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그 아침에
금강산의 이날에
해돋이 찬란한 백두산의 그 아침
민족작가대회선언문 높이 울린 우리
천하절승 여기 금강산에서
6. 15민족문학인협회를 받들어올리고
이 저녁 한자리에 모였구나
이 시각
애국의 피 용솟음치는 심장마다
우리 새기는 뜻 무엇이던가
가슴에 안고살 아침이
백두산의 그 아침이라면
우리가 영원히 간직할 날은
금강산의 오늘이 아니더냐
백두산의 아침에 살자
대동강가의 해빛밝은 창가에서
우리 백두산정에 터쳐올린 통일웨침
원고지에 담을 때
남녘의 문우들이여 그대들도 한강가에서
그 아침의 심경 원고지에 담으리
금강산의 이날에 살자
우산장과 석암의 창작실에서 우리
오늘의 맹세로 붓을 달릴 때
광주며 제주도며 그대들 서재에서도
여기 금강산에서 그려본
아름다운 통일의 꿈 그려가리
이제 우리 써가는 글에
더는 반목과 질시의 역설은 없으리라
우리민족끼리리념 굽이치는
글줄을 따라 페지를 따라
겨레의 마음과 마음 하나로 이어지고
민족의 자주정신 뜨겁게 불타리라
북과 남, 남과 북
하나의 붓대로 창작한 우리의 글
온 겨레는 기쁨에 겨워 받아안으리라
인생의 참된 길동무
6. 15통일교과서로!
아, 7천만겨레가 환희로이 맞이할
조국통일의 새세상을 향해
선도자가 되여 전렬에 선
민족의 지성, 민족의 량심
6. 15민족문학인협회 회원들이여
백두산의 그 아침에 살자!
금강산의 이날에 살자!
주체96(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