에 올라 초도의 초병들을 찾아가시는 그 긴박한 정황속에서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마음속으로 배길을 념려하시는 수령님과 뜨거운 심장의 대화를 나누시면서 역시 비전향장기수들을 기어이 데려올 굳은 결심을 말씀올리신다.
이처럼 선군장정의 강행군길에서도 비전향장기수들을 어느 한시도 잊으신적 없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죽음의 고비에서 그들모두를 건져내기 위해 크나큰 심혈을 다 바치시여 마침내 6. 15공동선언의 한 조항으로 당당히 박아넣도록 하시고 그들의 귀환을 실현시켜 영생의 삶을 안겨주시는것이다.
작가는 조국의 품으로 귀환의 길에 오른 통일애국투사 김진서의 시점에서 자연계의 법칙을 부정한 이 영원한 삶의 원리를 경애하는 장군님을 중심으로 일심단결의 공고한 성새를 이루고 통일의 한길로 내닫는 순결하고도 억센 동지애의 법칙으로 정식화하면서 별의 세계에는 만유인력법칙이 있고 우리 혁명대오엔 동지애의 법칙이 있다는 사상적알맹이를 꽃피우고있다.
별의 세계에서 수천만, 수천억개의 별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한치의 드팀도 없이 자기의 자리길을 돌고돈다. 그것을 자기 궤도에서 떼여내거나 밀어낼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장군님을 중심으로 하여 영생의 궤도에 살고있는 전사들을 그 품에서 떼여낼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이리하여 동지애의 세계에서는 죽음이란 없는것이다.
작품은 한번 믿으시면 끝까지 믿어주시는 수령의 믿음을 지키면 삶이요, 버리면 죽음이라는 동지애의 철학을 종자로하여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성을 밝힘으로써 통일조국의 푸른 하늘에 펼쳐질 아름다운 별의 세계-참된 동지애의 세계를 격조높이 노래하였다.
총서 《불멸의 향도》중 장편소설 《조국찬가》(남대현)도 역시 재일조선공민들의 삶과 투쟁을 소재로 하여 어버이장군님을 높이 모신 내 조국은 온 겨레가 안겨사는 태양의 품이라는 사상을 밝히고있다.
여기서도 우주의 영원한 운동-생명을 준 만유인력의 법칙이 작용하는 별의 세계에 비유해 말할수 있는 겨레사랑의 숭고한 화폭이 그려지고있다.
비가 온다 시름겹던 땅이더라
그러나 상심치 말아
구름우에는 언제나 밝은 태양이
…
작품에 등장하는 총련부의장 현영민이 조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시창에서 일망무제하게 널려있는 구름층을 내려다보며 읊은 시의 한구절이다.
무거운 구름층을 사이에 두고 밑에서는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우에서는 찬란한 태양이 빛을 뿌리는 자연계의 천지조화, 어쩐지 불가사의하게 여겨지기만 하는 이 자연계의 대조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작가는 서장의 이 장면을 통하여 구름층우에 펼쳐진 하늘은 태양이 빛나는 조국이고 밑에 있는 땅은 바람세찬 일본땅임을 상징적으로 시사해주고있다.
민족의 대국상이후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은 날로 더 우심해지고 그바람에 일부 동포들은 동요를 일으켜 귀화하는가 하면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는것조차 주저하였다.
이 시련이야말로 총련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엄중한 문제가 아닐수 없었다.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 미쳐날뛰는 일본반동들은 치마저고리를 입은 우리 녀학생들에게 폭행을 가하고 우익깡패들을 내몰아 총련중앙회관과 동해상사를 비롯한 산하기관에 몰려가 소동을 일으켰으며 대낮에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총련오사까본부와 교또본부에 대한 강제수색놀음까지 벌린다.
이것은 총련을 《분렬》, 《와해》가 아니라 《붕괴》에로 몰아가는 놈들의 악랄한 책동이였다.
소설에서는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새로운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시여 총련을 동포대중의 권리와 리익을 위하여 투쟁하는 참다운 애국, 애족의 통일전선조직체로 강화발전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멸의 형상을 빛나게 창조하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미핵대결로 하여 복잡한 국제정세와 특히 일본반동들의 날로 로골화되는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으로 하여 시련을 겪는 재일조선인운동과 재일동포들의 처지를 구체적으로 헤아리시고 총련사업을 새로운 환경과 동포들의 요구에 맞게 전개해나갈데 대하여 현명하게 가르쳐주신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현영민부의장으로부터 정세가 어렵고 복잡할수록 동포들속에서 신심과 신념을 주는 교양사업을 첫자리에 놓고 힘있게 밀고나가기로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문제는 신심과 신념을 어떻게 주겠는가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였다.
그리고 그 비결은 바로 사업방법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전환하는데 있다고 보시였다.
《나는 그 비결이 바로 새로운 사업방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업방법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사업을 철저히 달라진 현실과 동포들의 요구에 맞게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 말이 아니라 실천, 빈구호가 아니라 동포들의 권익을 위한 방향으로 사업방법을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사업방법의 전환!
이 가르치심이야말로 총련을 애국, 애족의 통일전선조직체로서의 자기의 자세로 돌아서게 하는 현명한 가르치심이였다.
소설은 이처럼 아무리 우뢰가 울부짖고 폭풍이 사납게 휘몰아친다 해도 구름우에는 밝은 태양-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의 해발이 비치고있다는 종자를 핵으로 하여 내가 안기고 온 겨레가 안기는 품, 그 품은 바로 조국의 품, 김정일장군님의 품이라는 심원한 진리를 힘있게 천명하고있다.
이처럼 장편소설 《별의 세계》, 《조국찬가》는 다같이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이시야말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하나의 별의 세계를 이루어 화목하게 살게 될 통일조국의 푸른 하늘에 빛나는 민족의 태양이시라는것을 력사의 생동한 화폭을 통하여 격조높이 노래한 긍지높은 조국송가로 될수 있었다.
×
통일조국의 푸른 하늘은 가장 순결하고 가장 열렬한 민족애를 지니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품속에서 밝아온다는 진리를 가슴깊이 새기며 우리는 총서 《불멸의 향도》에 높이 모셔진 절세위인의 형상을 다시한번 숭엄한 마음으로 우러러본다.
이제 6. 15의 눈부신 빛발아래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통일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끼는 격동의 그 시각. 아, 우리의 통일행 렬차도 마침내 숙망의 종착역에 들어서 통일만세의 환호성을 터뜨린다면 얼마나 좋을것인가!
그렇게 되면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 때에도, 밤에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 때에도 남녘겨레들을 생각하고 조국통일에 대해 생각한다고 가슴뜨거이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의 리상이 현실로 꽃피여 통일된 삼천리에 강성번영의 대합창이 장엄하게 울려퍼지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