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 집 후 기

 

  

민족문화유산을 잘 보존하여 옳게 계승발전시키는것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에게 조선민족된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고 조국통일의 성스러운 위업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의 하나이다.

지금까지 전하여오는 민족설화유산을 양식과 류형에 따라 자료적으로 종합, 정리, 분석한 도서 《민족설화의 세계》(전 4권)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수, 박사이며 공훈과학자였던 리동원선생이 집필하였다.

리동원선생은 주체22(1933)년 8월 15일 함경북도 길주군 장백면 합포리(당시)에서 소작농의 아들로 태여났다.

가난속에서 소학교를 마치고 12살이 되는 생일날에 그는 조국해방을 맞이하였다.

해방후 5년은 그에게 그토록 바라던 배움의 길을 활짝 열어주었으며 행복한 삶을 안겨주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애젊은 나이에 총을 잡은 그는 많은 전투들에 참가하였으며 전승을 석달 앞두고 심한 부상을 당하여 오래동안 병상에서 일어날수 없게 되였다.

이미 전쟁시기 준엄한 전선생활을 반영한 여러편의 시들을 창작발표한적이 있는 그는 병치료를 받는 기간 독학으로 열심히 문학공부를 하였다.

선생은 병치료를 마친 후 주체45(1956)년 9월 그토록 희망하던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문학과(당시)에 입학하였으며 졸업후 주체49(1960)년 12월부터는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교원으로, 강좌장으로 사업하였다.

그 기간에 선생은 47권의 교과서, 참고서, 단행본을 집필발행하였고 20여편의 시작품과 130여편의 평론, 문예론설을 창작발표하여 후비양성과 민족문학발전에 기여하였다.

선생은 민족문학유산을 발굴하고 그것을 더욱 빛내여나가는것이 민족의 우수성을 빛내이고 외세에 의해 갈라진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는것을 자각하고 우리 나라의 고전 및 구전문학자료들을 발굴수집하고 그것을 리론적으로 종합체계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이런 성실한 노력이 있어 우리 민족의 로동생활과 사상감정을 반영한 음악유산들을 전면적으로 소개한 도서 《조선민요의 세계》(상, 하)를 집필하여 세상에 내놓을수 있었다.

그후 그는 병상에서도 손에서 붓을 놓지 않고 왕성한 집필활동을 벌려 《조선민요의 세계》의 자매편으로 되는 《민족설화의 세계》를 집필완성하고 아쉽게도 우리의 곁을 떠났다.

도서 《민족설화의 세계》에는 우리 민족의 애국정신과 우수성을 보여주는 문학유산인 신화, 인물, 지물, 풍물, 유적유물전설과 함께 민화, 재담, 소화, 우화와 동화에 이르는 폭넓고 다양한 형식의 민족설화유산들이 소개되여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선조들이 이룩하여놓은 력사의 유구성과 문화의 우수성을 느끼게 될것이며 우리 겨레는 오랜 옛날부터 한강토에서 단일민족으로 살아오면서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해온 긍지높은 민족이라는것을 더 잘 알게 될것이다.

편집부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슬기롭고 용감한 우리 민족의 력사를 잘 알고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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