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망상

 

미제의 부추김밑에 이남당국자들은 력대적으로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승공통일》야망을 추구하여왔다.

나는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으로 있었던 관계로 이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다.

1979년 여름 군당국에서는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팔담땜앞에서 공수특전단의 특수훈련을 벌려놓았다.

이때 당국자를 비롯하여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장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국회》의원, 재벌총수, 대학총학장, 군장성 등 4 000여명이나 참가하여 보았는데 훈련은 공수특전단으로 하여금 북을 기습하는 내용으로 일관되였다.

수많은 헬리꼽터들에서 락하한 특전단사병들은 후방의 지원없이 현지에 있는 뱀과 쥐, 개구리와 물고기 등을 잡아 날채로 먹어대면서 이북의 대상물들을 자동소총과 수류탄, 화염방사기 등으로 파괴하고 소각하는 장면을 펼쳐보이였다.

나는 그때 당국자들이 부르짖는 통일이란 바로 《승공통일》, 《북진통일》이라는것을 더욱 똑똑히 알게 되였다.

그후 얼마 안되여 또 당국에서는 경상북도 안강에 있는 병기공장을 보여주는것이였다.

산으로 빙 둘러막혀있는 이 공장은 레이다망에도 잡히지 않는곳이라고 하면서 권총탄알로부터 200㎏이 넘는 포탄에 이르기까지 일곱가지나 생산한다고 했다.

당국에서는 또 련속하여 경상북도 창원에 있는 군수공장들을 보여주는가 하면 군사분계선에까지 끌고다니며 《군사적위력》을 보여준다고 하면서 북침을 노리고 배치된 무장장비들을 참관시키는것이였다.

내가 살던 경기도 포천군에는 이남군대 5군단과 6군단이 자리잡고있었다.

그때 6군단장이란 사람이 전방참관을 시켜준다고 하면서 군내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12명을 데리고 최전방고지로 나가게 되였다.

고지에 올라가보니 155㎜포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포들이 북쪽을 향하여 배치되여있었고 포문우에는 2m두께의 콩크리트지붕을 하여 위장망까지 씌워놓고있었다.

고지안에는 층층으로 굴을 뚫어놓고 《종로》, 《을지로》, 《퇴계로》등의 도로이름을 붙여놓았으며 샘물터까지 파놓고있었다.

여기서는 한개 대대가 외부의 공급이 없이 한주일동안 생활할수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설치는 군사분계선전역의 높고낮은 모든 산들에 다같이 준비되여있다고 자랑하는것이였다.

나는 이남당국자들의 《승공통일》야망을 콩크리트장벽에 직접 가보고 더욱 똑똑히 알게 되였다.

1978년 10월초였다.

그때 어머니는 죽기 전에 고향을 멀리에서라도 한번 가보게 해달라고 여러번 독촉하였다. 그래서 나는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의 신분을 리용하여 어머님을 모시고 철원쪽으로 떠났다.

철원의 민간인통제구역을 지나 한 군부대에서 사민복을 군복으로 갈아입고 찦차에 올라 군사분계선인 옛 월정역에 도착했다.
역에는 파괴된 기관차에 《철마는 달리고싶다》는 글발이 씌여있었고 눈앞에는 어마어마하게 쌓은 콩크리트장벽이 가로막혀있었다.

밋밋이 경사진 장벽으로 올라서보니 장벽은 평지는 물론 물웅뎅이와 산등성을 가림없이 좌우로 뻗어갔으며 그 밑폭은 10m, 웃폭은 2~3m, 높이는 5m정도였다. 장벽은 북쪽으로는 수직으로 되여있고 남쪽은 경사져있어 북으로부터 남쪽으로 이동하기는 불가능하고 반대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진격하기에는 유리하게 되여있었다. 뿐만아니라 요소요소마다에 무수한 화점들과 감시소, 각종 차단물들이 설치되여있었다.

지구상에는 크고작은 성벽의 군사적구조물들이 있었지만 이처럼 하나의 지맥을 이은 한나라 령토안에 어마어마한 규모로 쌓은 구조물은 없다.

이 장벽은 민족의 혈맥을 끊고 분렬을 기정사실화하며 북침공격의 군사작전상 유리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구축한 반민족적, 반통일적장벽이였다.

북쪽을 정신없이 바라보고있던 어머님은 손으로 고향땅을 가리키면서 《저 산 있는 곳이 고향이다. 거기에 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산소가 있다. 네가 뛰놀던 곳도 있구. 죽기 전에 한번 가봐야겠는데 이놈의 장벽이 언제야 무너지겠는지.》하며 눈물을 흘리는것이였다. 나의 가슴도 저려났다.

원한의 분계선, 미국놈들이 이 땅을 갈라놓은 그 자리에 이남의 당국자들이 쌓아놓은 이 콩크리트장벽으로 하여 우리 겨레는 얼마나 큰 고통속에서 살고있는가.

북과 남으로 이어졌던 두개의 철길, 세개의 큰 도로, 1 200여개의 중소도로들이 뭉청 끊어져 우리 민족은 수십년세월 분렬의 비극속에서 살고있다.

《통일의 꽃》 림수경언니와 친숙했던 꼬마시인 김일신은 6살의 어린 나이에 판문각로대에서 언니가 경찰들에게 붙잡혀가는 광경을 보고 너무도 안타까워 현장에서 《구름아 날 좀 태워다 주렴》이라는 즉흥시를 피타게 읊어댔다.

 

구름아 구름아

남쪽으로 떠가는 구름아

저 무심한 군사분계선은 몰라도

너는야 알겠지 이 내 마음

내가 가면 언닌 힘얻는다

제발 좀 태워다 주렴

날 언니한테로!…

 

이 시는 이남잡지에 실리게 되여 온 겨레의 가슴을 저미게 하였으며 그해 특별통일문학상을 받기도 했었다.

7천만겨레의 가슴에 못을 박는 분렬의 상징 콩크리트장벽은 당장 허물어져야 한다.

그러나 이남당국자들의 반통일, 반민족적행위로 말미암아 그것은 수십년세월 이 땅의 허리를 잘라놓고있다.

온 겨레는 모처럼 6.15통일시대가 열려 바야흐로 콩크리트장벽에 파렬구가 생기는가고 희망을 품고있었으나 역적패당에 의하여 통일의 앞길에는 더욱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게 되였다.

당국자는 집권하자바람으로 서울에 있는 미국대사관과 미군사령부부터 찾아가 권력의 자리에 앉혀준데 대해 고맙다고 아양을 떨었다.

이어 대양건너 미국상전을 찾아가 남조선, 미국관계를 《전략적동맹관계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떠벌이면서 그 대신 아프가니스탄재파병, 《미싸일방위체계》 및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참가, 미군유지비증액 등 미국의 강도적요구를 다 받아물었다. 또한 미군의 《감축중단》과 《무기 구매국지위의 향상》,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의 연기》를 애걸하였으며 그 무슨 《대테로국제련대》와 《공동대처》 등에 대해 떠들면서 미국의 침략적인 세계전략과 반공화국침략정책실현에 발벗고 나설것을 확약하였다.

당국자는 지난 3년 남짓한 기간에 분주히 미국상전을 찾아다니면서 동족을 모해하기 위한 나쁜짓만 골라가며 하였다. 그는 집권하자바람으로 《비핵, 개방, 3000》이니 하면서 《흡수통일》의 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놓았다.

2008년 11월 미국을 찾아간 당국자는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이 남북관계의 《최후의 궁극적목표》라고 줴쳤으며 2009년 6월 상전을 또다시 찾아간 역도는 《21세기 전략동맹》이니, 《포괄적전략동맹구축》이니 하고 떠들다못해 《<한>미외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떠벌였는가 하면 북의 《핵포기》를 떠들면서 《제재》니, 《확장억제력》이니 하고 줴쳐댔다.

이어 9월에도 상전을 찾아가서는 《핵문제뿐아니라 대량살상무기, 인권에 대해서도 론의해야 한다.》고 고아댔으며 지난해 4월의 미국행각때에는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전략을 공식선포한 《핵태세검토보고서》라는것을 쌍수를 들어 지지하는 추태를 부리였다.

지어 그들은 지난 시기 력대 어느 《정권》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였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과 미싸일방위체계구축책동에 꺼리낌없이 가담함으로써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에로 몰아넣었다.

그들은 10년간 좋게 발전해오던 북과 남의 화해협력관계를 단 1년사이에 위기에 빠뜨려버렸다.

역적패당에 의해 2009년 3월 개성공업지구 북남경제협력협의사무소의 업무가 중단되고 이를 시작으로 북남대화가 전면중단되였으며 련이어 금강산관광, 개성공업지구건설, 군사분계선륙로통행, 개성관광, 화물렬차의 운행 등이 중단되였고 북남협력협의사무소자체도 페쇄되게 되였다.

그들은 또한 《천안》호침몰사건을 조작하여 그 책임을 북에 전가하면서 이남민중과 세계인민들을 우롱하며 북남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키고있다.

요즘 이남민중은 미제와 역적패당이 《천안》호사건을 철저히 날조하였다는 사실을 해학적인 유모아를 통하여 폭로하고있다.

 

 

왜 꼭 《북》이여야 하는가

 

미국: 압박을 하자니까

리명박: 《한미동맹》, 남북관계, 남남갈등… 《일석다조(한개의 돌로 여러 마리의 새를 잡는다는 뜻)》니까

《한나라당》: 지방선거가 눈앞에 왔으니까

국방부 장관: 전쟁을 하자니까

통일부 장관: 대화는 필요없으니까

외교통상부 장관:《국제공조》기회로 되니까

조, 중, 동(보수반동적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정부》가 옳다면 옳으니까

 

 

리명박패당은 《천안》호사건을 계기로 북을 경제적으로 질식시킬 목적으로 지난해 5월부터 《대북교역금지조치》라는것까지 들고나왔다.

하여 조선반도에서는 미제와 역적패당에 의하여 언제 어느 순간에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초긴장상태가 조성되게 되였다.
이들은 또 요사이에는 그 무슨 《3단계 통일방안》이니, 《통일세》니 하면서 시대착오적인 《흡수통일》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놓고있다.

그들이 들고나온 《3단계 통일방안》이란 《북의 변화를 유도하고 핵무기를 페기》시킨 다음 《경제공동체》를 거쳐 《제도의 통합》을 이룩한다는것으로서 철두철미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흡수통일》을 노린 《방안》인것이다.

이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방안》의 고안자인 통일부 장관 현인택은 지난해 11월 해외에 나가 《도이췰란드의 통일경험이 표본으로 될수 있다.》느니, 《그것을 토대로 통일을 준비할수 있을것》이라느니 하면서 넋빠진 소리를 공공연히 줴쳤다. 그들이 들고나온 왕청같은 《통일세》란 또 무엇인가.

그것은 그 누구의 《급변사태》와 《체제통일》을 전제로 미리 《통일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막대한 세금을 끌어들이자는것으로서 결국 인민들의 혈세를 북침야망실현에 탕진하기 위한 대결세, 전쟁세인것이다.

그런데 요사이 이 반통일분자들은 《통일세》에 대한 《지지와 공감대형성》을 운운하면서 그 무슨 《공론화》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그들은 련일 토론회, 모임, 연구, 설명회 등을 벌려놓고 《통일세》도입의 필요성과 의의, 그에 대한 사회적공감을 얻기 위해 분주탕을 피우고있으며 이미 《통일세》론의를 위한 연구반과 통일세추진단까지 조작해냈다.

지어 역적패당은 《통일세공론화》소동에 북남협력교류사업에만 쓰게 되여있는 남북협력기금을 망탕 써먹으려 하고있다. 이미 통일부는 《통일세정책연구》 등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38억원을 쓰겠다고 공포한데 이어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통일세공론화》에 남북협력기금을 사용하기로 정식 합의를 보게 되였다고 한다.

북의 성의있는 제의에 의하여 금강산에서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북에서는 금강산관광을 재개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할데 대한 아량있는 제의를 내놓았다.

그러나 역적패당은 《검토해볼것》이라느니, 《추후통지할것》이라느니 하면서 회피해오다가 왕청같이 《천안》호사건, 핵문제해결을 북남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가 하면 《주적개념》을 명백히 해야 한다고 하면서 북남관계를 또다시 악화시키고있으며 지난해말에는 부산앞바다에서 미제침략군과 함께 그 무슨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훈련》을 벌리는 망동까지 벌리였다.

북남화해와 통일을 바라지 않고있는 이 반통일분자들은 지어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그 무슨 간첩사건이라는것까지 꾸며내여 또다시 북남관계를 역전시키고있다.

그들은 《한총련》조국통일위원회 전 간부가 2003년부터 합법적으로 북남청년학생들의 통일행사들과 실무접촉들에 참가한것을 트집잡아 간첩활동을 하였다고 내외여론을 오도하고있다.

그러면서 그들은 배후인물이 더 있을수 있으므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하면서 이를 계기로 통일운동단체에 대한 일대 검거선풍을 일으키려고 책동하고있다.

이것은 살벌한 파쑈공안정국을 조성하여 날로 높아가는 북남화해협력과 자주통일의 기운을 가로막고 민족대결을 고취하려는 용납 못할 반통일적, 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

이남에 현 당국자가 집권하고있는 한 북남관계는 언제 가도 풀릴수 없으며 나라의 평화와 조국의 통일도 기대할수 없다.

하기에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역적패당을 타도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당국자는 자신의 반인민적이며 반통일적인 죄행을 인정하고 권력의 자리에서 지체없이 물러나야 하며 《제도통일》과 《흡수통일》의 야망을 버리고 온 민족이 바라는대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리행하는데로 성근히 나서야 할것이다.

 이전페지  차례  다음페지 
되돌이 목록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2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
辽ICP备15008236号-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