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된 부강조선을 위해
이역땅에 문패를 걸고 사는 우리 동포들은 선조들의 태가 묻힌 모국에 대한 향수심이 간절합니다.
모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언제나 우리 동포들의 깊은 주의를 끌고있으며 모국을 바라보며 통일운동을 벌려나가는 우리들에게 특별한 영향을 미치고있습니다.
그러한 모국이 오늘 세기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높이 모시여 세계에 그 존엄과 위용을 더욱 높이 떨쳐가고있습니다.
김정일장군님의 령도밑에 고국인민들은 고난의 행군이라고 부르는 류례없이 어렵고 간고한 시기를 웃음으로 헤쳐왔습니다.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끊임없는 군사적도발과 침략책동을 물리치며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켜가고있습니다.
날과 달이 흐를수록 우리앞에 펼쳐지는 사회주의조선의 모습은 통일되고 부강번영할 민족의 앞길을 주도해나가는 당당하고 존엄높은 모습입니다.
세계를 놀래우는 격동적인 사변들로 이어지는 조선의 하늘가에 오늘은 사회주의강성대국의 려명이 밝아왔습니다.
강성대국, 우리 민족이 얼마나 바라던 소원입니까. 꿈속에서도 얼마나 그려보던 리상입니까. 듣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민족의 휘황찬 래일이 눈앞에 보이는듯 합니다.
돌이켜보면 오랜 세월 약소국의 설음을 안고 대국들의 틈새기에서 부대끼며 살아온 우리 민족이였습니다. 온 나라가 통채로 대국들의 리권쟁탈의 란무장으로 화하고 국권의 상징인 왕궁까지 외세에 의해 롱락되여온것이 한세기전의 조선이였습니다.
너무도 허약하고 힘이 없어 대국들에게 청원도 해보았고 국제회의장에서 선혈을 뿌리며 호소도 해보았지만 결국 차례진것은 일제의 식민지통치였습니다. 힘이 없고 국력이 약한탓에 수백만의 우리 겨레가 정든 고향을 떠나 세계 각지로 흩어져갔던것입니다.
그러한 민족적설음속에 살아온 우리 민족이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어버이로 모시여 자기의 존엄을 되찾고 오늘은 그처럼 념원하던 강성대국을 눈앞에 두고있습니다.
김정일장군님께서 펼치신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는 그 거창함과 함께 전망에 대한 뚜렷한 확신으로 하여 더더욱 민족의 긍지를 높여줍니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강성대국의 면모에 대하여 국력이 강하고 모든것이 흥하며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사는 나라라고 정의해주시였습니다.
국력이 강하고 모든것이 흥하며 인민들이 세상에 부러운것 없이 사는 사회주의강성대국,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면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높은 존엄과 위력을 지닌 강대한 나라,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가는 나라, 인민들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향유하는 나라가 바로 사회주의강성대국이라는것입니다.
력사는 《대국》, 《강국》으로 이름을 남긴 나라들을 적지 않게 기록하고있습니다. 그러한 나라들을 보면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 경제적지표나 군사력측면을 놓고 《대국》으로 불리웠고 오늘의 행성우에도 그러한 나라들이 몇몇 존재하고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에서 건설하고있는 강성대국은 그 성격과 내용에 있어서 이러한 대국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회주의강성대국인것입니다. 인민들의 자주성을 모든 면에서 훌륭히 실현시켜줄수 있는 강위력한 정치, 군사, 경제적힘을 가진 나라라야 참다운 강성대국이라고 말할수 있는것입니다.
참으로 사회주의강성대국은 인류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또한 설계해보지도 못한 가장 리상적인 국가의 모습입니다.
강성대국의 휘황한 설계도를 하나하나 음미해볼수록 저의 페부로 닿아오는것은 그것이 먼 장래의 일이 아니라 오늘 래일로 다가온 실체라는것입니다.
고국에서는 이미 사회주의강성대국의 려명이 밝았습니다. 이것은 결코 저의 그 어떤 주관적인 생각이나 나이많은 사람의 객적은 말도 아닙니다.
70여생의 짧지 않은 저의 인생체험을 통해서, 지난 20여년간을 고국인민들과 뜻과 마음을 함께 해오면서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 확신입니다.
사회주의강성대국의 요체는 인민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목적도 인민을 위해서이고 그것을 건설하는 담당자도 인민입니다. 인민의 모습에 나라의 흥망성쇠가 비끼게 됩니다.
고국에서는 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사상적으로 견결하고 정신적으로 풍요한 인민은 위대한 창조를 이루어냅니다.
이런 견지에서 보면 세상에 고국인민들처럼 사상적으로 강한 인민, 정신적으로 풍요하고 락천적이며 이로 인하여 그 어떤 시련도 두려움없이 뚫고나가는 위력한 인민은 없습니다.
조선은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수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화국의 모든 공민들이 다 자주성이 강하고 그 누구앞에서도 굽신거리거나 비위를 맞추지 않고 한다면 하는 사람들입니다. 일심단결의 힘으로 모진 시련과 난관도 이겨내고 강성과 번영의 새 력사를 펼쳐가고있는 무한한 힘을 지닌 존엄있는 인민입니다.
고국인민들의 정신세계는 또한 얼마나 아름답고 고상합니까.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고 서로 돕고 이끌며 미덕으로 살아가는것이 고국의 인민들입니다.
우리 동포들은 고통련사업을 도와주러 온 고국의 교원들을 통해서 조선인민의 높은 사상정신세계를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그들이 우리들에게 와서 일하던 시기는 조선이 고난의 행군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모든것이 어렵고 곤난한 시기에 웬만한 사람 같으면 외국에 나온 기회에 하나라도 더 벌어가려고 하였을것입니다.
그러나 고국의 교원들은 우리들을 위해 그토록 헌신하면서도 그 대가를 요구한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우리 동포들과 같은 침식조건으로 만족해하였고 하나라도 더 배워주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였습니다.
그들이 지닌 고상한 사상정신세계에서 특별히 깊은 감동을 받은것은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 대한 티없이 깨끗한 흠모심이였습니다.
1996년에 있은 일입니다.
당시 우즈베끼스딴의 도스또보트시에 있는 동포조직책임자인 유경모동포의 집에서는 그곳 동포들에게 예술전습을 주기 위하여 고국에서 온 예술지도교원들이 생활하고있었습니다.
그해 2월 16일 아침 동포의 집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탄생일을 맞으며 예술지도교원들이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초상화에 꽃바구니를 증정하는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정중한 자세로 초상화앞에 꽃바구니를 증정하고 인사를 올리는 그들의 눈에서는 놀랍게도 눈물이 흐르고있었습니다.
그때 그 자리에는 나들이로 온 유경모동포의 친척들이 있었습니다. 난생처음으로 그런 모임을 보는데다가 눈물을 흘리는 고국인민들의 자기 수령에 대한 흠모심을 목격한 친척들의 놀라움과 감동은 한량없었습니다.
유경모동포의 처남은 고국교원들의 손을 꼭 잡고 격정에 넘쳐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 조국동포들이 이런 사람인줄은 몰랐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초상화를 우러러 눈물을 흘릴수 있습니까. 우리는 조국동포들을 따라가자면 아직 멀었습니다. 우리들도 매부처럼 두분의 사진을 모시고싶습니다. 선생님들처럼 눈물을 흘리자면 조국을 더 많이 알고 김정일동지를 더 잘 알아야 하겠습니다. 조선의 노래를 더 많이 배워주십시오. 농사짓는데 나가서 선생님들에게서 배우고 들은 노래와 좋은 말들을 거기 동포들에게 다 알려주겠습니다.》
그러한 이야기를 동포들을 통해 전해들으며 저도 격정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세상에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그렇듯 흠모하며 따르는 인민이 그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조국에서 멀리 떨어진 이역의 이름없는 고장에서도 령도자에 대한 진실하고 뜨거운 흠모의 마음을 보여준 고국인민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는 그때 많은 동포들의 심금을 울려주었습니다.
오늘 세계를 둘러보면 사상과 정신의 빈곤으로 비칠거리고있는 나라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도사상과 리론이 없고 옳바른 철학이 없어 망한 나라 또한 그 얼마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고국인민들은 그렇듯 높은 사상정신세계에서 살고있습니다. 마음의 부자가 행복한 사람이듯이 사상정신적부자가 강한 사람들입니다.
용장밑에 약졸이 없듯이 이렇듯 강한 인민, 훌륭한 인민을 키워주신분은 김정일장군님이십니다. 그이께서는 위대한 사상으로 인민들의 가슴속에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시고 만민을 감화시키는 뜨거운 인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시켜주십니다. 탁월한 령도와 위대한 실천으로 인민들을 번영에로 이끌어가십니다.
장군님의 손길아래 고국인민들은 굳센 배짱과 드높은 신심을 지닌 인민으로, 아름다운 인간미를 지닌 인민으로 살고있습니다.
세계정상우에 사상의 강자로 우뚝 선 이러한 인민을 당할자는 세상에 없고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세계는 화산의 용암과도 같이 끝없이 분출하는 조선의 위력, 조선사람의 힘이 어떤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고있습니다.
1998년 8월 조선이 첫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를 발사했을 때 세계는 깜짝 놀랐습니다.
인공지구위성은 그 개발에 막강한 기술인력과 고도의 기술수단, 많은 자금, 강력한 산업의 뒤받침을 전제로 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그것을 국산화한다는것은 사실상 신화적인 용어로 통하고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선진국이라 해도 이 모든것을 100% 자체로 생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것은 거의나 불가능한것으로 되여있었습니다.
이러한 위성을 고난의 행군을 하고있던 시기에 100% 자체의 기술과 산업에 의거하여 제작발사하였다니 그 소식이 세계에 던진 파문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였습니다.
로씨야우주협회 부총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첫 인공지구위성발사는 이 나라의 미싸일발사기술이 대단히 높은 수준에 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고 하면서 놀라움을 표시하였고 로씨야신문 《네자비씨마야 가제따》는 론평원의 글에서 《인공지구위성발사는 세계적수준에 도달한 북조선의 과학기술성과를 보여주고있을뿐아니라 군사정치적견지에서 볼 때 북조선이 대륙간탄도미싸일을 소유하고있을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것은 북조선으로 하여금 자동적으로 강국의 대렬에 들어서게 한다. 북조선의 인공지구위성발사는 로씨야뿐아니라 서방나라들에 있어서 청천벽력이다.》고 하였습니다.
경탄과 흥분에 들뜬 세계의 각이한 반향들은 모두 조선의 국력에 대한 놀라운 감정의 반영으로 되였습니다.
조선은 인공지구위성발사를 통하여 조선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뚜렷이 과시하였습니다.
하기에 미국 CNN TV방송기자는 자국의 시청자들에게 우주를 가르며 솟아오르는 조선의 인공지구위성의 성공적인 발사장면을 보여주며 북조선사람들이 간단치 않은 민족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여 사람들을 격동시켰습니다.
간단치 않은 민족, 실로 많은 의미가 담겨져있는 말입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붕괴》요 뭐요 하면서 조선의 《국가존망》에 대하여 입에 올리던 그들이였습니다. 그러한 사람들도 고난을 박차고 세계에 대고 통장훈을 부른 조선인민의 정신적기질과 과학기술적재능앞에 스스로 터져나오는 경탄과 찬사를 어쩔수 없었던가 봅니다.
온 나라에 수풀처럼 일떠서는 현대화된 중공업, 경공업공장들과 대규모, 중소규모의 수력발전소들,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의 성과적발사, 상온상태에서의 핵융합 성공, 주체철, 주체비료, 비날론폭포, 문학예술과 체육분야에서의 자랑찬 성과들…
손으로 꼽기에는 아름찬 이러한 거창한 창조물들은 지구의 중압같이 무겁게 짓누르는 곤난속에서 불과 10여년사이에 이룩된 성과들입니다.
여기에 구태여 군사력과 경제력의 수준이나 그 지표에 대해 론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것입니다.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침략책동과 경제적봉쇄를 물리친 사실자체가 조선의 막강한 국력을 말해주고있는것입니다.
지금 서방의 많은 언론들이 조선이 겪는 경제적어려움에 대하여, 인민생활에 대하여 어쩌구저쩌구 많이 떠들어대고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부분이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외곡된 보도들입니다.
제가 고국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것은 고국인민들의 생활이 날로 향상되고있다는것입니다.
평양시를 돌아보면서 저는 매번 식당이나 상점들에 들리군 하는데 가는 곳마다 사람들로 붐비고있었습니다. 인상적인것은 식료품과 대중소비품의 값이 이전 쏘련지역의 그 어느 나라에 비할바 없이 눅은것이였습니다. 누구라 할것없이 문화적이고 고상한 옷을 입고 거리를 오가는 활기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도 인민들의 생활이 향상되고있다는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저와 같은 심정일것입니다.
물론 고국인민들도 인정하다싶이 아직도 그들의 생활에는 부족한것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기에 고국에서는 인민들에게 더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최대의 관심을 돌리고있습니다.
올해에 인민생활에 선차적인 힘을 넣을데 대한 과업을 제시한 새해공동사설에도 그러한 의도가 반영되여있습니다.
가까운 앞날에 고국에서는 경제와 인민생활면에서도 세인을 놀래우는 성과가 이룩될것입니다.
이처럼 저는 고국에서 사회주의강성대국의 숨결을 현실로 실감하고있습니다.
이것은 저만이 느끼는것이 아닙니다. 우리 동포들모두가 느끼고있고 정의를 지향하는 진보적인류가 인정하고있는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에 대해 유럽의 한 이름있는 조선문제전문가는 자기의 글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1990년대 중엽부터 오늘까지 조선에서 3대기적이 일어났다.
첫째로, 국제정치무대에서 완전히 없어질번 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명실공히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국가로 우뚝 솟은것,
둘째로, 조선인민이 죽음의 나락을 딛고 올라서서 강성대국건설에로 나가고있는것,
셋째로, 지난 시기 북조선을 죽이겠다고 덤벼든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이 나라에 화해의 손을 내민것이다.》
지금 고국인민들의 사상정신적풍모는 최대의 앙양기에 놓여있다고 말할수 있을것입니다.
더욱 무섭게 폭발하는 그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내 민족이 사는 나라가 제일이라고 자부할수 있는 사회주의강성대국은 반드시 조선땅우에 솟아오를것입니다.
고국인민들이 건설하고있는 강성대국은 결코 공화국의 인민들만을 위한 나라가 아닙니다. 조선의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한데 모여 만복을 누릴 민족의 보금자리입니다.
오늘 고국인민들의 모든 생활속에는 통일된 강성대국에서 온 겨레가 행복하게 살아갈 그날을 하루빨리 안아오려는 철석같은 의지도 비껴있습니다.
날로 더해만 가는 고국인민들의 통일념원과 의지는 거리와 건축물들, 노래와 미술작품 등 수많은 대상들의 이름에도 그대로 어려있습니다.
평양의 대동강기슭에는 통일거리가 있습니다. 이 거리는 김정일장군님의 발기와 깊은 관심속에 1990년대초에 건설되였습니다.
통일거리의 하나하나의 건축물들과 거리형성에는 조선인민의 조국통일의지가 폭넓고 깊이있게 반영되여있습니다.
대동강을 따라 길게 가로놓인 통일거리는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육의 정을 절감하게 하고 키높은 고층건물들은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남조선에서 외세를 몰아내고 통일의 그날을 앞당겨 온 겨레가 감격적으로 상봉할 그날을 기다리는 인민들의 모습과도 같이 인상깊이 안겨옵니다.
통일거리건축의 사상주제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고있는 조각들인 《통일의 합수》와 《통일의 열망》은 그가 담고있는 사상예술성으로 하여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줍니다. 조각 《통일의 합수》는 고유한 조선옷차림을 한 두 녀인이 호리병박모양의 주전자를 각기 들고 백두산천지의 맑은 물과 한나산 백록담의 물을 함께 붓는 장면을 형상하였고 《통일의 열망》은 북과 남의 두 소녀가 서로 부르며 두팔을 벌리고 마주 달려오는 장면을 형상하였습니다. 이 조각들은 끊어진 지맥, 끊어진 혈맥을 하루빨리 잇고 민족대단결의 경륜을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는 사상을 생동한 형상으로 강조하고있습니다.
통일거리의 남쪽입구에는 우리 민족의 강력한 통일의지를 상징하는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이 거연히 솟아있습니다.
이처럼 통일거리는 그 외모와 거리형성, 륜곽과 규모, 조각 등에 이르기까지 다 조국통일의 그날을 앞당기려는 고국인민들의 사상감정을 생동하게 반영하고있습니다.
민족분렬의 상징인 판문점에는 통일각이 있습니다.
통일각에서는 민족의 단합과 자주를 지향하는 북과 남, 해외의 애국인사들의 다양한 통일행사들이 진행되여왔습니다.
1996년 11월 24일 판문점을 찾으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통일각을 돌아보시면서 이름이 참말로 좋다고, 통일이 이룩되기 전에는 인민들의 통일념원이 담겨있어 좋고 나라의 통일이 이루어지면 기념이 되여 좋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고 합니다.
지하평양으로 훌륭하게 건설된 평양의 지하철도역들중에도 통일을 갈망하는 인민들의 념원을 반영한 통일역이 있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분계연선도시 개성시에 있는 조선식건축형식의 건물이름도 통일관입니다. 자나깨나 통일을 바라는 인민들은 태여난 자식의 이름도 《통일》, 《하나》라고 짓고있습니다.
고국에서는 《통일렬차 달린다》, 《통일 6. 15》, 《통일춤》, 《통일오작교》 등 통일주제가요들과 미술작품들도 수많이 창작되여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통일열기를 더한층 북돋아주고있습니다.
하나의 건물을 일떠세워도, 하나의 작품을 창작하여도 언제나 조국통일을 생각하며 일하고 생활하는 고국인민들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고국에서는 민족의 통일위업에 공헌한 사람들을 위해 조국통일상을 제정하여 수여하고있습니다.
조국통일상은 민족의 통일위업에 특출하게 공헌한 사람들을 위해 김정일장군님께서 몸소 제정하도록 해주신 상입니다.
조국통일상은 사상과 정견, 재산과 지식정도, 신앙과 거주지역, 제도상차이에 관계없이 지난날 민족을 배반하였다가 과거를 뉘우치고 통일애국의 길에 이바지하는 사람들까지 차별없이 공정하게 평가하는 폭넓은 표창입니다.
조국통일상메달은 영웅메달과 같이 금으로 되여있고 그안에 통일된 나라를 상징하여 조선지도가 새겨져있습니다. 여기에는 통일애국투사들의 공로를 그 누구보다도 높이 평가해주시며 그들의 위훈과 삶을 금과 같이 영원히 빛내여주시려는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습니다.
세상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사람들이 받는 수많은 상들이 있지만 조국통일상처럼 숭고한 뜻을 담은 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국통일상은 김정일장군님의 원대한 민족대단결사상과 광폭정치를 빛나게 구현하고있는 민족의 상입니다.
이처럼 뜻이 깊은 조국통일상을 고국에서는 통일성업에 첫발을 뗀데 불과한 저에게도 수여해주는 무상의 영광을 안겨주었습니다.
1999년 조국통일상을 수여받는 자리에서 저는 민족의 통일위업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통일애국투사들과 같은 자리에 저를 내세워주신 김정일장군님과 고국인민들의 한없는 동포애에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제가 조선의 통일을 위해 한 일이 대체 뭐란 말입니까. 한생 통일을 위해 살고 통일을 위해서 한목숨 기꺼이 바친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통일의 길에 나선지도 얼마 되지 않고 이렇다하게 해놓은 일도 없는 저의 가슴에도 금빛메달을 달아주었으니 통일성업을 위해 바치는 마음을 값높이 내세워주는 고국인민들의 마음이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조선을 더욱 빛내이며 조국통일의 그날을 앞당기려는 고국인민들의 지향과 의지는 이렇듯 뜨겁고 열렬한것입니다.
고국인민들의 이러한 애국적열정은 우리 동포들에게 있어서 더없는 기쁨으로 되고있으며 우리의 통일운동에 더없는 힘을 실어주고있습니다.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존엄높고 힘있고 번영하는 민족으로 자랑떨치려는 조선인민의 남다른 기개와 과감한 투쟁이 있어 통일의 환희가 파도칠 그날은 반드시 오고야말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