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
《시급》 30원 인상!
그 생존의 요구가 짓밟히자
자살했다
남녘의 한 로동자가
담배 한가치 값도 안되는
단돈 30원-
애타게 피타게 부르다
그 돈 소원으로 안고
그는 죽음의 길 갔다
사랑하는 안해를 홀로 두고
귀여운 딸을 남겨놓고…
한가닥 꿈을 얹었던
돈 30원을 올가미로 걸고
《실용정부》를 저주하며
가슴허비는 안해와 딸
땅을 치고치는 동료들
허나 오늘도 역적패당은
백성을 찾아다니며 떠벌인다
서민생활에 관심돌리겠다고
그 간특하고 파렴치한 역적패당
죽어서도 죽는것을 보리라
죽어서도 죽이리라
남녘의 한 로동자가
목숨을 끊고도 두눈 부릅뜨고있거니
사람들이여 말해보라
세상면전에서 과연 누가 죽었는가
《정부》에 명줄을 걸었던
가난한 로동자인가?!
아니다, 그 명줄을 악착하게 끊어놓은
《실용정부》 그놈들이 죽은것이다
주체98(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