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는 어이 두선으로

흐르는가

 

언제타입장의 쉴참

나는 한 다짐공과 나란히 앉아

함께 편지를 본다

그의 안해가 인편으로 보내온

 

맏이도 둘째도 잘 자라니

집걱정은 조금도 하지 말아요

귀한 몸 부디 건강하여

발전소준공을 앞당기세요…

 

길지는 않아도

마디마디 정이 넘치는 편지-

안해가 그리운듯 그는 바라본다

저 멀리 산너머 하늘가를

나도 머리들어 함께 바라본다

 

저 쪽빛하늘아랜 있으리라

남편이 떠나간 집

생활을 이악하게 꾸리며

두 아이 뒤바라지를 해주며

늘 손이 젖어 살 그의 안해가

 

여기 례성강발전소건설장으로

남편을 바래주고 3년세월

크고작은 집안일에

남편의 손 그리울 때 얼마이랴

허나 집걱정은 하지 말라고

 

본적은 없어도 눈앞에 어린다

산악같은 언제를 쌓아

강성대국에 밝은 불 켜리라는 남편

그가 장하고 미더워

웃으며 기다릴 안해의 얼굴이

 

그는 온몸에 힘이 넘치는듯

다짐기를 억세게 틀어잡고

그 고동치는 심장의 동음 들으며

이 마음에 새겨지는 생각

전기는 어이 두선으로 흐르는가

 

우리 장군님의 구상을 받들어

한뉘 집을 떠나 사는 발전소건설자

그의 충직한 동반자가 되여

한생 집살림을 도맡아하는 안해

그 마음 하나되여 언제로 솟나니

 

오, 전기는 두선으로 흘러야 한다

남편의 충정이 한선이 되고

안해의 진정이 한선이 되여

조국에 빛과 열 함께 바치기에

 

주체100(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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