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없는 천지》, 《즙이 없는 땅》

 

오늘 이남은 미제침략군과 당국자들의 반인민적시책에 의하여 생태환경이 여지없이 파괴되고있다.

100여개가 넘는 미군기지에서 나오는 각종 독성물질에 의하여 주변의 논밭과 강하천, 바다 등이 심히 오염되고있다.

현재 이남의 토지중 3%가 독성물질에 오염되여있다.

약 268㎢의 미군기지주변 토지오염도는 다른 지역들에 비해 몇십배, 지어 몇백배를 릉가하고있다.

남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미군기지주변 토지오염도는 농경지 허용기준의 100배, 공업지구 허용기준의 30배이상에 달하고있다.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미군사격장토지의 연, 아연오염도는 허용기준치보다 34배에 달하고 발암물질은 3배, 벤졸에 의한 오염은 22배나 된다.

충청남북도, 경기도일대 미군기지주변의 농경지오염도는 농경지 허용기준의 8배, 공업지구 허용기준의 2배를 넘고있다.

룡산미군기지에서는 50만여평의 땅이 13m깊이나 기름에 쩔어있다.

하여 미군기지주변의 논밭들에서는 곡식을 심지 못하고있으며 잡풀마저 자라지 못하고있다.

미군이 반환하기로 되여있는 군사기지의 오염상태가 매우 심하여 이를 정화하려면 7 000만US$를 들여야 한다고 한다.

마구 매몰해버린 각종 산업페기물들과 쓰레기, 조류독감으로 페사된 집짐승들과 유독성물질에 의한 토지오염문제는 매우 심각한 형편이다.

《공해덩어리》로 락인된 광양제철소에서는 하루평균 132t에 달하는 각종 공업페기물을 내보내여 주변의 땅을 심히 오염시키고있으며 경기도,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일대의 거의 모든 토지가 각종 세균에 오염되였거나 그 일대 지하수가 오수보다 더 심하게 오염된것으로 알려졌다.

미군기지주변의 강들은 오염한도를 훨씬 초과하고있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계곡으로는 미군기지에서 내보내는 기름이 강물처럼 흐르고있으며 오산미공군기지에서는 하루에 5 000t에 달하는 오수를 하천으로 마구 흘러보내고있다.

하여 주변의 강물로는 음료수로 리용하지 못하고있으며 광양만, 태안앞바다를 비롯한 서해안일대에서는 각종 페유와 유독성물질에 오염되여 어로작업을 할수 없는 처지에 있다.

독도주변의 바다에 페기물을 마구 내다버린 결과 지금 15t이나 되는 페기물들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고있다.

또한 미군은 이남전역의 2 753만평에 근 110만발의 대인지뢰를 매설해놓아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있다.

그중 절대다수 2 000여만평의 면적에는 지뢰가 어디에 묻혔는지 알수조차 없어 미확인지뢰지대로 내버려졌으며 이로 하여 이미 100여명이상이 인명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1960년대말 미군이 이남의 군대를 동원하여 군사분계선전역에 살포한 고엽제는 이 일대의 생태환경을 무참히 파괴하였으며 그때 동원된 사병들중 3만 8 000여명은 수십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고엽제의 후유증에 신음하고있다.

곳곳에 설치한 미군의 사격장, 폭격장들도 환경파괴의 온상으로 되고있다.

매일과 같이 진행되는 미군의 맹포격과 폭격으로 태백산줄기의 200여만평이 뭉청 파헤쳐져 산줄기자체가 아예 끊어질 지경에 이르렀으며 매향리사격장의 바위섬은 모의핵폭탄에 얻어맞아 형체도 찾아볼수 없게 되였다.

미군비행장들에서 울리는 소음도 주변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있다.

내가 운천에 있을 때 자주 경기도 의정부와 동두천, 남강원도 춘천에 친구들을 만나러 가군 했는데 그곳 미군기지들에서 리착륙하는 비행기소음때문에 이야기를 나눌수 없었다.

1978년 5월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후보자들이 우리 운천중학교 운동장에서 3 0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하여 선거유세를 하고있을 때였다.

내가 네번째로 나가 연설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미군 《F-15》전투폭격기 2대가 날아들더니 명성산에 있는 라이트 메이사격장에 총폭탄을 퍼붓는것이였다.

비행기의 동음이 얼마나 센지 마이크를 최대로 높이여도 모기소리만 해 하는수없이 연설을 중단했다. 이때 사람들은 격분해 비행기에다 대고 주먹질을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돌을 집어던지며 항거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말하는 소리는 40dB정도 되는데 이 비행기의 소음은 무려 3배나 되는 120dB로서 귀청이 터질 정도이다.

그러니 미군기지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큰 고통속에서 살아가고있는가.

하기에 그곳에 시집갔던 녀성들이 리혼을 하고 산모들속에서는 류산하는 현상이 비일비재로 일어나고있다.

이남에서는 또한 미군기지에서 내보내는 기름, 독성물질, 오수때문에 오염된 강물을 먹지 않으면 안되고있다.

한강의 물을 먹고사는 서울시민들의 경우가 그 대표적실례이다.

서울시민들이 먹는물의 수원지는 한강상류에 있는 경기도 와부읍 팔당리의 팔당호이다.

이 호수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이 합쳐 흘러들어오는 곳으로서 이전에는 물의 오염이 없었다.

헌데 그우에 있는 춘천의 미제4미싸일부대에서 흘러보내는 독극물 그리고 주변 3 000여개의 건물과 목장들에서 내보내는 집짐승배설물, 오수 등에 의하여 지금은 죽음의 호수로 되고있다.

팔당호에 가면 냄새가 나고 지어 물고기들이 질식되여 하얗게 떠있는것을 보게 된다.

서울의 그 많은 시민들이 바로 여기서 보내는 물을 먹고사니 어찌 병에 걸리지 않겠는가.

내가 한번은 서울에 있는 동작대교에 갔었는데 그밑에서 어느 한사람이 낚시질을 하고있었다.

한강에서 낚시질을 하는 사람을 처음으로 보게 된 나는 흥미를 가지고 내려가보았다.

세시간만에 겨우 한뽐쯤 되는 붕어 한마리를 잡았다고 하는데 그것을 자세히 보았더니 등은 구불고 몸체에는 직경 1㎝나 되는 검은 반점들이 여기저기에 나있었다. 미군기지에서 얼마나 많은 독극물을 흘려보냈으면 한강하류에 있는 물고기까지 기형화되고 사멸되고있겠는가.

한강의 물은 1등급(정제없이 먹는 물), 2등급(정제해 먹는 물), 3등급(공업, 농업용수), 4등급(오수)중 2∼3등급에 속하는 물이다.

학교교장으로 있을 때 나는 제자들과 같이 서울 여의도나루터에서 유람선을 타고 강남구에 있는 잠실체육촌에 간적이 있었다.

배가 한강을 거슬러올라가기 시작하자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더우기 배뒤에서 돌아가는 추진기가 썩은 물을 헤집어놓는 바람에 오물과 같은 지독한 냄새가 배에 들씌워졌다.

승객들은 코를 틀어막고 더는 못 가겠다, 빨리 되돌아가자고 아우성을 쳤다.

그러거나말거나 이에 습관된 유람선은 더욱 썩은 냄새를 풍겨대며 40분동안이나 승객들을 반죽음에로 몰아넣었다. 이때 혼쌀이 난 나는 그후 한강에서 절대로 유람선을 타지 않았다.

이남의 대중가요중에는 《제3한강교》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름있는 녀가수 혜은이가 부르군 했다.

노래의 첫소절을 보면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밑을》라고 되여있는데 한강물이 얼마나 오염되였는지 사람들은 이 노래를 부를 때면 《똥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밑을》라고 가사를 바꾸군 한다. 하여 항간에서는 이 노래가사가 바뀌여져 굳어지게 되였다.

한강하류에는 이름있는 행주산성이라는 곳이 있다.

행주산성은 1593년 2월 임진조국전쟁시기 권률장군이 지휘하는 군대가 왜적들을 물리치는 싸움을 할 때 이곳 녀성들이 행주치마에 돌을 담아 날라다 주어 싸워 전쟁에서 승리하였다는데로부터 유래된 성인것이다.

나는 이 성에 자주 학생들을 데리고 견학을 가군 하였다.

한번은 이 성을 돌아보고 그밑에 있는 행주대교를 지나오고있었는데 강물에서 악취가 풍겨오고 주먹만 한 물방울들이 뽈록뽈록 솟구쳐오르고있는것을 보게 되였다.

학생들이 그것을 보고 《교장선생님, 이 강바닥에 유전이 있는것 같습니다.》, 《유전보다 가스밭이 있는것 같습니다.》하며 이구동성으로 웨쳐댔다.

나는 학생들에게 저런 현상은 침전물이 썩어 올려미는 가스때문이라고 설명해주었다.

일부 학생들은 나의 말이 믿어지지 않았던지 우르르 강기슭으로 내려가더니 긴 막대기로 찌르고 쑤시며 탐사를 해댔다.

그 바람에 갑자기 가스가 퐁퐁 소리까지 내며 더욱 높이 솟구쳐올랐다.

《성공이다!》, 《원유가 나온다!》

그들은 환성을 질렀다. 정말 무엇이 나오는것이 아닌가 하여 나도 몸을 일으켜 그것을 들여다보았다.

그런데 웬걸, 한 학생의 막대기에서는 커다란 걸레쪼박이 걸려나왔고 또 한 학생의 막대기에서는 썩은 풀더미가 걸려나왔다.

《우와하하-》

일시에 폭소가 터졌다. 나의 웃음보도 터져버렸다.

이런 현상은 한강뿐아니라 락동강, 섬진강, 금강 등에서도 보게 된다.

그래서 이남에서는 수도물을 그대로 마시지 못하고 하루밤 묵였다가 앙금을 버리고 끓여서 먹는다.

나는 수도물을 먹지 않으려고 우리 집에서 4㎞ 떨어져있는 우의동 샘물터에 가서 물을 길어오군 했다. 날이 밝기 전에 20ℓ들이 물통을 지고 달려가면 벌써 물통줄이 100m이상을 넘군 하였다. 순서를 기다렸다가 가까스로 한통을 받아가지고 오면 9시가 넘군 했는데 나는 이 역사질을 매일과 같이 하여야만 했다.

수도물이 오염되였으니 남산, 도봉산, 관악산, 북한산 등에 있는 샘물터들에도 물길러 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곳의 물들도 점차 오염되여 지금은 끓여먹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이남에서는 또한 사람들이 대기의 오염피해도 받고있다.

현재 이남의 1년간 대기오염물질방출량은 총 5억 9 000만t으로서 온실가스증가량에 있어서 경제협력개발기구 성원국들중 제일 높으며 온실가스배출량은 세계적으로 9번째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하기에 환경보호단체들은 이남에서 온실가스배출량이 현재와 같이 지속되는 경우 2100년에 가서는 남해안지역에서 겨울이 없어질것이라고 경고하고있다.

인구의 4분의 1이 집중된 서울에서의 대기오염은 매우 우심하다.

서울은 일제때의 좁은 거리 그대로이고 가로수가 적은데다가 가정, 기관, 기업소, 공장들에서 나오는 연기, 가스, 오골거리는 자동차의 배기가스, 먼지 등으로 오염된 공기속에 잠겨있다.

거리에서는 매캐한 냄새가 풍기고 숨을 쉬기가 답답하며 날씨는 개였으나 항상 안개낀 날처럼 흐리여있으며 해는 월식을 하는것처럼 뿌옇게 보이고있다.

먼지 하나 없는 평양에서는 와이샤쯔를 3일동안 입어도 검지 않은데 서울에서는 하루에도 두세번씩 갈아입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가방에 와이샤쯔를 예비로 넣고 다니면서 오후 첫 시간에 갈아입고 일을 보군 하였다.

얼마전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려행안내소출판사는 세계최악의 도시 9개를 선정하면서 서울을 3위로 정하였다.

출판사는 서울에 대해 도로가 좁고 무질서하게 뻗어있으며 대기오염이 끔찍할 정도로 심하고 도시가 지겹게 단조로와 사람들을 알콜중독에 걸리게 한다고 비평하였다.

이에 대해 이남언론들은 서울이 세계최악의 도시로 평가된데는 확고한 근거가 있다고 하면서 높은 인구밀도와 교통의 혼잡, 환경오염 등은 무시할수 없는것이라고 반증하였다.

그러면서 서울의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단조로운 회색의 아빠트들이 서있는 도시의 모습은 더욱 처참하다고 하면서 이 출판사가 서울을 정확히 평가했다고 지적하였다.

땅도 공해, 물도 공해, 소리도 공해, 공기도 공해, 바로 이것이 이남의 환경실태이다.

하기에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는 일찌기 이남을 《공기없는 천지》, 《즙이 없는 땅》이라고 개탄하였었다.

이런 숨막히는 곳에서 살던 나는 의거하여 평양 보통강려관에 려장을 풀고 처음으로 수도물부터 먹어보았다.

평양행 비행기안에서 먹던 유명한 신덕샘물맛과 같이 순하고 부드러웠으며 배탈도 나지 않았다.

나는 그 수원지가 대동강이라는것을 알고 그후 기회있을 때 옥류관밑에 가보았다.

모란봉의 기슭을 치며 청류벽을 감돌아흐르는 대동강을 처음 보는 순간 나는 수정같이 맑고맑은 물에 매혹되여 내가 신선나라에 와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일으켰다.

나는 두손모아 강물을 한웅큼 마시며 저 상류에도 공장, 기업소가 있을것이고 주민지대도 있을것인데 어쩌면 이리도 물이 맑고 깨끗한가 하고 생각을 깊이하게 되였다.

그날 나는 안내원으로부터 위대한 주석님께서 해방직후에 일본놈들이 대동강류역에 광산과 공장, 기업소들을 마구 세워놓은탓으로 강물이 심히 오염된것을 몹시 가슴아파하시며 그처럼 어려웠던 시기에도 막대한 자금을 내여 정화대책부터 세워주시였고 그 이후에도 대동강에 미광이 흘러드는 광산은 페광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강물분석자료를 정상적으로 보고받으시며 손수 오염방지를 위한 대책을 취해오시였다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전해듣게 되였다.

또한 나는 버림물처리와 관련한 《사랑의 검수조(물을 검사하는 통)》에 대한 이야기도 감명깊게 들을수 있었다.

1975년초 어느날이였다.

문학예술부문의 한 일군으로부터 새로 건설하는 필림현상소가 완공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버림물처리는 어떻게 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그 일군은 아직 완비는 못하였지만 필림을 현상하는 일에는 지장이 없는것만큼 조업을 한 다음에 점차 완성하려 한다고 솔직히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근엄한 안색을 지으시며 퇴수처리를 완성하기 전에는 절대로 조업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버림물을 화학적처리만 할것이 아니라 생물학적실험을 더 거쳐야 한다고 그 방법까지 손수 가르쳐주시였다.

하여 며칠후에 하기로 준비했던 조업은 연기되고 버림물처리의 생물학적실험을 위한 검수조가 새로 생겨나게 되였다.

이 검수조는 이미 화학적처리공정에서 말끔히 정화된 버림물을 다시 물고기에 의한 실험을 거쳐 대동강으로 흘러들게 하는 새로운 정화공정이였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현상소를 찾으시여 검수조에서 자유로이 노니는 붕어들을 보시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다가 동무들이 이 물로 물고기를 기르고있는데 한마리라도 죽으면 안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검수조》에 의하여 오늘도 그 퇴수구주변에서는 수많은 낚시군들이 숭어, 잉어, 붕어들을 낚으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나는 이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맑고맑은 대동강은 절세의 위인들의 애국애족의 정신이 깃든 사랑의 강이며 구슬같은 한방울의 물에도 그분들의 뜨거운 숨결이 깃들어있음을 비로소 알게 되였다.

이듬해 여름 나는 이 맑은 대동강에서 중학교 학생들의 대동강도하경기를 하는것을 보게 되였으며 그후 여러차례 전국 낚시대회를 하는것도 보게 되였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였다.

이남의 모든 강들을 다 돌아보아도 낚시군들을 볼수 없었던 나는 흥미를 가지고 대회에 여러번 가보았다.

제31차 전국낚시경기때였다. 경기는 청류벽 맞은켠기슭에서 각 도에서 올라온 60여명의 남녀선수들이 아침 8시부터 11시까지 백열전을 벌리고있었다.

금수산제일봉이 모란꽃 완연히 피여난듯 하다고 하여 일컫는 천하명승 모란봉! 이 모란봉의 경치수려함을 부감하며 옥류교로부터 릉라다리쪽으로 늘어선 낚시군들의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였다.

이 세상 그 어디에 가서 이런 희한한 모습을 찾아볼수 있을것인가.

오직 행복넘치는 북에서만 펼칠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주의풍경인것이다.

경기시작의 신호가 내린지 얼마 안되였는데 벌써 물속의 고기들이 땅우로 올라와 펄떡거렸다.

《잡았다!》, 《또 잡았다!》

선수들보다 수천명의 구경군들이 더 성수가 나서 고아대였다.

경기에서 제일 바쁜것은 심판원들이였다.

그들은 삼복더위의 해가 내리쪼이는 속에 땀을 뻘뻘 흘리며 잡은 고기의 길이를 잰다, 무게를 달군다 하며 여념이 없는데 여기서 《잡았다!》 하면 여기로 달려오고 또 저기서 《잡았다!》 하면 저기로 달려가며 분주히 뛰여다녔다.

이날 경기에서는 연장길이 2.1m를 잡은 평양시선수가 1등을 하였고 1.5kg의 잉어를 낚아낸 평안남도선수가 특등상을 차지하였다.

경기에 이어 낚시도구전시회와 창안품전시회가 동시에 열려 낚시애호가들과 관람자들을 기쁘게 해주고있다.

대동강에서 벌리는 낚시경기는 해마다 구역적으로도 하고 시적으로도 하며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대동강에 물고기가 많은것은 이처럼 강물의 공해가 없는데다가 서해갑문을 건설할 때 물고기길을 만들어놓았기때문이다.

하기에 대동강에는 서해의 갈매기가 날아들고 수천수만마리의 물오리떼도 날아들어 풍치를 돋구고있으며 수백명의 낚시애호가들이 매일과 같이 즐겨 찾고있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전 미국대통령 카터와 함께 서해갑문으로 떠나실 때였다.

주석님께서는 강 량옆에 주런이 앉아 낚시를 하는것을 보시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다가 유람선선장에게 배를 복판으로 몰고 가되 빨리 가면 물결이 세차게 일어 낚시질에 지장을 주니 천천히 몰고가자고 이르시였다.

옆에서 듣고있던 카터는 머리를 가볍게 끄덕이며 긍정하면서 주석님의 인정깊으신 인민적풍모에 감동을 금치 못해하였다고 한다.

우리 나라의 중부지역을 흐르며 다같이 서해로 들어가는 대동강과 한강, 크기도 비슷하지만 생태환경은 너무나도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고있다.

 이전페지  차례  다음페지 
되돌이 목록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2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
辽ICP备15008236号-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